제60차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번개답사 안내(2018년 12월 2일 서산. 태안지역)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에서 실시하는 서산. 태안지역 번개답사 안내입니다. 이번 답사는 2018년 풍수 간산을 총 정리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번개답사는 내포지역의 서산과 태안 일대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내포(內浦)란 뜻은 육지 속으로 파고드는 포구란 의미로, 충남 서해안의 보령, 홍성, 예산, 태안, 서산, 당진, 아산지역을 대표하는 말로,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충청도는 내포지역이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라 하였습니다. 드넓은 평야지대와 함께, 수륙교통이 발달하고, 어장(漁場)이 활발했기 때문입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이 잇는 속리산(俗離山)에서 분지(分支)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안성의 칠현산 어름에서 두 개의 정맥을 가르는데, 두 맥 중, 북서쪽으로 치오르는 정맥이 서울의 강남일대를 아우르는 한남정맥(漢南正脈)이고, 남서쪽으로 진행하면서 내포지방을 아우르는 맥이 금북정맥(錦北正脈)입니다. 이 맥은 청양의 백월산에서 다시 남북(南北)으로 갈라지는데, 위로 치오르는 금북기맥이 광천의 오서산(烏棲山)을 비롯하여 홍성의 일월산, 서산의 상왕산과 태안, 당진 일대의 크고 작은 산자락을 아우르는 기맥입니다.
지리(地理)에 대해 주역(周易)에서는 몸을 굽어 땅의 이치를 살핀다 하였고, 시경(詩經)에는 오르면 봉우리가 있고, 다시 내려오면 평원(平原)이 있다 하였으며, 효경(孝經)에서는 좋은 택지를 점쳐 정해 그 안에 장사를 지내는 것이고, 주례(周禮)에는 바람과 비(風雨)가 만나는 곳이 음양(陰陽)이 화합하는 곳이라 하였습니다.
이번 서산. 태안지역에서 실시하는 번개답사는 풍수의 지침서인 고전풍수를 응용하여 용혈사수향(龍穴砂水向)에 대하여 심도있게 공부할 예정이오니, 풍수 호사가나 애호가, 초보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특히 풍수에 관심이 없으나, 역사적 유적지나 문화탐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 서산. 태안지역 번개답사 안내
1. 간산 일시
- 2018년 12월 2일(일요일)
▶ 태릉역: 07시 30분 까지 지하철 6, 7호선 태릉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답사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 양재역: 08시 까지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50m 정도 걸어오시면 서초구청 맞은편에서 답사버스 탑승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최대한 시간을 늦추었으니. 시간 엄수바랍니다.)
2. 최종 집결장소
▶ 08시 양재동 서초구청 맞은편(수협은행 앞)
3. 회비: 40,000원 [교통비, 중식 기타비용 등]
4. 답사 경유지 및 간산지 안내
서울 양재역 출발(08:00) → 죽전 임시정류소(08:20) → 경부고속도로 → 천안 TG(09:00) → 서산. 태안 번개답사 → 귀경(20:00)
※ 다른 장소에서 합류를 희망하실 분은 김명식 고문(010-2212-3494),
정철화 부회장(010-3475-2357)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5. 번개답사 예정지 및 간산 주안점
1)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 모친 묘소(태안읍 인평리 산 64-2)
김우중(金宇中)회장은 부친인 우당 김용하(金容河)와 어머니인 전인향(全仁恒)여사 사이에서 5남 1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60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하고, 1966년 까지 한성실업에 근무하다가 1967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충무로에서 대우실업을 창업한 후 승승장구하면서 대우건설, 대우조선, 대우전자, 대우증권 힐튼호텔 등을 거느린 신흥재벌로 1998년 자서전《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다. 대우그룹이 한창 전성기 때는 국내 41개 계열사에 10만 5천명에 달하는 종업원과 해외법인 396개에 외국인 종업원만 해도 21만 9천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의 총수로, 1995년에는 해외진출 기업 1위를 기록했으며, 1999년 4월 삼성그룹을 제치고 재계서열 2위로 올라섰으나. 1999년 외환위기와 확장에 따른 막대한 자금난을 겪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부도사태를 초래하면서 10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쏟아 붓고도 그룹을 구하지 못하고, 17조원에 달하는 추징금까지 떠안으면서 1999년 그룹이 공중분해 되는 비운을 맞은 것이다.
과연 김우중 회장의 모친 음택(陰宅)이 흉지(凶地)에 모셔졌기 때문에 그룹이 풍비박산나면서 그룹이 해체 된 것일까? 그러한 소문을 찾아서 현장에서 진단하고자 한다.
2) 조선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생가(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464)
정순황후의 본관 및 성씨는 경주김씨 이지만 일명 생가가 있는 이곳의 지명을 따 한다리 김씨로 부르기도 한다. 정순왕후는 이곳 생가에서 오흥부원군(鰲興府院君) 김한구(金漢耉)와 원풍부부인 원씨의 딸로 태어났다.
1757년 정비인 정성왕후(貞聖王后)가 승하하자 영조는 부왕인 숙종의 유지에 따라 후궁들 중에서 새 왕비를 책봉하지 않고 1759년 6월 9일, 김한구의 딸인 정순왕후를 왕비로 간택하여 같은 해 6월 22일 창경궁에서 혼례를 올렸다.
당시 영조의 나이는 66세, 정순왕후는 15세로 조선 개국 이후, 나이 차가 가장 큰 혼인이었고 그가 왕비에 책봉될 때, 부모 내외는 물론 조부 김선경도 생존하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1735년에 태어난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 보다 10살이나 어렸다.
이곳 생가는 금북기맥(錦北岐脈)을 근간(根幹)으로, 남연군 묘를 일구는 가야산을 조종산으로, 바라보는 회룡고조(回龍顧祖)의 형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안산너머에서 금성수(金星水)로 흐르는 암공수(暗拱水)와 생가 뒤를 감싸는 산자락의 모습이 특별나다.
[풍수 고문(古文)]에 양택지에 대한 내용이다.
《古》云:「凡龍到頭手腳開,此是陽地休疑猜。陰地求一線,
陽地求一片。」
“무릇 용(龍)이 도두(到頭)아래로 개각(開脚)하거나 개수(開手)하여 넓게 벌려 감싸는 양택지(陽宅地)라면 의심(疑猜, 의시)할 필요가 없다. 음택(陰宅)은 하나의 맥선(脈線)을 찾고, 양택(陽宅)은 하나의 납작한 조각 같은 편(片)에서 구하라” 하였다.
즉, 생자(生者)가 사는 택지(宅地)를 정할 때는 음택(陰宅)에서는 중요한 요소인 맥선(脈線)의 유입여부를 따질 필요가 없으며, 현무정(玄武頂)이나, 도두(到頭)아래로 팔을 벌리거나, 다리를 벌린 그 사이(조각)가 양택의 적지(適地)임을 피력한 내용이다.
3) 보물 제 143호의 대웅전을 간직한 상왕산 개심사(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상왕산이 코끼리 형상이라 목이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못을 조성했다는 설이 있지만, 가람배치를 보면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풍수적 색체가 짙게 깔린 사찰이다.
수덕사의 말사인 개심사는 당초에는 654년(의자왕 14)에 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에 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 안양루(安養樓)· 팔상전(八相殿)· 객실· 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리고 명부전과 팔상전 등은 대웅전과 안양루를 잇는 남북 자오선(子午線)의 주축이 되는 일반적 가람배치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4) 추사 김정희 11대 조모 상산황씨 음택(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개심사 청룡자락에 터를 정한 추사 김정희의 11대조인 김양수와 그의 부인 상산황씨(尙山黃氏)의 음택으로, 비 전면에 쓰인 '숙인 상산 황씨지묘' 란 묘비명은 추사의 글씨이고, 비문은 추사의 팔촌형인 좌의정 김도희가 지었으며, 추사의 중형인 김명희가 음기(陰氣)를 쓴 합작비다.
묘소가 개심사 경내에 조성된 것은 추사의 조모인 상산황씨가 개심사의 큰 보살이었기 때문으로 전한다.
풍수적 잣대로 현장에서 간산 평을 할 예정이다.
6. 지참물
산행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복장과 나경패철, 필기도구, 우천시 우산. 간식 등
7. 신청 방법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반드시 이름과 연락처를 카페 답사안내 공지사항 아래, 신청 등록 란에 리필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간산은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2018년을 마무리하는 번개답사가 되어 운영위원 및 회원들의 참가여부에 따라 답사차량을 배정할 예정이니, 2018년 11월 28일까지 꼭 리필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8. 연락처
서울, 경기, 전국 : 정철화(010-3745-2357), 김명식(010-2212-3494)
충북(청주) : 김홍길 010-8001-0020,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충북지부장)
중부(충주) : 이현철 010-3774-8854,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중부지부장)
경북 : 박정수 010-3530-2847,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상주지부장)
경남, 부산 : 윤진성 010-8773-5277. (한국자연풍수연구회 부산지부장)
전북 : 장원기 010-5638-6905,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전북지부장)
전남 : 손인호 010-6471-1040,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전남지부장)
첫댓글 예병린 참석 양재역
김민서 교수님 참석
손정호 선생님 양재역에서 이용합니다.
유도상 태릉입구역에서 승차합니다.
정철화는 양재역에서 합류하겠습니다
김윤중, 김충호, 이장훈(3명) 양재역에서 승차하겠습니다
이장훈 양재역 승차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산에서 박주현박사님 참석
양재에서 김채빈선생
11월24일16시 현재 13분 확인.........이번행사에 25인승 대절.
양재역에서 장세택님 탑승합니다
전종혁ㅡ태능서 탑승합니다
박종남 감사님 양재역에서 이용합니다
부산
윤진성이태균(서산예서합류하겠습니다)
태릉역에서 김행기님 탑승
문영래, 동천역 환승센터에서 합류합니다.
천안톨게이트 나와서 청주 박노승님 김홍길 탑승하겠습니다.
천안에서 이평우 탑승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