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김창수 목사님과 질그릇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안식년을 마치고 여기 베트남으로 다시 온지 1년이 되어
가는군요.
처음 베트남에 다시 올 때,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질그릇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많이 춥지요?
그래도 여기 겨울보다 한국 겨울이 지낼만합니다. 한국이 더
춥기는 하지만, 모르긴해도 체감온도는 여기가 더 춥게 느껴질걸요?
왜냐하면 여기는 한국처럼 온돌이 없어서 집안이 밖에보다 더 춥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더군다나 여기는 겨울에는 해를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두달까지 해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자고로 사람은 밝은 곳에서 살아야 하거든요. 특히 하나님의 사람들은 더욱 그렇죠. 왜냐하면 하나님은 빛이시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밝게 살아야 합니다. 밝게 산다는 것은 환경도 밝게하고 살아야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도 밝게 해야 합니다.
결국 밝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늘 주님을 향해 있어야하고,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는 삶을 의미하겠지요.
저는 최근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여학생 두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날을 정해서 말씀으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읽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매일 말씀을 읽게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진정 하나님을 알고 싶고, 예수님을
알고 싶고, 믿음을 갇고 싶다면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들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청년들
전도할 때의 흥분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후옌을 전도하기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었고, 만나기로 약속한 3일 전부터 계속 기도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옌이 혼자가 아니라 친구를 한 명 데리고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도, 전도는 일대일로 하는 것이
좋은데... 했죠.
그런데 같이 나온 노이가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눈이 빨려 들어올 것 같이.... 그리고 지금도
후옌 보다 노이가 더 적극적입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여기도 전도하기에는 확실히 남자 보다는 여자가 수월한 것 같아요. 전에 반장이었던
호앙한테도 복음을 전했었는데, 듣기는 열 심히 들었는데 아직 교회로는 이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김창수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여러분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의 사역에 얼마나 큰 힘과 도움이 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 모든 상급은 후에 주님께서 다 갑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에, 그리고 나타내는 것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주 작은 것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리고 작은 것에
충성하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은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 인정 받는 질그릇교회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박세영 선교사 드림.
첫댓글 목사님 반갑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베트남 가실때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들으니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사역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목사님께서 잘지내고 계신다니 감사합니다
늘 주님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좋은말씀 부족한 저에게 많은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아멘^^ 주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또한 하시는사역이 부흥되는 축복이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