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앞서 읽었던 '산책의 힘' 하편에 해당된다. '산책의 힘'이라 하여 걷기 책인줄 알았으나 걷기가 혼백론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혼백과 귀신'은 순전히 자발적으로 재미 있어서 교보에 주문하여 산 책이다. 이 책은 103개의 소제목(소주제)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편집함.
이 책을 소개함에 있어서 지난 글과 달리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대신에 순전히 나에게 의미를 던진 문맥을 중심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책은 각자 빌려보던지 사서 보던지 하기 바란다.
[머리말]귀신도 모르는 귀신 이야기
제1부 귀신산책 鬼神 散策(49개 항목)
혼백이 분리된 상태 표현: 명상(참선)에 집중하면 실낱같은 의식만 깨어 있고 나머지 모든 부위가 수면상태가 됨(의식은 명료해서 굼꿀 때 같이 멋대로 활동하지 않음); 우주 합일 착각 체험이며 장자의 호접몽과 같다(pp.50-51).
이중인격(도플갱어): 백이 원하는 본능적인 욕구와 혼이 만들어내는 상상적인 욕망이 상충 된것.
필자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음. 당연히 퇴마의식도 가식이다. 그러나 환자가 인정하면 진행됨.
무당이 모시는 신장 神將 (최영72세, 김종서70세 문신-계유정난, 남이27세 무신-유자광의 무고로 능지처참, 임경업 52세 무신 장군-심기원사건으로 누명 등)은 억울하게 죽어 한스러운 독이 오른 강력한 무장/이순신은 고분고분한 선비장군이니 안됨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백의 본능적욕구와 감정, 혼이 욕망하는 의지와의 균형잡는일. 예술이 사기면, 종교는 야바위다.(이렇게 심한말을?)
참선이나 명상을 통해 얻는 것: 선입견, 편견없는 직관
(추가) 삼매: 수행과정에서 그 진흙과 티끌, 즉 온갖 잡념과 망상(편견과 선입견)을 털어내고 고요한 호수와 같은 상태로 마음을 닦는것
뇌파의 종류; 알파:고요한 평정상태, 베타:의식적인 활동, 델타: 깊은 수면과 의식불면, 명상등, 감마:초조한 상태, 세타파:생존기억
저자는 뇌의 구조에 대해 많이 연구한 듯하다. 뇌와 영안, 환각, 교감, 감응 , 환각 등에 대해 연결지어 설명한다.
종교는 믿지 않는 듯 보이는데 " 어차피 종교란 비현실 세계를 가설해 놓고, 그 기반위에서 인간(영혼)을 계도하여 사회적 단합과 질서를 잡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고 한다(P.97)
파룬궁:1992년 길림성 출신 이홍지(1952년생)이 창시한 수련법임(불교원리 +도교적 수행법). 기공체조. 영적체험 경험
수행은 무엇인가: 정기신의 단련(연꽃에 비유가능함). 뿌리는 정, 줄기는 기, 꽃은 신에 해당한다. 참모습, 자유로움, 희열을 찾아.
왜 사주(생체리듬)를 찾나: 10간 12지(60갑자)+음양오행설(해와 달의 주기)=명리학 命理 ( 하늘이 내린 목숨과 자연의 이치.)
믿음은 참이 아니다. 헛것에서 나온 헛짓이다.. 의심과 불신이 얽혀 번뇌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다며 어떻해야 헛것을 버릴까?
종교는 불신, 불안, 두려움에 대한 보험! 야바위는 문화의 속성이다! 길은 멀고, 귀신은 너무 많다.
(추가) '있는 것'은 버려도 '없는 것'은 못버리는게 인간인다. 그 '없는 것'을 버리는게 수행이다.
제2부 왜 수행인가?(21개 항목)
수행에서는 금욕과 금식을 중요시한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마음의 갈피(틈새, 중심)를 찾는 것이 수행이다. 혼과 백, 마음이 서로 소통하여 인간의 행위 결정한다, 마음(감정)은 어디 있는 것일까? 혼과 백의 중간에 있나? 뇌를 연구하고 분석해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수행은 이 '마음'과 관련된 단어(형용사 허깨비)들과의 싸움이다
마음(mindfulness):관조(어떤 대상을 대할 때 감정을 일으키지않고 가만히 바라보며 객관화 하는 훈련, 바람없는 호수처럼 고요해 짐), 편견과 선입견 배제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벽시계소리와 자동차소리도 들리지않는다(요즘 나는 이명 때문에 고생하는데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겠다)
삼매경: 유리 수면처럼 투명한 의식만 남는다( 『불교』 잡념을 떠나서 오직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 이 경지에서 바른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게 된다)
왜 수행하는가? 넓고 편안한 평정심
삼매: 무상 상매, 유상 상매, 법운 삼매, 설명하기 어려운 현묘한 세계
삼매에서 무얼하나? 마음 다스림. 백을 관장하는 기억(자율신경조절 기능, 잠재의식, 무의식), 삼매란 혼의 무게를 덜어내는 작업이다
변연계의 기억을 청소하면 번뇌가 사라지고 무분별의 지혜(반야)만 남는다
신을 버려야 '나'를 본다. 다 거짓이다..신은 중생계도용 구라(거짓말의 속된 표현)다. 믿음은 편견이고 소유욕이다. 수행은 신앙이 아니다. 수행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지 생각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해탈이 가능할까? 죽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삼매가 해탈의 준비다. 임종의 순간 차분히 삼매로 들어가 열락을 막는다. 그곳에 번왜도 생에대한 미망도 없다. 생의 끝에서 한번 주어지는 기회! 혼백이 완전히 분리된 해탈! 적멸이다./ 저자는 죽어야 해탈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인가?
제3부 양생이설 養生 異說(33개 항목); 섭생을 중심으로 세상일에 관한 별난 시각 나열
무지하면 몸이 고달프다: 도사공부, 대학의 방술과목, 전생이야기등 :야바위다(제 정신을 온전히 지니고 살기 어렵다)
야바위와 돌팔이에 걸려드는 이유: 노비의식, 한국인은 뭔가 비과학적이고 신비한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꽃차나 죽염은 그냥 소금이다. 약과 독의 구분(광물성약재와 식물성 약재). 주사(수은의 원료 광물)의 위험성(독성). 무림고수도 단명한다.
인체의 구성성분중: 20mg정도의 망간: 관절, 발육촉진, 소화기능 향상에 도움(부족하면 이명, 청력저하, 천식 등)
아토피: 물을 갈아먹자(수도물 대신).제주생수가 좋을 듯한데 그래도 아토피가 있는것 왜인가? 사과껍질, 땅콩속껍질 등 껍질이 좋다
(추가) 저자의 희망: 아토피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운영(청정지역에)/ 이민 가지 말고.
과일은 껍질째 먹어라. 농약의 해로움보다 껍질의 이로움이 많다. 껍질 째 사과를 먹자.
냉상을 조심하라. 몸을 따뜻하게 하라. 골프, 등산시 추위에 하지마라.
몸무게를 낮추자(근육이든 살이든). 선입견과 편견도 버리자. 버려야 진리와 해탈이 온다. (추가) 해탈이란 육신과 영혼의 비곗덩어리를 제거하는 일이다.
팦찜질(서방처럼 베개를 만들자), 샤워기 찜질이 좋다.
간에 좋은 음식: 마늘, 강황, 들깨와 다슬기, 헛개차
위기 : 피부 외적으로 흐르는 기, 이를 다스리는 기공체조와 참선, 도인법, 도인체조(몸 두들기기, 손바닥으로 살갖 때리기, 주무르기, 긁어주기, 흔들기, 떨기, 늘리기등 자극주기), 안수기도, 기공치료, 복식호흡(운기법)
암에게 내가살아야 너도 살것 아니냐고 달래라.달래면서 무력화시킴
양생=성공 性 功 (심리적건강과 정신적 단련)+명공(육체적 단련). 운동은 혼이 백을 조종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걷는것은 삶이고 행운이다. 진정한 만족은 발가락에서 나온다.
대장암의 원인: 구운 삼겹살 등, 화식으로 인해 야생적인 감각을 잃음.
사리: 도력과는 관계없고 섭생이 불량한 경우 나옴. 사리=sarira(주검), 화장후 남은 유골, 구슬모양의 결정체, 결석담석과 다름.
[후기]귀신 씨나라 까먹는 소리?
한국에는 종교가 많다. 그러나 철학이 없다. 한류(한글, 거북선, 온돌, 김치 등)가 있으나 우리끼리만의 것이지 인류문명에 기여한바 없다. 왜 한국인은 종교에 집착할 까? 기복신앙이다. 노비근성과 신앙심의 계급화 현상(큰 교회). 종교가 번창하는 것은 사람간 신뢰가 없어서 이다. 맹목적이다. 애완동물심취도 마찬가지다. 天羅地網(반세기 이전에 절과 교회는 유령의 집으로 변할 것이다). 귀신을 부리지 못하는 민족은 남의 노예로 산다. 귀신을 만들고 부리자.귀신은 자원이다. 주인의식을 갖고 진짜 서양귀신 말고 대한민국 귀신을 만들자(예, 스타워즈, 해리포터, 드라큐라,AI등과 연극, 영화, 음악, 스포츠 등). 진리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추가)탈(귀신)은 거짓이지만 병을 낫게해주고, 즐겁게해주고, 돈을 벌어 오는 그 자체는 진실입니다. 귀신을 무서워하면 어찌 귀신을 만드나? 혼백론을 쓴 목적이다. 작대기 하나, 책값이라도 건지길 바란다. 독서보다 다른길을 나서겠다.
☞저자는 밑천을 드러냈다고 하지만,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것도 있어 보인다. 얼마나 읽어야, 또 글로써 지혜를 깨칠수 있을까? 형용사 보다는 동사를, 지식보다는 지혜를, 채우기 보다 비우기를 하라는 뜻으로 가볍게 이해하고 있다.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그대로의 '나'. 순수의식이며 깨달음인가.
저자는 한의학과 양의학(뇌의 구조), 과학적 분석론에 대한 연구를 한 듯함(의학지식에 감탄한다). 사전에 없는 단어는 저자가 만든 것인가? 나는 혼백귀신심령을 아직도 잘 모르겠다.
<후기 2> 꼭 찌르는 단어들
뻘짓, 허무맹량, 헛소리,AI(인공지능), 헛것
[참고문헌] 참고한 책의 제목을 나열하는 방식(논문을 써본 전문적인 학자가 아니라 인용문헌 페이지가 없다)으로 기술. 다만, 120권의 참고문헌을 열거하였는데 모두 동문선 출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