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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받으러갔을때 아직 무릎쪽하고 군데군데 뭉침이 있다..라고 하실때면 종종 여쭤보곤해요
"뭉침이 없어지면 그만큼 사이즈도 더 줄어들까요..?"
인터넷 샤핑을 하면서 사고나서 후회한적도..사이즈때문에 반품을 한적도 없었답니다..
근데 군살이 붙고..태가 달라지니
도저히 입을용기가없어서 반품을 하는경우가 더러 생기더라구요..
55 할랑..하게 입다가 살찌고나니 55가 작은듯..하고
그렇다고 66을 입자니 어깨랑 좁은골반때문에 정말 어정쩡해서 무조건 55를 고집했답니다.
어쩌면 숨막혀 보이는것도 당연....
그렇게 점점 태가 망가지니 옷입을 의욕도 안생기고
점점 다이어트에 대한 열정도 줄어들고..점점더 전체적으로 두리뭉술..해지고...악순환의 반복...
특히나 허벅지는 큰비중을 차지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저정도까지 살이 쪗으니...
(캔디실장님 저 팔이며 턱이며 발목등등..골고루 만져보시곤 놀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혐오주의!!!
이랬었던 예전 생각도 나고..
스키니, 미니스커트, 레깅스가 국민아이템이 됬을때도
레깅스를 입으면 바닷바람쏘이고 강하게 자란 토종해녀로 변신했고
미니스커트? 욕과 주먹을 부르는 아이템?
스키니라는 단어는 애초에 제 하드에 입력조차 안되있을뿐이고..ㅋㅋ
빨리 저딴 유행은 지나가고
에이쒸 차라리 통바지나유행해라 젠장...젠장..을 남발했었었지요..ㅋㅋ
사실 1년전만해도 말로는 늘 지방흡입 꼭할꺼야!!!!를 부르짖으면서도
수술을 결정하게 된건 수술전 3~4개월전이었던거같아요
내 평생 한을 푸는날 까지 아무것도 쓰지말자..해서
직접 가야 인출할수있는 통장에..무작정 모았거든요..
잠시 말이 샛네요..ㅋㅋ
어쨋든...!!
캐캐묵은 청바지 하나 말고는...원피스 혹은 정장바지뿐이라
청바지 류는 허리를 몇을 사야하는지..감이 전혀없어요..
마른듯한 늘씬한다리라면 그냥 부담없이 허리에 맞추겠지만..
수술을 하고 붓기가 어느정도 빠진 내 다리라도 사실 아직 밖에돌아다니는 그녀들에 비하면 턱없이
아직도 많이 굵다보니 혼자 사이즈 재보고 별짓 다해봐도 도통모르겠더라구요..ㅋㅋ
그래. 스키니는 붙는거랬지..어차피 앞으로 다욧계속할껀데
작은옷을 사서 그게 들어갈때까지 긴장하자 싶어서 26사이즈를 사려고했으나....ㅋㅋㅋ
또 혹시나 하는 소심한 마음에 27로 주문완료....
그리고 옷이 왔네요
역시나 아침, 엄마가 던져주신 박스소리에 스르르르 일어나 박스를 깟습죠
(어우씨 뭐야, 이거 스타킹도 아니고 뭐가 이리 쪼끄매 이거;;;;;;;또 반품인가....) 라는 첫느낌..ㅋㅋ
틑어질새라 또 조심스럽게....다행히 스판끼가 있는지라 입기 성공!
아침이 가장 붓기가 없나봐요..생각외로 편했어요..
어어? 무릎살이 없으니 예전같으면 꿈도못꿀 "바지"....를 입다......ㅠㅠ
혼자 좋아서 엄마~이리와바~또 식구들 소환...ㅋㅋ
요 사진은 조금전 동생보고 찍어달라고 했어요
저녁이되니 다리가 부어서 바지가 팅팅 쪼여서 힘든상태니 감안하고 보시길...^^:;;
좀 밝게 조정했어요..위에 사진이 흔들려서
사촌동생 터미널에 데려다주고 남자친구만나서 밥이나 편히 먹을거였기에 그냥 저러고 나갔는데..
남자친구랑 후배오빠도 같이 있었거든요..
딱 보더니 어? 이욜~~~ 완전 날씬해졌네 다리?? 우리 랑 소녀시대 해도되겠는데~^^ㅋㅋ
오빠..빈말이라지만 오빠도 어지간히 좋았던게로구나..
언제는 조금만 더 일찍만났으면 육상의 꿈나무로 키웠을거라더니.....
레깅스 입은모습보고 까만물개. 제주해녀. 잠수부..라는 애칭도 지어주더니......ㅋㅋ
여튼 새옷입고 기분좋음 플러스~ 오빠들의 칭찬 등등 따블로 기분이 좋은 상태였어요
그리고 저녁에 집에오면서 친구를 잠시 만났는데
밖에서 어두운데 있을땐 잘 모르더니 밝은곳에 들어가자마자
야, 너 다리 엄청 가늘어졌네? 라며..자기 남친에게 오빠오빠! 얘 다리바바 완전 가늘어졌어!!!
하긴...사람들이 지금 이정도 말하는거보면..예전에 심하긴 너무 심했어....ㅋㅋ
시커먼 색이 좀더 그렇게 보이도록 도와주었겠지만
어쨋든 수술후 가장 기뻣던 날을 꼽으라면 아마 오늘을 꼽을거같아요....^^
ㅋㅋㅋㅋㅋ퐁퐁언니가 실제가 훨낫다며 새로 찍어주신건디
짧은 기럭지는 어찌할 방도가.....ㅋㅋㅋㅋㅠㅠㅠ
배달 대기중 ㅋㅋㅋ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죠?
오늘 좋은기분으로 즐겁게 운동하고 개운하게 씻고 이제 자려구요^^
수술전 다리 사진은 실제보다 날씬하게 나오더니
수술후 사진은 사진이 더 실제느낌을 살리지못해서 아쉽지만 기쁜맘으로 후기 쓰네요^^
그냥.....평생 못입어보고 죽을것같던 스키니..그냥 한번 입어보는걸로
전 이제 원 풀었어요...흑흑흑
어느덧 한달도 훌쩍 지났네요~
수술해보신분이나 많은 정보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방흡입이라는건 양악수술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고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절대 코끼리 다리에서 개미다리로, 일반인의 다리가 어느날 김민희의 다리처럼 깡말라질수도없구요.
단, 굵기를 떠나 라인이 달라집니다.
참 애매한데... 느낌(?)이 달라져요....
말라깽이가 되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건 아니에요.
그러나 예전과 달라진것이 있다면!!
환상도, 과장도 없는 있는그대로 생각해보자구욧
먼저, 장점 몇가지를 꼽자면
거울 안보려고해도 목욕탕.내방.길거리에 유리. 집안부터 바깥까지 모든곳에서
자기의 모습을 보려하는건 여자들의 기본 본능(?)이겠죠?ㅎㅎ
그때마다 신경쓰이던 내 허벅지를 볼때마다,
아..저 살덩어리...
잘라내고싶다..
이런 생각을 하지않는다는것!
지나가는 여자들 다리만 쳐다보며 혼자 점수를 매기는것.
쟨 80점..쟨 90점...쟤는 좀 굵은데? 50점..!!
그러나 나는 0점이라는 사실.
그저 좋겠다..좋겠다..라며 쳐다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는것!
그리고..
평범하지만 내겐 너무나 어려웠던..
허리에 맞는 바지를 입을수있다는것...ㅠㅠ
정말 평생 스트레스였던 부분을 해결하고 나니
살맛납니다.
주위에 남자친구,혹은 친구, 수술전, 후 다릴 모두 본 사람들의
"너 정말 살 많이 뺏구나?"
"이야 정말 날씬해졌다 들인돈이 아깝지않구나"
"짧은치마 입어도 봐줄만할거같아"
"그렇게 좋아?"
이런소리 한 한두달 가량 종종 듣습니다....ㅋㅋ
자, 그리고 단점? 당연히 있죠
비용의 출혈..!
저도 한 석달 뼈빠지게 모았습지요..안사고..안나가고..안쓰고.....
한달가량은 특별한 약속들.. 예쁜옷입고 신경써야 할 자리라던지..옷이 안맞기때문에 못나가고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인데.....
솔직히 눈에 보이는 효과 직접 겪어보니 다른곳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없다는거 완전 절대 공감합니다)
요즘 제 생각만 적은것이다보니 태클은 정중히, 아 그냥 막무가내로 사절입니다. 짤없슴다...ㅋㅋ
오늘 병원에 가서 전후사진을 찍는날이었어요. 내심 기대가 많이 되었지요..
그리고 집에와서 사진을 받아보았는데..실망했어요. 왜냐..!?
지금 아래에 보이는 사진보다..
앞서 말한것처럼 실제로 내가 느끼고..
보는 사람이 느끼는 느낌의 차이가 훨씬 더 크기때문에요...
그래도 뭐 우짭니까?ㅋㅋㅋ 일단 보실건 보셔야.........ㅋ
체중
수술전 53.5 / 현재 51.0
체지방
전 10.8 / 후 11.4
(수술후 관리안하고 불편한 다릴 핑계삼아 집에만 있었더니 수술후에 체지방이 3.7키로나 늘어서
지금 다시 다욧중이랍니다~~)
근육량
전 40.3 / 후 37.3
(근육또한 자연히 같이 빠져서 다시 근육늘리기 중이구요..^^:)
완전 저질 기록..ㅋㅋㅋ
라인의 힘.
다른곳도 다른곳이지만 전 무릎주변이 가장 흡족합니다..
체지방은 더 많은상태임을 감안하고 보아도 그냥 다르긴 다르죠...?
사진보다 저도 깜놀한 뒷태.... 라인의 힘2.
아..그래서 바지가 들어가는구나.....
그리고 옆모습이구요^^
전 또 이런거 만드는거 좋아라합니다.
급조해서 후다닥 만들어봤습죠...ㅋㅋㅋ
원장님, 수술 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친절하고 인간미 넘치는 엔슬림 쌤들도 감사하구용^^
종아리랑 팔..고민 엄청했는데..ㅋㅋ
첫느낌에 강한 팔라인도 이쁘게 변화시키러 가려고해요~~
3개월뒤쯤 다시 사진찍는다던데..그때까지
관리도 열심히하고 운동더 열심히 해서 점점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게욧!!
넘 오랜만인듯하네요.엔슬림 쌤들 모두 잘 계신가요?
다욧군단 사진 못찍으러갔어요..약속을 못지켜 찜찜한게 넘 죄송하네요ㅠ
그 즈음 한창 일도바쁘고..일본도 다녀오고..시험준비도하고..이래저래 바빳거든요..
강남쪽으로 도통 나갈일이 안생겨서..;;지금 스쿠터타면 입 돌아가잖아요ㅎ
더군다나 지금은 빨간날도 출근하는 악마의직장 투잡을 하고있어서 더욱 여유가없네용ㅠㅠ
푸딩쌤 저번에 전화하셔서 혹시 제가 요요와서 의기소침해져서 안오는걸까봐 걱정하시던데..
다이어트 사실 요즘 전혀 안하고있어요..^^;
저녁10시에 뭘 먹을때도있고 술자리도 빠지지않고있답니다ㅜ
그치만 다욧군단할때 긴장감을 심어놔서 긍가?그 이후로 늘 50키로 유지중이에요
지금대로 잘 유지만 하다가 날좀 풀리면 다시한번 힘차게 달려볼생각이에요^^
다만 옆,뒷구리는 어쩔수없나봐요 ㅠ
발목이랑 팔도 하려고 캔디실장님께 엄청 문의드리고 예약 잡으려다가 그때 추석끼고 뭐해서
못했었는데 역시 여유될때 그냥 질렀어야 했다는..
요즘 치아교정하랴, 디카장만하랴 목돈도 많이 들어가구..
겨울이라 추워서 배송도 딜레이되는 상황이라 완전 비수기..
저 주가모 회원이에요 (주머니가 가난한 자들의 모임이라고나할까)ㅋㅋㅋㅋ
올만에 짬이나서 글남기고가요^^
수술한지 정확히 170일 됬구요
지흡에 대해 편견 가지고있는 분들은 그거하면 나중에 다시 다돌아온다더라..
막 이러면서 저의 마음을 후벼파더군요..ㅋㅋㅋ
이론적으로 지방세포 갯수가 줄어드는데 예전처럼 고대로 돌아온다는건 말이안되는구만..
관리안하면 물론 찌겠지만..쳇ㅋㅋ
지금 허벅지 둘레는 한쪽은 48, 한쪽은 47cm 이렇게 나오네요~
저녁이라 붓는건지 몰라도 요즘 이상하게 한쪽 둘레가 더 빠졌어요.똑같았는데..ㅋ
아마 제후기 보신분들은 익숙하신 사진이지만..
수술전, 붓기빠진후, 요즘 사진이에요
바지통이 조금 더 커져서 지금은 살이붙는거같단 느낌이 나거나..
익숙해진 내 다리가 어느날 어? 좀 쪗나? 싶을때 종종 입어보고 안심을 하고있네요ㅋㅋㅋ
정말 지금봐도 넘 신기하네요..지금 저 바지가 예전엔 저리 꽉 터질듯 저랬었다니....
전 엉덩이에 주름질까봐 일부러 엉덩이 밑은 좀 남겼었는데
지금은 허벅지 붓기가 다 빠지고나니까 안뺀부분이 꼭 엉덩이랑 이어진거처럼 쳐져보여서 좀 스트레스에요ㅠ
스키니 너무 잘입고 댕기는데 엄마가 바짝 안빼서 긍가 엉덩이 쳐져보인다며 ㅠㅠㅋㅋ
이게 수술전 부끄러운 과거였고..바지가 작게나온것인가 최면도 걸었을적..ㅋㅋㅋ
수술후 사실 이정도만되도 전 너무 감지덕지 황송그자체였던...
이 바지 입고 진짜 완전 놀랬어요
터질거같던 그때 그 바지..정녕 그바지 맞나요...
품이 너무 커져서 붓기가 조금 덜빠졌을땐 적당히 타이트하게 맞더니..갠적으로 살짝 좋아라 하는 옷태..약간..타이트한?
근데 지금은 뒤에서보면 엉덩이가 너무 없어보여서 안입어요 ㅎㅎ
쪼그리고앉아도 하나도 안끼는 상태라고나 할까요..입으면 완전 헐렁헐렁한게 느껴져요...;;;;;
전 치마만 입었었는데 요즘 뭐 맨날 스키니입고댕기고..
바지만 입다보니까 주변에선 너 원래 캐주얼 안입지않냐고 살빼더니 젊어보일라고 발악을 한다나?ㅋㅋㅋ
근데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바지 맘껏입으니까 좋아서 오히려 편한복장으로 다니게되고..
구두보단 운동화를 더 많이 신고...
오래걸어도 다리안아프니까 더 많이 움직이고..일석이조같아요
지인들은 뒷태가 너무달라졌다고
살 너무많이 뺀거 아니냐고 이제 고만빼라할때마다 무한흐뭇함ㅎㅎ
친구들몇몇은 알지만 나머지분들은 수술한거 모르고 살빼니까 젊어진거같다네요
원래 얼굴엔 살이 별로 없긴하지만 교정까지 하다보니 얼굴살이 더 빠져서
요즘은 너무 빠져보여서 좀 고민이에요 ㅠ
아 혹시 엔슬림 지방이식도 하나요???
지방이식 고민중이에요 얼굴살때매...ㅠ 지방이식하려면 지흡처럼 어차피 빼는 과정은 같다고 하더라구요?
내 옆구릿살 얼굴로 보내면 딱 좋게따~~~~~ㅋㅋ
무릎윗쪽살도 이젠 지방이 아닌 껍데기가 만져진다는거!!ㅋㅋㅋ
지흡에서 가장맘에 드는 부분...스트레스 장난 아니었거든여..이부분..
지흡하고나서 다리 뭉치는 느낌말에요 운동 많이 햇거나 그럴땐 가끔 느껴지기도해요 아주 약하게요
글구 전 살성이 워낙 물렁살이라 첨엔 다리가 딴딴해진것처럼 느껴지더니
지금은 예전처럼 말랑한 다리로 돌아왔어요
흉자국은 신경은 안쓰고있긴하지만 전 금방 흐릿해지는 편은 아닌듯..
이젠 더이상 붓기가 빠질일은 없을거같죠?ㅎㅎ
앞으로는 정말 관리하기나름일듯...
뭐 갑자기 정말 미친듯이 살이 찐다던지..그럴일만 없으면
다리걱정 안하고 맘 편히 살거같아요...
작년 한해 마무리하면서 돌이켜보니..
2009년의 가장 잘한일은 아마 지흡이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몸도 마음의 변화도 너무 많이 바뀌었거든요..
살면서 하체비만 아닌사람들은 죽었다깨나도 모르는 ..알수없는 스트레스가 의외로 무지 많은데;
다리때문에 의기소침함..우울함..같은건 이젠 빠이빠이~
양원장님 수술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ㅋㅋ
시간날때마다 자주 들를께여 쌤들 2010년 한해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