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19. 7. 21(일)
2. 산행장소 : 밀양 구만산(경남 밀양 산내)
3. 산행코스 : 구만산장-구만계곡-구만산장(3.6Km)
4. 산행시간 : 2시간 48분(휴식시간 1시간 4분 포함)
5. 누구하고 : 오산산마루산악회
<구만산>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있는 산.
높이는 785m이다.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들을 간직하고 있는데,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이 산재해 있다.
주변에 운문사, 석골사 계곡과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골 등의 명소가 많아,
상대적으로 이 곳은 인적이 드물어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구만산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9만 명의 사람들이 피난하여 전란을 무사히 피하게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통수골에는 구만폭포 주위의 수직암벽의 중간 부분에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옛날에 통장수가 이 길을 지나가다가 지게의 통이 암벽에 부딪치면서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그 후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처자식을 그리워하는 통장수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만산 [九萬山] (두산백과)
어제 태풍으로 인하여 계곡에는 계곡물이 상당히 많았다.
계곡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천지를 삼키고 남을 정도로 강하게 요동치며 흘러 내리고 있었다.
오늘 산행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구만산 정상을 만나기 보다는 구만폭포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불어난 계곡물로 인하여 구만폭포 800m를 앞두고 아주 즐거운 신선놀이 하고 왔다.
구만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기에, 오늘이 아니여도 다음에 오면 만날 수가 있다.
오늘도 갤럭시A7 2018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들머리 구만산장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오산에서 출발할 때부터 비가 오락 가락 하더니, 구만산장에 도착할 때도 잠시 비가 내린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요동치며 흘러 내려가는 구만계곡입니다.
구만폭포로 가는 길은 거의 이렇게 너덜 너덜길입니다.
아마 저 물길에 휩싸인다면, 큰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계곡물은 순식간에 엄청나게 불어 나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주 멋있는 계곡입니다.
직접 만나보지 않고는 무어라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무구폭포도 아름답다 하지만,
아마 여기가 더 많은 아름다움과 깊은 추억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계곡따라 만들어진 데크길이 더 강한 물소리를 느끼게 잘 만들어 두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만든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오늘 신선놀이 같이한 일행입니다, ㅎㅎ
여기서 부터 구만폭포까지는 5~6번의 물길을 건너야 한다기에
그냥 바로 위에서 3명이 신선놀이 하다
2명이 더 모여서 즐거운 추억의 신선놀이를 하였습니다.
여기 이분들은 여기서 하산하면서 신선놀이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자리에서 아주 즐거운 신선놀이의 추억을 강하게 간직하고 왔습니다.
한잔, 두잔 들이키더니, 드디어 물속에서 신선놀이하는 짱가님 ㅎㅎ
나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저번주에 물에 빠진 등산화를 어제 세탁소에서 찾아와서 오늘은 참았습니다.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