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의 생명수-75>
*일자: 2019년 3월 16일
*제목: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 450명과의 갈멜산 전투.
*본문: 왕상18:20-22
18: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엘리야는 북이스라엘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입니다.
엘리야가 활동하던 북이스라엘은 아합왕과 그의 아내 이세벨을 등에 업은 바알 선지자들이 여호와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시대이었습니다(왕상18:1-15).
열왕기상 18장 2절로 4절에 보면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니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고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를 잘 나타내주는 말씀이 열왕기상 18장 16절로 19절에 잘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18장 16절로 19절에 보면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그에게 말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다가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가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아합왕이 바알들을 따르면서 섬겼기 때문에 가뭄과 기근이 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왕상17:1-7).
그런데 열왕기상 18장 20절로 22절에 보면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일은 백성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바알 선지자들로부터 거짓된 가르침을 들었기에 판단력과 분별력이 상실되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알 선지자 450명과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이 싸움은 생명을 걸고 싸우는 대결이었던 것입니다(신18:18-22).
신명기 18장 18절로 22절에 보면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두 진영에서 한 쪽의 사람은 죽어야 하는 싸움이었던 것입니다(일명 치킨게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갈멜산 전투의 마지막 장면의 대미를 장식하는 엘리야의 피꿇는 기도를 보기로 하겠습니다(왕상 18:36-38).
열왕기상 18장 36절로 38절에 보면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고 말씀하면서 엘리야의 승리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명기 18장 18절로 22절의 예언대로 거짓 선지자인 바알 선지자 450명의 말로가 죽음으로 종결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18장 39절로 40절에 보면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민23:19).
야고보서 5장 17절로 18절에 보면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고 말씀하면서 엘리야의 믿음의 기도가 능력으로 나타났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을 당하여 다른 신들(특히 탐심이라는 우상숭배를 조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을 섬기게 되면 아합왕이 치리할 때처럼 가뭄과 기근이 동반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