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어플 유라이크!
독일살다오신분이 울리케라고 하셨던 ㅎㅎㅎㅎ 나이들면 이 어플 써야된다고 그분이 강추 ㅎㅎㅎㅎ
히힛. 생각난김에 한번 더 찍어봐야겠따. 울리케만들어주신 분들 감사!
사진을 찍으면서 역시 이쁘게 잘 나온다는 생각!
천국가면 이렇게 이쁜 얼굴 되겠지? 유라이크가 이쁜 몸매 보정도 해주나? 급 궁금하네.
나는 사진 찍는 것이 덧없이 느껴졌었다. 찍으면 뭐하나. 메모리 다되어서 지워야하는데. 왜 찍어야하나.
그런데 차린 음식을 사진찍어서 sns 에 올리신다는 분을 보고서 사진이 나의 현존을 가능케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성을 들이게 한다는 것.
시간에 물건에. 잠잠히 보게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것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는 것.
내 사진을 찍는 것도 그래서 중요한 것 같다.
오늘 내 발사진을 찍어보았다. 여러장을 찍어서 gif만들기를 누르고 . 발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예술가가 된 것 같았다.
쓸데없을까봐 쓸모없을까봐 시간낭비일까봐 취미생활을 만들지 못했었다. 쓸데없는짓하지마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귀에 쟁쟁하다.
쓸모없지않아. 쓸데없지않아. 소리질러 외치고 싶다.
밥먹어라~부르면 나 놀고있다고! 당당히 외치는 아들의 모습이 기이했다.
노는 게 어떻게 저렇게 당당해? 밥먹으라면 제까닥 와야지.
근데 노는 게 쓸모있다는거 중요하다는거 아들이 알고 있었나부다.
쉬는것, 노는것,을 나는 잘 못한다.
휴일이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쓸모없지 않다. 쓸데없지 않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다, 다, 모두 다 중요하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싶다.
사진을 찍어서 동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해봐야겠다. 예술가가 되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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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를만나니 기쁩니다.지금또한장찍어봐야겠네요.기분전환되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