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은 여섯시였는데 길이 막혀 조금 늦은데다
조은용선생님차가 주차장에서 들이받히는 사고가 있어서
아름다운 성전을 찍을 경황이 없었습니다.
급한대로 입구 황혼 속 성모자상 한 컷.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십자가...
이 성전은 모두 조광호 신부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아름다운 성전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어두워서
아쉽게도 찍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식사.
정현영 신부님은 역시 동안.ㅋㅋㅋ
어째 이 사진만 보면
김기혁 선생님께서 이 많은 음식을 독식하시는 게 아닌가 착각하실 것 같네요.ㅋㅋ
제가요.... 제 맞은 편에 앉아계신 분믈만 찍고
다른 분들은 식사하면서 담소나누느라
사진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늦게들 오시기도 했지만 사고도 있고 해서
식사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8시 미사시간에 맞추느라 마음 급했거든요.
미사 후 신부님 방에 가서 커피 한 잔.
정신부님께서 커피를 만들고 계십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김기혁선생님은 에스프레소
다른 분들은 아메리카노로....
저 커피 진짜 맛있었어요.
어느 인터넷 만화가가 그려줬다는 신부님 그림.
사진을 가져가더니
교복 입은 모습으로 그려주더라던 신부님 말씀...
별로 안닮은듯 하지만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이건 몰래 찍은 사진인데요....
커피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호기심 많은 조은용 선생님,
책 구경 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신창귀 선생님과 조은용 선생님의 밝고 따스한 모습....
어쩐지 어색한 (ㅋㅋㅋ) 표정의 정신부님과
좋아라하시는 김기혁 선생님....
저 양인수와 이혜정선생님.
일단 모두 한 번씩 기념 촬영을 하고 난 뒤
본격적인 티타임.....
우리 모두 누군가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그분이 누굴까요?
.
.
.
바로 이분이십니다.
^^
정신부님은 어린이방을 어떻게 꾸밀까 한달동안 고심하고 계셨다는데
전문가이신 신창귀선생님과 김기혁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기로 하셔서
엄청 기뻐하셨습니다.
사무장님께 자랑(?)하셨음....ㅋㅋㅋ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
6월 둘째 주 수요일 3시
영화 모임은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아요! 좋아요!^^ 사진도 이야기도 반갑고 정겹고 그러네요.^^ 정신부님 혼자 세월을 안 넘기신듯ㅎㅎ 고마워요! 정말 잘 봤어요. 파주출판도시 언제 한번 놀러오시압! 요즘 열심히 공부중... 어제 기분좋게 현기증나는 건물을 봤어요. 열린 책들의 미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