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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Unthinkable
“미국의 적이 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친구가 되는 것은 치명적(fatal)이다.“
- 헨리 키신저
1997년 8월 24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 지하벙커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 석상에는 무거운 공기가 깔렸습니다. 브뤼셀로 출국한 안드레이, 권력에서 밀려난 알렉산데르 타라소프 정도를 제외하면 람스도르프 서클의 일원들이 모두 모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논의해야 할 것은 에네르폰트 사태로 촉발된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방법이었죠. 곡물가격 인상으로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이 예금을 잃고 심각한 자산가격 폭락을 맞은 상황에서, 행동은 무조건적으로 빨라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견되었듯, 회의는 그 시작부터 파행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관치경제의 폐해를 이야기하며 경제기획원 해체를 주장하는 알렉세이는 아미나트와 날선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죠. 합참의장 겸 국가안보회의 총장 발레리 사블린 역시 여기에 가세해 아미나트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었던 예브게니는 책상을 강하게 내려치며 대책 강구를 주문했죠. 회의가 속개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1. 문제의 본질은 서민들의 자산부족사태이다. 이들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충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2. 현재 서민들은 주택 임대료와 식료품 및 생활필수품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3. 잃어버린 예금을 되찾아주는 것은 단기적으로 도모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그 기간동안 임대료와 생필품 가격을 지원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
4. 이를 위해서는 국고에 막대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5. 단기간에 국고를 확보하는 방법은 유가의 급격한 인상, 그리고 외채 지불정지선언이다.
회의에서 도출된 결론은 매우 급진적이며 과격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보편복지 및 사회부조를 위해 세계를 불구덩이에 집어넣는다”는 발상은 쉽게 하기 어려운 것이었죠. 사실 러시아 및 구 동구권 경제블록의 사정은 소련 말기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일시적 충격을 최대한 상쇄하고 다시금 권토중래를 노린다면 경기회복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예브게니 람스도르프 본인을 비롯한 측근들은 이미 자신들의 실각을 곧 러시아의 멸국과 동일시하고 있었습니다. 유라시아주의의 잔당들은 공산당 잔당들과 몇 차례의 합작을 거쳐 가지각색의 좌우익 대중주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으니 기우는 아니었습니다만, 서클의 현실인식이 심하게 뒤틀려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습니다.
유가를 폭등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제시된 것은 에네르폰트의 모기업인 에네르코프에 일부러 부도위기사태를 연출해 매우 급격한 석유감산을 유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렉세이 등은 학을 떼며 이 의견을 반대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런 연극을 펼쳤다가는 진짜로 에네르코프가 무너져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였죠. 다른 이들 역시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시된 것은 이란과 이라크 간의 알력관계를 이용하는 방안이었습니다. 걸프 만 인근에서 제한전쟁을 유도해 인근의 원유시추를 마비시킬 수 있다면 유가는 상승할 것이고, 러시아 자체적으로 석유 감산조치를 곁들인다면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계산이었습니다. 정밀한 공작을 통해 계산된 효과만을 추구한다는 조건으로, 이란-이라크 공작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대외정보국(SVR)과 국방부는 즉각 행동에 나섰고, 정부 요인들은 일단 한숨을 몰아쉬며 작전의 성공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계획은 언제나 틀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20. Nobody expects…
“우리는 사용하는 언어에 의해서도, 추구하는 신념이나 정치사상에 의해서도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 빅토르 유셴코
크렘린에서의 회의에 참가했던 이들이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미나트 등과 베오그라드에서 신 소련공산당을 결성한 멤버이자 람스도르프 내각의 교육부 장관이던 나탈리야 마그나트가 우크라이나 국무총리 안드레이 사사노프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CEIN 구성국들을 희생시키는 걸 넘어 우방국이던 이란마저 서슴없이 전쟁에 휘말리게 하려는 람스도르프 일당의 계획에 분개한 사사노프는 즉각 자신의 ‘계획’을 앞당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안드레이 사사노프의 계획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러시아의 공작을 최대한 사보타주해 혼란을 가중시킨다. 둘째, 비세그라드 4개국을 매개로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의 연계를 추구한다. 이 두 가지 행동으로 부도덕하고 기만적이며 이제는 의지하기조차 힘든 구 동구권 블록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분리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었죠. 계획 실현의 일환으로 안드레이는 우선 우크라이나 및 폴란드 내 유대인 공동체를 통해 이스라엘에 정보를 흘렸습니다. 안드레이는 폴란드의 사업가이자 모사드 협력자인 이자크 아냐(히브리어명 ‘이츠하크 엘하난’)를 통해 이스라엘에 “이란과 시리아가 이라크를 협공해 친미 바트당 정권을 전복시킬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전달했고, 이는 이스라엘 정계를 경악시켰습니다.
1997년 9월 17일,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 국지전이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발 정보가 사실임을 직감한 이스라엘 정부는 미리 짜둔 공격계획을 발동해 남부 시리아와 레바논의 거점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죠. 목표는 헤즈볼라 세력 및 PLO 내 하마스 세력의 근거지를 일소하고 시리아군에게 큰 출혈을 강요해 시리아-이란 동맹의 2차 계획(물론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인 이스라엘 침공을 방지하는 것이었습니다. CIA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미국까지 중동 지역에서의 대립구도에 가세하자 이 갈등은 다개국간 전면전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람스도르프 내각은 이러한 전개에 극히 당황했으나, 유가 상승이라는 목표 자체는 (초과)달성했기에 미국에 중재를 제안하는 한편 외채 디폴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그러는 한편 고유가로 인해 보충된 국고 및 에네르코프의 자금을 융통해 서민들에게 손실 보충책을 마련하고자 했죠. 그러나 어느새 신보수주의자들이 외교안보라인을 장악한 미국의 돌 행정부는 러시아의 중재 제안을 무시하고 이라크에 막대한 지원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지원은 중동 전역의 수니파 근본주의자들에게 상당한 자금을 충전해주었죠. 그리고 결과는 매우 뜻밖이었습니다. 수니 근본주의자들이 ‘악마 숭배자’ 시아파의 거두 이란과 그들을 후원하는 러시아에 대한 성전을 선포한 것입니다.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이슬람주의 반군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러시아의 체첸인구시 자치주에서 두다예프 파벌이 카디로프 파벌을 숙청하고 이슬람주의자들과 손를 잡은 사태였습니다. 1993년 진압으로 잠잠해졌던 체첸 봉기가 자신들의 공작으로 인해 재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러시아의 권력자들은 매우 당황했죠. 국내 정보망을 총동원한 조사로 이 모든 아수라장의 원인이 우크라이나의 사사노프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10월 20일 자정을 기하여,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국가안보상 이유로 유라시아 독립국가연맹 조약의 제66조3항 상의 권리를 발동, 연맹 탈퇴를 선언합니다. 이 선언은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입니다.”
- 레오니드 쿠치마, 우크라이나 공화국 대통령
구 동구권은 순식간에 불길에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 캅카스 및 중앙아시아에서는 때아닌 종교근본주의 사태가, 우크라이나에서는 일방적 독립선언이, 그리고 국내 경제적으로는 외부 충격을 버티지 못한 증시가 2차 대폭락을 일으키며 러시아 정부의 경제대책이 완전히 박살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은 약 5년만에 NATO 정상회의를 소집했죠.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의 NATO 가입절차가 즉각 시작되었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이들이 사태의 진행방향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단 몇 달만에 평화롭던 세상이 경제위기와 전쟁의 참화에 휘말리는 모습을 본 세계인들은 경악하면서도 바뀐 세상에 적응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었죠. 물론, 10년 사이 수많은 급변사태를 겪은 러시아인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1. 국가비상사태
1997년 10월 29일, 크렘린.
람스도르프:
“결국 이 자리로 돌아왔군요. 그러나 우리의 상황은 언제나 똑같았습니다, 발레리.”
사블린:
“무엇이 똑같았다는 말이오? 종교 근본주의, 정치극단주의, 심지어 경제는 바닥에 쳐박힌데다 당신이 고집스럽게 결행한 중동 작전은 최악의 형태로 우리의 목에 칼날을 드리우고 있지 않소. 아직 늦지 않았소이다, 예브게니. 순리대로 풀어야 하지 않겠소?”
람스도르프:
“순리대로요? 자유와 정의가 억압과 거악에 맞서는 전쟁터에서, ‘순리’란 정의의 총체적 승리만을 의미합니다. 발레리 사블린 제독! 당신에게 ’명령‘합니다. 즉시 통합군 및 러시아 육해공군을 소집해 이슬람 반군을 타격하시오. 곧 전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이고, 그라쵸프 내무군사령관과 쇼이구 비상사태부 장관이 후방을 담당하게 될 것이오.”
사블린:
“그라쵸프, 쇼이구..? 후방에서도 전쟁을 할 셈이오, 예브게니? 인민을 적대하는 정부가 어떻게 생존한단 말이오!“
람스도르프:
”정치극단주의에 현혹되어 스스로 예속되기를 바라는 대중을 흩어버리는 것 뿐이에요. 인민에게는 스스로 노예의 길을 택할 자유가 없습니다. ‘억압당할 자유’ 따위는 없단 말입니다! 알아듣겠습니까, 제독?“
사블린:
”제정신인가, 예브게니?“
람스도르프:
”그 어느 때보다도.“
1997년 11월 2일, ZDF 뉴스속보
오스카 바이젠뮐러:
“모스크바의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 경, 발레리 사블린 러시아 합참의장 겸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람스도르프 내각의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람스도르프 수상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민협동당 당수 알렉세이 메스너가 수뢰 및 부당지시 혐의로 체포당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으며, 나탈리야 마그나트 교육부 장관 역시 행방이 묘연합니다. 사블린 제독, 샤포슈니코프 원수, 레베드 장군 등으로 구성된 ‘위기대책과도정부’는 국가적 갈등과 경제마비사태를 해결하는 즉시 민간에 권력을 위임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하략)”
1997년 11월 5일, 위기대책과도정부.
발레리 사블린:
“모스크바와 페트로그라드의 군중들이 자진 해산하기로 했다니, 다행이군.”
알렉산데르 타라소프:
“잠시 해산한 것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대책 강구를 약속했으니, 계엄령을 어겨가면서까지 시위를 지속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겠지요. 중앙아시아나 중동이야 미루더라도, 체첸 문제와 우크라이나 문제는 빠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알렉산데르 레베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체첸에는 강경책을 사용하되 우크라이나와는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블린:
“그 말이 정론이겠지. 그 방향으로 세부계획을 입안하라고 지시하겠소.”
니콜라이 리즈코프:
“부의장, ’정치사범‘들에 대한 계획은 있소?”
사블린:
“의장께서 우려하시는 방향으로는 가지 않을 겁니다. 람스도르프, 메스너, 마그나트, 그 외 모든 이들은 정당한 재판을 거쳐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타라소프:
“사사노프, 그 자와 타협해야 한다는 것이 못내 걸리는군요. 나가이는 아직 도피 중이랍니까?“
레베드:
”안 그래도 그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사블린:
”아미나트 나가이는 우리 쪽에 협력하기로 했소. 물론 나 역시 내키지는 않지만..”
타라소프:
“..다 생각이 있으시겠죠. 당신이 람스도르프의 길을 걷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발레리.”
예브게니 람스도르프를 비롯한 전임 정부 요인들의 행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이들이 핵전쟁 대비용으로 설계된 1급 보안시설에 연금되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인원은 위기대책과도정부 요인들을 비롯해 극소수였죠. 매우 수척해진 모습으로 과도정부에 합류한 아미나트는 이를 전달받고 묘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그녀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스친 것일까요? 러시아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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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국 이렇게...
+ 그런데 방금 낮잠 잘때 슈나이더님이 랜파님이랑 스탈린 암살 계획 짜는 꿈을 꿨는데 왜 이런 꿈을 꾼거래?
@돈이 곧 진리 야콥 아들이죠 ㅋㅋ
@E.E.샤츠슈나이더 착각해서 댓글 삭제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성-이름이 아니라 이름-성이었지...
레알 핵전쟁 각인가...
+ 전 최근에 제가 연재하는 꿈 비스무레한걸 꾼적이...사실 악몽이 절대다수라 돌아버릴 경우가 더많지만.그나마 월드컵 틀어놓다 자니까 악몽 빈도가 줄어서 망정이지...
@돈이 곧 진리 헝가리 같은 특이 케이스 말곤 동아시아 외 지역은 이름-성 많지 않나요?
다시 보니까 어째 여기 러시아는 발키리 작전이 성공한 제3제국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람스도르프는 히틀러, 메스너는 괴링, 마그나트는 힘러, 사블린은 베크, 레베드는 슈타우펜베르크, 샤포슈니코프는 트레슈코프, 나가이는 슈페어와 비슷한 것 같고.
@돈이 곧 진리 그러고도 무너진다는게 참 hoi 답군요(?)
스탈린 제거면 만협추때 해봤으므로 (...)
ㅋㅋㅋ... 여기서는 야콥이 폴란드에 그냥 남은(?) 세계관이군요. 아니면 실각하고 여기로 왔어도 말이... 안되는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장하다 아냐! 제국주의자들을 무찌르는 일익이 되렴(?)
+ 별개로, 아군에게 "직접" 사보타주 한 경험은 없는 저로서는 신선합니다 ㅋㅋ. 아 선거때 공작은... 일단 적이니까!
아니면 야콥은 이스라엘 노동당 정치인으로 커리어 쌓고, 아들은 모사드 블랙요원으로 채용되었다는 설정도 가능하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E.E.샤츠슈나이더 오... 생각보다 넓군요? ㅋㅋ... 물론 약속의 땅에서는 그래도 배드 엔딩을 피할순 없었겠지만!
저도 당해본 적이 없어서 (????) 신선하네요 ㅋㅋ
브라운 먹사:
"세상의 종말이 도래했습니다! 얼마 안가 세계대전쟁이 발발할겁니다. 선택받은 14만 4천명만이 주님의 품에 안겨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를 위해선 우리 모두 주님께 헌금을 바치도록 합시다! 아멘!"
딱 제가 혐오하는 부류라 욕할뻔했는데...
저도 설정으로 거북하게 한적 있으니(우생학 관련 빼고 조약 빼는등 어제 손보긴 했지만 그대로인 부분도 있음) 쌤쌤...?
이곳의 나가이는 푸틴과 함께 소련(껍데기만) 재건 루트를..?
제가 플레이어였다면(이렇게까지 될지는 둘째치고 ㅎㅎ?) 핵버튼 누르는 엔딩이었겠지만, 독자의 입장으로 보니 흥미진진하네요 ㅋㅋㅋ
이미 파트루셰프, 쇼이구같은 애들이랑 어울리고 있으니 나가이가 현실 푸틴이랑 가장 비슷한 루트를 걷고 있는 건 맞네요 ㅋㅋㅋ
+ 이렇게까지 되려면 마스터가 진짜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하니까요 ㅋㅋㅋ
@E.E.샤츠슈나이더 아, '이렇게까지 된다'라는건 마스터의 억까라기보다는, 제가 개판으로 대충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의미가 되겠죠 ㅋㅋ
그럴 일이 있을지는 ㅎㅎ..
그런데 혹시 메스너가 러시아 탈출해서 외국으로 망명해 방사능 홍차의 훌륭한(?) 맛을 보고 뿅 간 그 사람처럼 되나요?
계엄령 내려지고 수감된 상태에서 탈출해서 망명까지 할 정도로 개판이 일어난다면 메스너 이전에 여러 명이 이미 모가지 날아가지 않을까요 ㅋㅋㅋ
@렌지파일 사카슈빌리처럼 지지자들이 호송차를 습격해 구출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돈이 곧 진리 작중 모습을 보면 그렇게 집단행동을 할만큼의 지지자가 남아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렌지파일 현실에는 문어나 전전 대통령도 지지자가 남아있는데 메스너라고 없겠습니까!
@돈이 곧 진리 그래서 그사람들이 구속되는거 막겠다고 정부시설 공격한적 있어요?
@돈이 곧 진리 그 사람들이 지지하는 사람 호송행렬을 습격해서 구출했던가요ㅋㅋㅋ
@렌지파일 "불곰국"
@돈이 곧 진리 러시아라는 이유 하나로 설득이 될거라 믿는겁니까
@931117 그것이 러시아니까.
@돈이 곧 진리 설득 전혀 안되는데요...표현을 바꿔서 외국인이 한국 설정에서 범죄자 호송행렬을 습격해 구해주지 않냐고 말하고 그에 항의하면 한국이니 가능하다!라고 주장하면 그말 찬성할수 있어요?
논리도 근거도 사례도 없이 그냥 러시아니까 라고 주장하면 누가 납득할지
@돈이 곧 진리 8화를 좀 일찍 올렸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931117 그냥 드립이니 적당히 듣고 넘기시죠 ㅎㅎ
@E.E.샤츠슈나이더 드립이에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드립이라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래도 정치적을 빼고 개인적으론 돈님 싫어하지는 않아요.그건 알아주길 바랄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