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2014 한국음식관광박람회가 ‘한국음식의 세계화’ ‘한국음식의 관광자원화’라는 주제로 4월 30일(수)~5월 3일(토)까지 4일간 aT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음식문화를 활성화하여 한국음식문화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청명한 봄 날씨가 좋았던 오전에 한국음식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aT센터 제2전시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며 다양하고 화려한 한국전통음식과 독특한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한국음식관광박람회 장으로 지금 떠나보실까요?
맨드라미부각
부각은 식품에 찹쌀 풀을 발라서 말려두었다가 기름에 튀겨 먹는 음식입니다.
맨드라미로 부각을 만든 것이 신기하네요~
색감도 곱고 모양도 예쁜 대추쌈떡..
삼색경단처럼 보이는 은행떡..
연근정과..
정과는 생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열매에 꿀을 넣고 조린 것입니다.
깨강정
녹말다식
후식은 한과, 정과, 화전, 약과 등이 있는데요. 편안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어 다도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음식으로 식사 후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함으로써 한상차림이 마무리되는 음식입니다.
청과제
참외 윗부분에 구멍을 내어 씨를 빼내고 소금에 절였다가 말린 후 장을 말라 뜨거운 햇볕에 말려 항아리에 담고 소금과 장을 부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유채물김치
춘분 후에 유채꽃을 끓는 물에 데쳐 햇볕에 말렸다가 물에 불린 후 소금, 생강, 식초를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가지맨드라미물김치
서리 맞은 가지를 항아리에 담고 맨드라미꽃, 옥수수 잎으로 덮고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붓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연근김치
성장기발육에 도움이 되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라지물김치
해독작용과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준대요~
보리빵과 우리밀빵은 담백한 식감이 느껴졌는데요.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부드러운 커피랑 먹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각종 향토음식
지방 특유의 전통음식을 보고 있으려니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원도 메밀총떡
메밀과 김치가 잘 어우러져 맛이 좋아요~ 메밀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제주도 오메기떡
차조가루를 익반죽하여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삶아서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구기자 대하찜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다양한 종류의 떡케이크 떡케이크는 한번 배워 보고 싶더군요.
잔칫상
폐백음식
음식이라기 보다는 멋진 작품같더군요. 정성과 정교함이 느껴지는 폐백음식이었습니다.
수라상
왕과 왕비의 평상시의 아침과 저녁 진짓상을 수라상이라고 하는데요. 밥과 기본음식 외에 12가지 찬품이 올려지는 12첩반상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낮것상
낮것상은 면을 주식으로 하여 차리는 상차림이며 평상시의 점심식사 또는 잔치 때 손님께 차라는 상으로 많이 이용되고 주식으로는 온면, 냉면, 떡국, 만둣국 등이 오르며 부식으로는 찜, 잡채, 겨자채, 편육, 전, 배추김치, 나박김치 등이 오른다고 합니다.
눈과 입을 사로잡는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와 한복체험, 포토존체험, 김치만들기체험, 사찰음식만들기체험 등도 진행됐습니다.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한국전통음식을 비롯한 현대화된 독특한 음식, 다양한 전시행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박람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