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월요일 본선 1회전이 열리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대회장으로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매치를 시작한 한선용은 로렌조 로루쏘(Lorenzo Lorusso 이탈리아)를 6-0, 6-1로, 정영석은 에디허에서 1회전에 만났던 챠논 푼사왓(Chanon Phunsawat 타일랜드)을 다시 만나 6-1, 6-0으로, 박의성은 안드레이 엠미(Andrey Emme 체코 리퍼블릭)를 6-1, 6-2로 이기며 2회전에 진출 했습니다. 김도현은 아르헨티나 1위인 세바스챤 바에즈(Sebastian Baez 아르헨티나)에게 1세트를 6-4로 이겼으나 2,3세트를 4-6, 4-6으로 역전패 당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컨솔레이션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윤혜란이 에리카 챠바리아(Ericka Chavarria CRI)를 6-1, 6-0으로, 박미정은 에밀리 쿠에바 카스타네다(Emily Cueva Castaneda 에쿠아도르)를 6-0, 6-1로, 박주희는 비탈리아 스타맷(Vitalia Stamat 몰도바)를 6-4, 6-3으로, 김채리는 사라 오래이(Saara Oray 에스토니아)를 6-3, 6-0으로 이기며 4명 모두 2회전에 진출 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식당에 들러 족발, 닭도리탕, 김치찌개, 짜장면, 짬뽕 등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오전 김도현의 컨솔레이션 매치를 시작으로 본선 2회전 등 8명 선수의 시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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