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한미 실무 그룹이 사사 건건, 모든 문제를 백악관에 섬겨 바쳐왔다"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을 향한 불만 중 하나로 언급한 이 '한미 실무 그룹'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협의를 신속, 간소화 하겠다면서 한미 외교 당국이 2018년에 만든 실무 협의체입니다.
북한은 대체 왜 이걸 문제삼는 건지, 오늘 자세히 분석합니다.
먼저, 국내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측이 친미 사대의 올가미에 갇혀, 남북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 중 하나로 한미워킹그룹을 지목한 겁니다.
[조선중앙TV(어제)] "한미 실무그룹이라는 것을 덥석 받아물고 사사건건 북남관계의 모든 문제를 백악관에 섬겨바쳐온 것이 오늘의 참혹한 후과로 되돌아왔다."
최근 여권내에서도 비슷한 문제제기가 계속돼 왔습니다.
워킹그룹에서 대체 한 일이 뭐냐는 지적.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6일 국회 외통위)] "2월 10일에 한미 워킹그룹이 개최되고 지금까지 넉 달 동안 아무런 게 없었는데 혹시 최근 상황 관련해서 워킹그룹 제안해 보신 적 있나요?"
아예 워킹그룹을 정리할 때가 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시선집중'(지난15일)] "정상간 합의사항이나 당국간 합의내용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조치들을 할 때 한미 워킹그룹에 다 막혀있어요."
전문가들도 한미워킹그룹이 만들어지면서 오히려 남북간 교류 협력이 지체된 면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한미 워킹그룹에서 논의하고 협의됐으면 이게 끝이 돼야는데 유엔 대북 제재위에서 딴지를 걸고 또 미국에선 상무부에서 딴지 걸더라. 그래서 이중제재라 할 수 있더라."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작년에 개성공단 방문 허가를 받고도, 워킹그룹에 막혔다고 비판했습니다.
[정기섭/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어제)] "미국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남북 협력에 대해 사사건건 제동을 건 결과가 이같은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물론 남북관계의 경색 원인이 워킹그룹에 있다고 하는 건 무리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원곤/한동대 국제지역학부 교수] "진전 못됐다 하는 것은 워킹그룹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미국에서 부과되고 있는 제재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바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늘 여당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미국과 워킹그룹을 하게되면 제제를 빨리 푸는 방식도 된다"며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하 영상편집 : 정지영)
손령 기자 (right@mbc.co.kr)
코쟁이들도 이제 그만 간섭하라고그래! 지들 무기팔아먹으려고 그것을 빌미로 수십년을 간섭하는게냐? 정부에서도 더이상 끌려다니지 말고 밀어붙여라!
뭐라변명하든 신조선총독부 맞자나. 어떤 독립국가가 외교문제를 사사건건 보고하고 지시받냐?
북한이 핵을 만든이유는 미국때문이고 휴전협정문에도 중국 북한 미국 만이 싸인되있고 대북제재들도 우리가만든게 아닌 유엔.미국이 만든거고 우리가 할수있는건 중재나 대북제재 안걸리는 협력인데.. 북한은 대북제재 전면해제를 바라고있음.. 근데 그걸 우리가 이뤄줄수없고 미국을 설득시켜야하는거임 북한은 우리하고 교류는 지금당장 필요치않고 미국데려와서 자기네들 말 듣게끔 해달라는거임 근데 양쪽다 우리말을 안듣고 우리는 북한의 실질적인 핵심을 들어줄수없는데 답답 북한은 미국하고 협상이되야 우리를 다시 쳐다볼거임 그전까진 어림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