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월 탄광문화촌의 아침입니다.
활짝 피어난 화초양귀비는 붉은색 연분홍 꽃으로 말을 하고
붓꽃은 두 귀를 쫑긋 세워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요
붉은 머리 딱따구리도~따따따딱 소리를 내다가도 곁을 지나면 무엇을 말하려는지 귀를 기울여주지요
온 몸으로 말을 하는 5월의 꽃들이 있듯이,
말없이 말을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하고 싶은 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한 몸짓과 표현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누군가에게는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손님이 오시든 아니 오시든 맞이을 준비하는 문화촌,
어느 분이 오시든 마음 편히 오시라고
오늘도 넓은 마당을 부지런히 청소하는 김씨와 소장이십니다.
이천에 있는 여자중학교에서 문화촌 탐방을 왔습니다.
제일 반가운 손님이시지요
근대사를 알기 위한 집중탐구!!~얼마나 고마운지요
대한민국 산업전사분들의 삶이, 유적이,
갱도에서 숨져가시고, 살아 남으신 분들은 석탄가루 폐에 자리잡아
진폐증에 고통받으면서 인공호흡기로 연명하고 계시는 ㅏ로 우리들 웃대 어른들의 애환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무엇이든 준비하면 여유로운 기다림이 기다리고 있으니
비워둔 무대와 마당은 공감과 나눔을 위한 복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신나고 즐거운 오늘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