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모든 법인택시 ‘보호격벽’ 설치
사업비 25억여원 내년 예산확보 예정 2015년 09월 09일 (수) 18:34:34
경기도는 택시운전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모든 법인택시에 택시보호격벽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여성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1억3325만원을 들여 택시 533대에 보호격벽을 설치한 데 이어 내년 전 법인택시(1만498대)로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택시보호격벽 설치예산 25억여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택시보호격벽설치에는 대당 25만원이 소요된다.
택시보호격벽은 2017년 개인택시(2만6354대)까지 확대·설치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모든 택시에 보호격벽이 설치돼 예기치 않은 승객들의 폭력으로부터 운전자들을 보호하게 된다.
도는 택시에 설치된 노후 CCTV(영상기록장치)도 확대·교체한다.
올해 택시 1만4104대에 설치된 노후 CCTV를 신형 CCTV로 교체한 데 이어 내년 이를 나머지 택시(2만2728대)로 확대·추진한다.
도는 당초 이 사업을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택시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사업시기를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도·시군비와 자부담 등 7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택시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택시보호격벽사업과 노후 CCTV 교체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천 기자 gnews.rc@gmail.com ⓒ 경인종합일보(http://www.jonghap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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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개인택시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커피(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