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경 ?
심수봉 그녀의 본명이다.
아재들은 다 알만한 그런 사람이다.
" 그때 그사람 "
제 2회 대학가요제 입상곡
그 시절 이 노래를 듣고
월~~매나 그 어린 가슴에 찡하게 박혀 오던지
아마도 구성진 노래 가락과
비음이 섞인 애절한 노랫 소리 때문이었던 듯 싶다.
마치 비내리는 선창가 어디에서
술집 작부가 (요즘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그당시 표현이니 ^^ )
막걸리 한잔에 젓가락 두둘기며
구성지면서 낙낙하게 들려오는 듯한
그런 풍경이 떠오른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한때 그때 그사람이 누구냐 했을때
그사람은 바로 "나훈아" 였다는 썰이 있었다.
나훈아의 주선으로 데뷔 음반을 준비했다고 하니
아마도 맞지 않을까 싶다.
비가 오는 날이면 틀림없이 틀어놓고 듣는 곡.
날씨도 찌푸둥 한 것이
비라도 시원하게 뿌려줄까하고
한번 들어 보았다.
어릴적 그 당시
방송에 나와 노래하는 심수봉 얼굴을 보고
좀 못생겼군 했건만
지금 보니
네버 뽀~~야니 이쁘장한 얼굴이다.
내가 나이를 먹었나 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