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5일 목요일 오후 3 시쯤에
가까이 사는
1928년 생으로 올해 91 살인 할아 버지와
약 1 시간 가까이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집사람에게 그 분은 일본에서 살았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 번 이야기 해 보고 싶었다
91 살 나이 남자 치고는 상당히 건강 햇다
같은 나이인 우리 엄마는 올해 7월에 죽었는데
그것도 요양원에 3 년 정도 있었다
그러나 그 할아 버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전거도 타고 다닌다
단지 보청기는 기고 다녔다
해방전에 일본에 있는 그 분 가까운 친척이
일본 용어로 함바 식당을 해서
(함바는 근로자 작업현장 식당이라고 하였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그 할아 버지에게 일본에 오라고 하였단다
일본에서는 기계 제도(요즈음 설계)를 좀 공 부 하였는데
1945 년에
토오쿄오를
미국 B29 폭격기가
밤에 5 분 간격으로
한꺼번이 아니고
밤이 새도록
한 대씩 날아 와서
당시 목조 건물인 토오쿄오 시가지에 소이탄을 퍼부어서
불 태워 버렸다고 하였다
단지 일본 천왕이 살 던 곳은 일부러
폭격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천옹이 살 던 곳으로 절을 할 때는
두 선을 모으고
허리를 90 도 굽혀서
하였다고 하였다
처녀 공출(정신대)에 대해서는 물어 보지 못하였다
1945년 해방 되고 한국 고향으로 돌아 와서 살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