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제오 과장님이라고 하시는 분이 첫인사를 나누어 주시고 계시네요.
카페 뮤제오에서 하는 카뮤네 수업 트와이닝 티 다녀왔다.
재미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루이보스 티도 블렌딩이 많다고 한다.
공부해야 할 거리가 생겼다~^^
밀크티 시연도 하고, 다즐링 맛도 보고...선물도 받고,
기부도 하고...멋진 가을 지나고 왔다.
다즐링 홍차...향긋한 향기가 나를 '희망의집' 으로 데려갔다.
어린 시절 동네에 고아원이 있었는데,
성탄절이 되면 율동 연습과 캐롤을 가지고 공연(?)을 갔었다.
행사가 끝나면 상에 둘러 앉아서 떡과 차를 마셨는데
그 때 홍차를 주셨다...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긴장하며 향을 맡고 한 모금...
그런데 처음 만나는 향과 맛이 내게는 마시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 향기가 오늘 다시 살아났다...^^
즐거운 추억의 향기...오늘 홍차 맛은 참 좋다!^^
오늘 트와이닝 티 강사님이시다.
만남을 중요시 여긴다는 말씀으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차의 관하여 1시간에 설명을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 같다.
중간에 한 사람이 강의가 지루하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좀 놀랬다.
아니..어떻게 저럴수가...
자기는 멀리 강원도에서 왔다고..빨리 시음을 했으면 좋겠다는 거다...좀 경솔해 보였다.
강사님께 죄송.
내가 괜찮습니다...좋습니다..했다.
강사님이 땀을 흘리시며 당황하시는 것 같아서...
3시간에 걸친 수업에 그 여자는 계속 아는 척을 많이 해서 불편했다.
차 시음을 마치면 이렇게 뮤제오 직원님들께서 컵을 씻어주셨다.감사...
오늘 수업은 2시간을 넘어서 거의 3시간을 했다.
정말 수고 많으셨다...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내일 나는 겨울 카페 메뉴 수업을 또 들으러 간다...랄라라~즐거운 목요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