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월) Daily Golf News
1. KLPGA 챔피언십 대회장 찾은 골프애호가들 잇딴 환호성 … 가을 골프 축제 '만끽' - 한국경제
'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가 진행 중인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는 주말을 맞아 '골프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대회장 연습그린에서 실시한 'KLPGA 갤러리 골프클리닉' 모습 / 사진.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가 진행 중인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는 주말을 맞아 '골프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필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의경기를 숨죽여 관람했다. 이들은 대회장에 마련된갤러리 플라자, 골프 클리닉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가을 '골프 축제'를 만끽했다.
오후 1시 현재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8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안송이(23·KB금융그룹)는 1타를 잃어 단독 2위로 떨어졌다. 김세영(20·미래에셋), 김효주(18·롯데)가 공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4라운드 초반 연속버디로 6타를 줄이며 3위까지 오르며 선두권을 추격했던배선우는 후반 3타를 잃어 현재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선우 기자
2. 이보미, 일본여자프로골프 LPGA 챔피언십 우승 - 연합뉴스
이보미(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1억4천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 골프장(파72·6천68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보미와 히가의 연장 승부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639야드)에서 열린 이토엔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이보미.
3. 오바마 美 대통령과 골프 동반 라운드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 아시아경제
골프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친한 사람하고만 골프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후 현재까지 145회 라운드(18홀 경기)를 하면서 수행 비서 격인 마빈 니컬슨을 103회나 파트너로 동반하는 등 주로 친구와 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의 골프 라운드에 초대되는 동반자 중 5회 이상 동반 라운드를 해 '골프 친구'라 할 만한 사람이 16명에 그쳤다. 또 이들 대부분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친한 사이였다.
니컬슨은 오바마를 따라다니며 일정을 챙기는 백악관 부속실장이다. 바텐더와 골프 캐디 경력을 지닌 니컬슨은 '상원의원 오바마'를 윈드서핑 가게에서 만난 게 인연이 됐다.
타임의 집계 결과 니컬슨의 동생인 월터도 9차례 대통령과 라운드를 즐겼다. 2위는 33회 동반 라운드를 한 데이비드 캐츠로 대선 때 오바마의 전속 사진사였고, 26회로 3위에 오른 에릭 휘태커는 오바마의 정치 고향 시카고의 친구다.
타임은 오바마가 자주 부른 사람들 가운데 12명이 오바마보다 나이가 어렸다고 소개했다. 11회로 12위에 오른 한국계 유진 강(29) 전 백악관 정무특보도 52세의 오바마보다 한참 어리다.
타임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골프를 기부자를 접대하고 정적에게 아부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면서 "오바마는 친구들과 긴장을 풀기 위해 골프를 쳤고 낯선 얼굴이 끼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바마가 선출직 정치인과 라운드를 한 것은 취임 후 9회에 불과했다. 행정부 권력 서열 2위인 조 바이든 부통령과는 5회.
골프광이라지만 타이거 우즈 같은 프로 골퍼와 라운드를 한 것은 딱 한 번이었다. 언론인을 3차례 골프에 초대했지만 그 자리에도 측근인 니컬슨이 2차례나 끼었다.
박희준 기자
4. 나인브릿지의 아홉 번째 다리가 꾸는 꿈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2013 TOP 10 COURSES IN KOREA] Ranked.1 클럽 나인브릿지
또다시 1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한국 10대 코스’를 선정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고 코스 자리는 언제나 나인브릿지였다. 나인브릿지가 최정상을 철통같이 방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아닌 변화다. 코스 향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왔고, 또 연구했다.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적극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그결과는 한국 최고 코스 타이틀뿐만 아니라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코스’에서도나타났다. 2005년 한국 코스로는 처음으로 95위로 이름을 올린 이후 2007년 60위, 2009년 55위, 2011년 49위에서 올해는 45위까지 계속해서 순위 상승 중이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모기업인 CJ그룹의 ‘온리원(Only One): 최초, 최고, 차별화’ 경영 철학과 딱 맞아떨어진다. 2001년 개장 전부터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골프장 건설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꿈은 천혜 자연환경을 품은 제주의 한라산 중턱에 스코틀랜드 풍을 닮은 코스로 내려앉으면서 시작됐다.
나인브릿지는 건천과 호수가 전략과 도전을 요구하는 크리크 코스와 넓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가 특징인 하이랜드 코스가 만나 개성 강한 조합을 이뤘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깊은 벙커처럼 플레이어를 깊게 빠져들게 만든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한다. 깊은 인상이 머릿속에 자리잡기 때문이다. 아마도 세계적인 명 코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듯싶다.
그러나 나인브릿지의 생명은 변화임이 틀림없다.
지난 2011년 개장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공사를 단행. 낙후된 시설물을 대폭 보수하고 회원 편의시설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충해 클럽 문화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물론 코스 역시 기존에 비해 전폭적인 리노베이션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설계상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직벽 벙커와 항아리 그린을 복원시켜 처음 설계 콘셉트인 ‘스코티시 스타일’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 했다. 페어웨이를 낮추고 벙커를 추가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티박스를 옮기고 잔디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공사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은 나인브릿지가 세계적인 코스임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일 뿐이다.
▶ INFORMATION
회사명: CJ건설(주) 클럽 나인브릿지
클럽명: 클럽 나인브릿지
총지배인: 허진
개장: 2001년 8월1일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15
규모: 18홀(파72, 7,190야드), 퍼블릭 6홀
설계자: 로널드 프림, 데이비드 데일
홈페이지: www.ninebridg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