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듈럼의 이해

[이뭣고]

<파괴적인 펜듈럼>

어떤 집단의 생각이 한 방향으로 초점 맞추어지고, 그 결과로 각자의 사념 에너지의 매개변수가 동일해질 때 하나의 구조체가 생겨난다.

개개인의 사념 에너지는 합쳐져서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그리하여 이 에너지의 바다 한 가운데에서 정보에 기반을 둔 하나의 독자적 에너지체인 에너지 펜듀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구조체는 독자적인 생애를 시작하고, 그 창조에 참여한 사람들을 자신의 법칙에 복종시킨다.

비교적 동종이며 잘 조직된 유기체로 구성된 모든 구조체는 펜듈럼을 형성할 수 있다.

모든 펜듈럼은 그 지지자들로부터 에너지를 얻어서는 그 위에 군림하므로, 그 본질이 파괴적이다.

파괴적인 펜듈럼은 사람들에게 운명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가르쳐왔다.

선택을 정말 자기 마음대로 할 수만 있다면 그는 독립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펜듈럼 따위에 매혹되지 않을 것이므로 펜듈럼의 지지자가 되지 않는다.

우리 마음은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운명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가 매우 어렵다.

트랜서핑도 파괴적인 펜듈럼이 될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훨씬 덜 파괴적인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트랜서핑은 어떤 외면적이고 전체적인 목표에  봉사하지 않고, 오로지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펜듈럼의 전쟁>

파괴적인 펜듈럼의 특성은,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른 펜듈럼들을 공격하여 파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펜듈럼의 목표는 오직 하나 - 지지자를 얻기위한 전쟁이다.

새로운 것, 평범하지 않은 것,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데 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럴까?

단지 새로운 개념이 우리의 머리에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까?

그 주된 이유는, 낯선 펜듈럼이 등장해서 지지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가면 터줏대감 펜듈럼이 불쾌해하기 때문이다.

펜듈럼의 지지자는 펜듈럼의 주파수에 맞춰 사념 에너지를 방사하고, 펜듈럼은 그 대가로 작은 에너지를 지지자에게 돌려준다.

그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꼭두각시 인형의 줄>

펜듈럼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체다.

그래서 펜듈럼은 강력하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존재 법칙에 복종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사념 에너지가 펜듈럼의 주파수와 공명하는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부정적인 에너지가 똑같이 작용한다.

그래서 펜듈럼의 가장 주요한 과제는 무슨 수를 쓰든지 사람들의 아픈 곳을 찌르는 것이다.

펜듈럼이 당신의 에너지에 접근하려고 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는 당신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다.

균형이 무너지면 당신은 그 펜듈럼의 주파수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펜듈럼이 당신을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하는 가장 팽팽한 줄은 두려움이다.

불안과 초조는 그보다 약간 약한 줄이기는 하지만 당신을 잡아당겨 튀어오르게 하기에 충분하다.

뭔가가 걱정을 끼치고 있을 때 거기에서 마음을 돌려 전혀 다른 일에 집중하기란 매우 어려운 법이다.

인간의 모든 심리적 콤플렉스에는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콤플렉스는 뭔가가 당신의 아픈 곳을 찌를 때 드러난다.

펜듈럼은 사람의 약한 곳을 건드려서 그의 에너지를 마구 뽑아낸다.

습관이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환상이다.

편안한 느낌이란 편리성, 신뢰감, 긍정적인 경험, 예측가능성 등의 개념으로 성격지울 수 있다.

새로운 것에는 이런 특성이 훨씬 미약하다.

그래서 새로운 습관이 몸에 배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펜듈럼이 어떤 것이고 그거의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를 명심하고 있기만 하면 당신은  도덕적 원칙이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스템의 이익이 침해당하고 있는 것인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당신은 언제나 원치 않는 것을 얻는다>

뭔가를 피하려는 욕구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것을 갖게 될 위험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원하지 않는 것에 맞섯 싸우는 것은 사실은 바로 그것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만들려고 갖은 애를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달갑지 않은 인생트랙으로 옮겨가고 싶다면 그토록 별나게 애쓸 필요조차 없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거기에 감정을 실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삶에서 원치 않는 일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의 사념 에너지를 사로잡고 있는 펜듈럼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펜듈럼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펜듈럼을 그냥 지나가게 하거나 멈추게 만든는 것.

<펜듈럼이 그냥 지나가게 하기>

성공을 위한 첫째 조건은 펜듈럼과 싸우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당신을 괴롭히는 것을 떼어놓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것은 더욱 기를 쓰고 당신을 따라다닐 것이다.

-당신은 이 세상 어떤 것도 비난하거나 바꿔놓을 권리란 없다.

펜듈럼이 존재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면 당신에게는 펜듈럼을 저 혼자 내버려둘 권리, 곧 그것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거부하기 위해서는 받아들임이 필요하다.

받아들임이란, 만물이 그 자체로서 존재할 권리를 지니고 있음을 인정해주고 그것을 담담하게 지나쳐 가라는 뜻이다.

받아들이고 놓아 보내는 것 - 그것은 모든 것이 당신을 통고하여 지나가도록 허용하고, 그것이 떠날 때 미련없이 보내주는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그런 감정의 대상에 매여  있으면 사념 에너지가 특정 주파수에 고정되고, 그러면 당신은 펜듈럼에 붙잡혀서 당신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대상이 널려 있는 해당 인생트랙으로 옮겨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삶에서 어떤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거기에 대해 생각하기를 멈추고 그것을 담담하게 지나쳐라.

삶 밖으로 어떤 것을 내던진다는 것은 그것을 회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무시하라는 뜻이다.

회피하라는 것은 어떤 것을 자기 삶 속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하면서, 동시에 거기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무시한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도 거기에 반응하지 않으며, 따라서 그것을 삶 속에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펜듈럼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을까? 그것은 비어있음이다.

내가 텅 비어 있다면 무엇으로도 나를 붙잡지 못할 것이다.

<펜듈럼 끄기>

사건이 어떻게 펼쳐질지를 예측할 수 있는, 즉 기본 시나리오를 알 수 있는 상황에 처한다면 무엇이든 그 시나리오에 맞지 않는 기이한 짓을 하라. 그러면 펜듈럼은 꺼질 것이다.

펜듈럼을 끄는 데는 유머감각과 창조적인 상상력이 크게 도움이 된다.

짜증을 놀이로 바꿔보라.

물론 분노에 휩싸여 있을 때 자신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순간에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것은, 이것이 단지 당신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내려고 애쓰는 펜듈럼일 뿐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다.

펜듈럼을 끄는 방법 : 전혀 반응하지 않거나 이상하게 반응하기.

                             상대의 욕망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해 주기.

<복잡한 문제의 간단한 해결책>

펜듈럼을 끄거나 그냥 지나치게 할 수 있으면, 당신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중은 이미 문제란 원래 어려운 것이라서 단순한 해결책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평생 끊임없이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왔다.

그것이 새롭고 친숙하지 않은 것일 때는 특히 더 어렵게 느낀다.

그 결과 우리에게는 걱정과 근심으로, 심지어 때로는  경건한 두려움까지 품고 문제를 대하는 습관이 뿌리 깊이 박혀 있다.

게다가 문제를 다루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의 거울로 잰다.

결국, 문제를 두려움으로써 대하는 습성이 꼭두각시 인형의 줄이 된다.

펜듈럼은 우리의 생각을 정보장의 아주 좁은 섹터에다 고정시켜 놓는데, 문제의 해결책은 십중팔구 그 섹터 바깥에 있다는 것이다.

기발하고 직관적인 해결책은 당신이 펜듈럼으로부터 벗어나서 다른 방향으로 자유분방한 사고를 할 수 있을 때 나타난다.

천재가 되는 비법은 바로 펜듈럼의 영향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펜듈럼의 올가미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게임의 참여자로서가 아니라  외부의 관찰자로서 행동하라.

<유보 상태>

파괴적인 펜듈럼의 영향력을 벗어나면 당신은 자유를 얻는다.

그러나 목표가 없는 자유는 유보상태이다.

인간세상은 온통 펜듈럼 위에 건설되어 있어서 펜듈럼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은 혼자 사막속에 남는 것이나 같다.

유보상태는 펜듈럼에 묶여서 사는 것보다 크게 나을게 없다.

인간은 항상 뭔가를 추구하도록 되어 있는 존재인 것이다.

당신의 자유란 다른 사람들의 펜듈럼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당신에게 유리한 펜듈럼도 있다. 이들이 당신의 펜듈럼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유로운 상태로 있으면서 동시에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인생트랙을 선택하는 것이다.

유일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펜듈럼의 영향 아래에 놓이는 것을 피하고 펜듈럼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의식적으로 이용할 것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