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에 위치한 정원 카페 '트리하우스 가든'.
코로나 시기에 근거리 중심의 짧은 일상여행으로 적합한 괴산군에 위치한 민간 정원이다.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작은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의 중앙을 가로질러 보이는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예쁜 건물은 체험교육장이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친숙함을 알려주는 '꼬마 정원사 프로그램'과 '청소년 그린 가드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곳에서 아내와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한 남자의 소망이 바로 이 정원이 탄생하게 된 계기이다.
트리하우스를 지나 작은 규모의 자작나무, 백합나무, 산딸나무 길을 걷는다. 작은 자작나무들이 울창하게 커나가길 기대한다.
괴산 트리하우스는 귀농한 부부가 15년 동안 준비하고 10년 동안 가꾸어 낸, 충청북도에서는 다섯 번째 그리고 괴산에서는 첫 번째 민간 정원으로 부지가 53,000㎡ 이다.
'정원'은 국가 정원, 지방 정원, 민간 정원으로 구분하는데, '민간 정원'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산림청장 또는 지자체장이 단체 및 개인이 조성한 정원을 발굴 및 등록하도록 만든 제도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관련 법을 제정하여 정원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햇빛도 없어 매우 싸늘했다.
커피를 마시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증평의 전통찻집 - '우리의 땅'
풍경이 이쁜 장소에서 정성 가득한 상차림, 사장님의 친절함에 행복했던 '트리하우스가든'과 '우리의 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