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날 화욜 우리 신기루회원님 3분과 함께 서울요양병원에서 목욕봉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 신입이신 70세 김동자 회원님과 같이 봉사를 하게되어 더욱 기뻤다.
70세의 연세이지만, 너무도 건강하시고, 뭐든지 척척 해내시는 멋쟁이 회원님이시다.
이분과 같이 어르신을 목욕시켜드렸다. 어르신들께서 시원하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신다.
참, 감사했다. 인사를 받으니 기분이 더욱 좋구, 아프신 몸인데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을 뵈니 자주 와서 씻어 드리지 못함이 죄송했다.
우리 회원님 고령이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어르신을 정성서럽게 씻겨드리는지
얼굴에 땀빵울이 송알송알 맺혀가며 어르신들 즐겁게 말벗까지 겸해서 하시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다.
내가 70세가 되면 과연 우리 회원님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를 하고 있을까!
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다. 보석처럼 빛나는 숨은 봉사마음을~~~
이제는 나이를 불문하고, 봉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는것 같다.
우리 살기좋고, 경치좋은 경주! 봉사와 더불어 천년고도 가 더욱 빛나리라 본다.
첫댓글 어두운 지하단칸방에 한줄기빛을보는것같습니다. 우리가후대에게물려줄수있는 가장가치있는것은 화합과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