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6 한지에 수묵담채 30cmx45cm 두룩정원 몽피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곳 두두미마을 ‘두룩이와 꽃마니의 뜨락‘ 두룩 정원은 어떤가요?
.........
두룩님과 두룩댁.
처음엔 두둑인 줄 알았습니다.
논이나 밭을 갈아 골을 타서 두두룩하게 흙을 쌓아 만든 후 씨나 모종을 파종하는 농사의 첫 단계-초발심처럼…….
하지만 두룩이라는데…….그게 무슨뜻인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009년 5월 강화나들길이 공식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 두룩님댁에서 첫 밥모심하였습니다.
심도기행특별도보 때 항시 들려야하는 정코스…….
이후 강화나들길 공식 6코스 화남생가가는 길이 만들어지고 강화나들길 도반님들과 서너 번 더 밥모심을 했습니다.
정성과 치성이었다고 할 만큼 입과 눈이 즐거운 공간. 두룩이 정원의 야외 뷔페…….
정갈한 앞마당의 잔디와 한켠에 심겨진 공작단풍의 매력. 연못. 밭농사처럼 펼쳐진 꽃천지…….
두룩댁님은 그곳에서 생산된 꽃잎으로 취미생활처럼 시작한 압화(꽃누르미)작품이
전국 내노라하는 압화공모전에서 대상수상까지 하시는 영광을…….안으셨고.
작물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던가? 그에 걸맞게 두룩님은 농사짓는 농부처럼
사시사철 정성 드려 가꾸시는 그 꽃밭의 모종과 씨앗을 나들길 도반님들께 흔쾌히 내어주시는…….
1년 전 스케치 했던 것 카페의 사진들 참조하여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꽃들과 하모니 즘을 이룰 수 있게 두 분을 화면의 꽃밭에 숨겨놓았습니다.
가는 붓 선으로 끌며 시나브로 한줄 한줄 굵은 모시옷 역어내듯 채색을 절제하며 그려 보았습니다 .
나에게도 그림은 농사인지라 파종하고 거둠까지의 과정은 지지리 느려터진 모양새입니다.
서양화에서는 그리다 지우고 수정을 할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엔 그러하지 못하는 동양화의 습성상
매사 붓질하나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나리와 패랭이. 채송화. 붓꽃 엉겅퀴등. 두룩정원의 모든 꽃들이 엉망진창의 이탈로
두룩님과 두룩댁을 감싸 안고 섞여있습니다.
그림에서처럼 두 분의 모습은 노동과 노동의 고역에서 벗어나 노동과정자체를 즐기는 듯 합니다.
그에 따라 당연히 그 결과도 흐뭇합니다.
당신들이 흐뭇한 만큼 나들길의 도반님들 역시 평화를 담아 갈수 있습니다.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세상에서
두룩정원은 어느 한곳 나뉘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참된 행복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자기를 모두 바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식물도 사람을 관찰하며 평가합니다.
식물이 좋아하는 사람은
자연도. 동물도. 사람도 그를 좋아합니다.
신영복선생의 말씀처럼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곧 우리들의 심신의 일부분을 여기저기. 이사람 저 사람에게
나누어 심는 과정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는다는 것이 씨앗임을 확신치 못하고.
나눈다는 것이 열림의 확장임을 깨닫지 못하는
나의 소시민적 한계를
두두미마을 ‘두룩이와 꽃마니의 뜨락‘ 두룩정원에서 깨닫습니다.
첫댓글 6코스길을 걷다
두룩이님댁을 지나고있을때 길에서 뵈웠죠
꽃마니의 뜨락처럼 이름모를 꽃들이 어찌나 많던지
카메라 촬칵거림이 쉼이 없었답니다..
"참된 행복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자기를 모두 바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말처럼
모습에서 느껴지던걸요..
두룩이님부부의 정성 ~시간이 흘러 흘러 가다보면 많은 길벗들에게
좋은표본의 "삶"으로 남는다는걸
또~감사함을 느끼며 온날입니다..
그림 너무 멋집니다~따봉^^*
저는 두룩이부부댁에서 식사를 세 번이나 했습니다. 두 분은 꽃정원에서 꽃처럼 사시는 분들이지요.
몽피선생의 그림을 통해 두 분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런 부부의 초상도 참 좋군요.
화남생가 가는 길의 꽃자리 두룩정원의 두분은
나들길의 코스아닌 또 하나의 수려한 길이라 저는 생각킵니다 늘~
두룩이는 친구들이 부르는 개구진 별명 돼지의 한 종류로 알고있어요.
꽃을 사람을 좋아하시는 귀히 하시는 나들길의 보배님들을 멋지게 담아 올리셨군요.
그림속 두분도 꽃마니의 뜨락 주인장님 두분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신 몽피샘
길위에 드신다는 말씀 많이 반갑고.. 자주 뵙길 ^ㅎ^~~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세상에서
두룩정원은 어느 한곳 나뉘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주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두분은 나들길 위의 귀한 보화세요~~^^
사랑을 품고 그 사랑을 또 쉼 없이 뿜어내는..화수분같은... 그런..^^ 존경합니다~
발품,말품 나들길에 얹어놓고
귀한인연 하나,둘 천천히 알아지는 내 재미에 찬물을 끼얹듯 화~ㄱ 던져 버리시면
나는 무슨힘으로 나들길에 나설까 걱정 입니다. 마는
적잖이 질러가는 재미도 함께 주시니 그대로 나들길이 다시 환해 집니다.
참마음 나눠 주시니 눈이 밝아지는것 같습니다. 들러갑니다.^^
넉넉한 마음씨와 항상 반겨주시는 두룩이님 내외분들의 품성이 부럽습니다.
나들길 길벗님들을 아끼는 마음씨 또한 고맙습니다. 자주 뵙고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오랫동안 그자리에 계셔주셨으면 합니다.
똑같애~
미투 똑같애두 너 ~~~~~무 똑같애
저는 잘 모르는 분들인데 그림을 보니 후덕함과 밝은 표정이 잘 나타나 있네요. 본인들은 몰라도 이렇게 공덕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니---그래서 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는군요.몽피님, 은근히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