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림터 (북구) ♡♡♡
경대 출신인 동생의 그께서 바질리코를 추천하시던 시절이 있었지요. 하지만 왠지 안가게 되더라구요ㅜㅜ
얼마전...경대 북문 바질리코 옛 사장님이
'림터'라는 이름으로 돌아오셨다는 소식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던 차,
추석 때 무턱대고 함 들렀다가 헛걸음 후 두번째 방문해서 점심 먹고 왔습니다.
경대북문 건너편 뚜레쥬르에서 경대교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편의점이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진입. 황비홍과 돈먹고 돈먹기가 보이고...전봇대 술집이 있어요.
림터는 전봇대 술집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 저 곳 , 여행하시면서 요리 공부 하러 다니시면서 촬영해오신 사진을 액자에 넣어
소박하고 따스하게 가게를 꾸며 놓으셨네요.
4인용 테이블이 여섯 개 있는 자그마한 공간인데, 아늑한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판





후렌치 드레싱 -치킨-샐러드
해산물이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
피자 콘 프로슈토
주문했습니다.

이제는 대구에서도 익숙한 와인병 이용한 물병.
피클은 수제가 아니라 아쉽지만,
여러가지 감안한다면 아직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닭고기가 척~얹혀진 로메인 샐러드.
로메인 뿐 아니라 상추도 보였습니다.
야채가 너무 풍성해서 오히려 역효과였던ㅜㅜ
로메인을 워낙 좋아하는 저라 쓱싹쓱싹 커팅해주는 대로 많이 먹었는데도 남겨져서 보기 안타까웠어요 ㅠㅠ
땅콩버터 향과 맛이 너무 강해서 첨엔 고소하고 든든하며 맛있다가
나중에는 에피타이저로는 좀 강하고 무겁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좋았던 건 선드라이 토마토!
토마토를 햇볕에 말려서 올리브오일에 재운 것이라고 사장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풍미가 꽤 괜찮았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와인이랑 맥주 안주로 그냥 먹어도 좋겠단 생각과 함께.. 따로 항금 얻어오고싶은 걸 ...
꾹 참았어요.



해산물이 들어간 크림소스 스파게티
크림과 우유의 느낌과 맛이 풍부한 크림 스파게티로
소스는 묽은 성상이며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새우살과 홍합, 조개, 오징어가 들어가 있고
샐러드와 마찬가지로 위에 파마산 치즈를 직접 갈아 뿌려 주십니다.
뒤로 갈 수록 느끼함이 남긴 하지만,
느끼함이 전혀 없는 크림소스는 없는 법!
그게 크림소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맵게 하거나 등등 ..퓨전화시킨 스타일이 아니니 이 점은 주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콘 프로슈토 피자 는 맛있는 햄이 여러조각 얹어진 피자!
햄이 비가 오듯 내려 앉았으면 제 식탐에 만족감을 더 해 주었겠지만... 이것 역시 제 개인적인 욕심일 뿐.
도가 굉장히 얇고 바삭거리는 식감을 자랑하는데 반해
위에 얹은 소스와 토핑은 잔뜩이라 보기보다 굉장한(?) 중량ㅋㅋ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우는 빵보다 과자 느낌이기때문에 ...
위에 얹은 토핑이 살짝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햄이 맛이 좋아 계속 먹고싶었어요.
배가 너무 불러 피자를 조금 남기고 왔는데 ...
믿을 수가 없고..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ㅡ.ㅡ;;;







림터
전화번호 : 011-9373-4417
위치 : 경대북문 건너서 경대교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편의점 보이면 우회전. 전봇대 술집 2층
+ 명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