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보일기 말고 다른 글 쓰려니 어쩐지 쑥스럽네요. ^^;;
얼마 전에 또또님이랑 카톡을 하다가 '애들 데리고 가까운 애견펜션이라도 다녀오자'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때는 영탄이를 임보하고 있었던 때라, 영탄이한테 바다를 보여주면 영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 그리고 피피가 또또 이모를 보면 또 얼마나 반가워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유일한 남성 멤버였던 영탄이가 생각보다 빨리 입양을 가는 바람에(영탄씨...... ㅠㅠ) 현재 멤버는 셋으로 줄었지만, 팅커벨에서 함께 가실 분들이 생기면 더 즐거울 거예요. 참석하시는 분들에게는 귀염귀염 피피마우스를 쓰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구요, ㅋㅋㅋ 콘셉트는 '응답하라, 1998'(제가 98학번이라 ㅡㅡ;;;)입니다.
풋풋했던 이십대 초반 대성리에서 엠티 즐기던 그때 그 시절!! 고기랑 술이랑 잔뜩 사가서 신나게 먹고 마신 뒤, 다른 사람 신발에 오바이트하고, 남의 방에 쓰러져 자다가 얼굴 낙서 테러 당하고, 다음날 계란프라이와 김을 사이드메뉴로, 라면과 스팸 넣은 김치찌개를 메인메뉴로 해장한 다음, 맛집에서 점심 먹고 해산하는... 아, 추억 돋네요. ㅎㅎㅎ
장소 : 강화도 터 애견펜션(진짜 대성리 가는 거 아닙니다)
일시 : 1월 18(토) ~19일(일) (1박2일)
특이사항 : 반려동물 동반 대환영(동반하지 않아도 대환영)!! 상황에 따라 카풀 가능!! 피피마우스를 쓰담쓰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신년에 여행 가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못 가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애견 동반 여행에 꼭 함께 해요. 혹시 시간 되시면 어여쁜이님이 영탄이 데리고 참석해주시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봅니다(절대 부담 가지시지는 마세요). ^^
그래도 사진 한 장 없으면 섭섭하죠. 귀염귀염 피피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2923C52C5609A27)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젊은 시절의 피피
@피피(일산) 네.가까운 청계산만 가두 올때 갈때 다 해요.
멀미약 먹는거 있던데 아버님께 한번 여쭤보세요^^ 코코두 아가때 심해서 먹은적있는데 효과잇었어요
@코코뭉치(중랑) 사실 저희 아빠는 대동물 전문이시구 공무원으로 수의사를 하셔서 잘모르시더라구요 ㅋㅋ
@사과꽃향기 힝, 어쩌죠? 키미테 붙이고 오면 안되나요? ㅋㅋ 저 예전에 탱식이 한번 봤는데 참 예쁘더라구요.
어쩌나, 토요일 근무라서 6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7시 ...세째주 일요일은 제가 산악자전거를 타는데 정기라이딩이라...ㅠㅠ
늦더라도 저녁에만 잠시 들러도 델까요?
잠깐이라도 와주시면 정말 반가울 거예요. 영탄이랑 사랑이랑 바람 쐰다는 기분으로 들러주세요. 꼭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