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니체의 말(삼호미디어. 2013)
저자 니체 / 엮은이 사리토리 하루히코 / 역자 박재현
이 책은 니체의 잠언이라 할 수 있다. 니체의 글 중에서 감동적인 글이나 인생에 필요한 문장을 엮은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반나절이면 완독이 가능하다. 이 책에는 10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두 232개의 문장을 들어 설명을 한다.
1장 자신에 대하여
2장 기쁨에 대하여
3장 삶에 대하여
4장 마음에 대하여
5장 친구에 대하여
6장 세상에 대하여
7장 인간에 대하여
8장 사랑에 대하여
9장 지성에 대하여
10장 아름다움에 대하여
내 마음에 와 닿은 글을 간단히 정리한다. 아래의 내용은 제목이 아닌 내용을 간추렸다.
001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라
002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 하는지 신경 쓰지 말라
006 누구든지 한 가지의 능력은 갖고 있다. 그 하나의 능력을 오직 그 만의 것이다
013 타인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행동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036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100 악인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자신을 증오한다. 악인은 자신을 향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주위 사람들까지 희생시킨다.
154 처음 듣는 음악의 경우 우리는 그 익숙하지 않는 것을 꺼리지 않고 일단 마지막까지 듣는 인내와 노력, 관용을 가져야 한다.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친밀함이 생기고 이윽고 그 음악의 매력을 조금씩 발견하게 된다.
195 수학에서 가장 짧은 길은 출발점과 도착점을 직선으로 잇는 길이라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서 가장 짧은 길은 그렇지 않다. 옛날 뱃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가장 알맞게 불어오는 바람이 돛을 활짝 부풀려 이끄는 항로가 목적지를 향한 최단거리다”
202 사고는 언어의 질과 양으로 결정된다. 언어가 빈약하면 표현도 빈약해지고, 실제로 사고와 감정이 충분히 표현된다고 볼 수 없다.
몇 개만 정리해 보았는데, 나름대로 인생과 철학에 있어 살아가는 바른 방식을 전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어진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몇 줄 되지 않아 쉽게 넘어간다. 깊게 생각하는 내용도 없다. 그저 스치듯 읽으면 된다.
그러나 깊게 생각하면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만한 내용도 있다.
첫댓글 좋은 말입니다~
악인이야기가 눈에 띄네요
자기에 대한 증오심이 결국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투사되어 나타난다는거죠~
자기를 사랑하고 위로해주는 것이야말로 인류애의 시작일 것 같습니다~그래서 한마디~!
(진호야 오늘 오전 일 잘했다 오후는 쉬어도 괘안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