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3-3-7)행복의 열망에 대한 경
1.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현자라면 이러한 세 가지 행복을 바라면서 계행을 지켜야 한다.세 가지란 무엇인가? 나에게 명예가 다가올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계행을 지켜야 한다.'나에게 재산이 생겨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계행을 지켜야 한다.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계행을 지켜야 한다.
수행승들이여,현자라면 이러한 세 가지 행복을 바라면서 계행을 지켜야 한다."
2.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세 가지 행복을 바라면서
슬기로운 자는 계행을 지켜야 한다.
명예를 얻고 재산을 얻는 것과
죽어서 천상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악을 짓지 않더라도
악을 짓는 사람을 섬기면,악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받고 그에게 비난이 자라난다.
이와 같은 자를 친구로 삼아
이와 같은 자를 사귀면,
그는 실로 그와 같이 된다.
함께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악한 친구와 사귀는 자를 사귀고
접촉하는 자와 접촉하는 것은
독묻은 화살이
깨끗한 화살묶음을 오염시키는 것과 같다.
현명한 자라면 오염을 두려워하여
악한 친구와 함께 하지 않으리.
악취가 나는 물고기를
길상초의 잎사귀 끝으로 닿게 하면,
길상초 또한 악취를 풍긴다.
어리석은 자를 섬김은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목향수를
잎사귀들로 감싸게 하면,
잎사귀들이 향기를 풍긴다.
슬기로운 자를 섬김은 이와 같다.
동일한 잎사귀들의 바구니에서,
그러므로 자신의 성숙을 알아서
참사람이 아닌 자들을 섬기지 말고
현자라면 참사람들을 섬겨야 하리.
참사람이 아닌 자들은 지옥으로 이끌고 참사람들은 천상세계로 이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도 역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
행복의 열망에 대한 경
(불자님의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합니다.
돈을 원하고, 명예를 원하고, 건강을 원하며, 평안한 삶을 꿈꿉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묻겠습니다.
행복은 어디에서 시작됩니까?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직업을 가지면, 높은 자리에 오르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전혀 다른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행복은 밖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삶을 바로 세우는 데서 시작됩니다.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남을 속이지 않는 사람.
생명을 함부로 해치지 않는 사람.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사는 사람.
이러한 계행이 행복의 뿌리입니다.
계행 없는 행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속여서 얻은 돈은 불안을 낳고, 욕심으로 얻은 성공은 또 다른 욕심을 부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행복보다 먼저 바른 삶을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함께하는 사람을 닮습니다.
이것이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법칙입니다.
사람들은 "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불평하는 사람들과 있으면 어느새 불평이 입에 붙고,
험담하는 사람들과 있으면 남의 허물을 찾는 것이 습관이 됩니다.
욕심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면 욕심이 정상처럼 보이고,
거짓을 일삼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양심도 조금씩 무뎌집니다.
처음에는 따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래 함께하면 결국 닮습니다.
이를 향기와 비린내로 비유합니다.
썩은 생선을 향기로운 풀에 싸 두면 풀에서도 비린내가 납니다.
반대로 향목 곁에 둔 잎사귀에도 향기가 스며듭니다.
사람도 똑같습니다.
누구와 함께 사느냐가 결국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은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입니다.
좋은 스승은 길을 밝혀 주고,
선한 벗은 넘어질 때 일으켜 세우며,
바른 사람은 말없이도 삶으로 가르칩니다.
반대로 악한 벗은 함께 웃으며 다가오지만, 결국 나의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인맥을 만들지만,
부처님께서는 행복을 위해 선우(善友)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능력 있는 사람을 찾지만,
부처님은 덕 있는 사람을 가까이하라고 하셨습니다.
능력은 삶을 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덕은 삶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행복은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닙니다.
오늘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말을 듣고,
어떤 말을 하며,
누구와 함께 살아가느냐가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선물이 아닙니다.
계행이라는 뿌리 위에서 자라고, 선한 벗이라는 햇살 속에서 꽃피는 삶의 열매입니다.
행복을 원하십니까?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선한 사람을 가까이하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의지만큼이나, 당신이 함께하는 사람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향기로운 사람 곁에 머물면 마음에도 향기가 배고, 지혜로운 사람 곁에 머물면 삶에도 지혜가 스며듭니다.
행복은 어디로 가서 찾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내가 가까이하는 사람 속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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