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박주남(03907035)님 공인중개사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 문자를 받았습니다.
시험을 치루고 가답안으론 동차 합격점을 찍었지만..
혹시나 마킹실수를 하진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합격 수기도 적지 못하고 마음 졸인 한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출근도 미루고 합격의 기쁨을 함께 해주었습니다.
에듀프로 동강으로만 공부를 했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한 저의 모습을 지켜봤기에 ..
토닥 토닥 안아주는 남편의 마음이 가슴에 큰 울림으로 전달 되었습니다.
교수님들의 알찬 강의..그리고 에듀프로에서 물심양면으로 수험생들을 위해 도와주시는분들에게
이 합격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저도 기분 좋게 합격수기를 올려봅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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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아들을 둔 엄마이자 .. 30년 동안 하루 두번은 남편 사업장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며 살아온
아주 평범한 54세 전업주부입니다.
부동산에는 관심을 많이 가지며 살고 있었지만 스스로 공인중개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않았습니다.
작년에 남편의 권유로 에듀프로를 알게 되고 책도 사서 한번 읽어본게 계기가 되어 도전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11월 입문과정부터 공부를 하는데 왜그리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저는 공부에 대한 미련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는 사람입니다.
집안 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생 넷의 뒷바라지를 책임져야 했거든요.
저의 고등학교 입학식 5일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가신 아버지의 자리를 맏이인 제가 메꾸지 않으면
안되었던 지난 시절...한번도 후회나 원망을 해본적은 없지만..공부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아서
해마다 수능일이 되면 몸살을 앓곤 했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공부를 좋아했고..책을 사랑했었는데..
올 해 원없이 책도 보고 ..나의 열정을 유감없이 보탰던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공부를 아주 재미 있게 잘 하고 있던 12월 말에...갑작스런 친정 엄마의 "충수돌기선종" 암 소식은
오히려 책속으로 더 파고 들게 한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엄마에게 왔다 갔다 하면서...자꾸만 흩어지고 서럽고 아픈 마음들을
책속으로 모아가며 "나는 할수 있다" "우리 엄마도 견뎌내고 이겨낼수 있다" 되뇌이며 기도하며 열심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올9월까지 항암 치료를 다 마치신 울엄마는 이제 건강해지셨습니다. 3개월에 한번씩만 병원가면 된다고 하네요.
남편과 아들 외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시작한 공부인지라 드러낼수도 없고 시간적으로 많이 모자랐지만
시간만 나면 공부해보자..란 생각으로 시험일 까지 정말 없는 시간 쪼개어서 공부했습니다.
학원을 다녔다면 오히려 합격의 영광을 얻지 못하였을것입니다.
새벽시간 6시부터 밀린 동강을 듣고..낮에는 집안일 하며 ..엄마의 병간호와..기타 주부로서 해야할 수많은 일들을
함께 병행하며 집에서 공부하는것은 스스로 참 많은 유혹과 인내심을 요구했습니다.
저녁시간 모두가 잠든 늦은 시간 12시 반까지....교수님들의 음성을 들으며 공부했던 순간 순간..
어떨때는 자장가가 되어..나도 모르게 깜빡 졸았던 순간 까지..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공인중개사는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될수는 없습니다.
도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특권일수도 있고..노력하는 자의 행복의 선물이 자격증인것을 알았습니다.
저의 합격 비법은 별다른게 없습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엄마의병환으로 인하여 시간적으로 모자라고 마음이 자꾸만 흩어질 일들이 생길때는
동강을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각 과목의 교수님 한분을 처음에는 지정하여 들었지만 차츰 바쁘게 되면서
한과목당 두분의 교수님 동강을 거의 다 들었습니다. 마지막 까지......
민법(양민교수님 이정환교수님) 부동산학개론(김하선교수님, 이동기교수님)
공법(이동휘교수님, 박후서교수님) 중개사법(김성수교수님, 박용덕교수님)
세법(강성규교수님, 이재준교수님) 공시법 (강승구교수님, 송용희교수님)
--교수님들의 목소리가 정말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서비스로 들을수 있는 입문과정을 듣곤 한답니다 ㅎㅎ
공부는 무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보면 어느새 알듯 모를듯 하던 것들이
자기 자리인냥 내 머리속에 앉아 있더라구요.
28회 도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도 할수 있다는 신념으로 ..스스로에게 자꾸만 최면을 걸어보세요.
환하게 웃는 자신을 발견할때까지 말입니다.
도전 하는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사랑하는 우리 엄마를 비롯하여 가족들에게 합격의 소식을 전할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공부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주신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이 영광을 돌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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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에듀프로 합격수기로 오늘 올린글입니다.
세법은 강성규교수님 수업을 메인으로 하였고.
남는 시간은 이재준교수님의 수업으로 보태었습니다.
지금 까지도 남아있는 수많은 교수님의 말씀들이
먼 훗날까지 제 가슴에 남아 있을것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첫댓글 별비님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세요.
소민님 ..반갑습니다..^^
합격 통보를 받고 나니 이제사 실감이 납니다.
열심히 했던 만큼..기쁨 또한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날 되세요........^^
별비님~~인간승리..왠지..이 단어가 스치어 가네요..ㅎ.별비님의 합격수기는..한편의 드라마 대본 같아요~~ㅋ.
너무도 잘 읽었구요~~.^^.합격을 너무도 너무도 축하해요~~ㅎㅎ.
앞으로도 후배분들 위해서..격려와 응원의 댓글 부탁드리구요~~.^^.
별비님을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요~~.^^.내년 1월 15일쯤 서울 남산에서 개최할 신년 모임에 꼭~~뵈었으면..고대하고 고대하네요~~.^^.
교수님..교수님..정말 고맙습니다..^^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들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중도에 포기 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힘들다고 하지 않으면
이런 큰 기쁨을 누릴 행운도 없을것이기에
정말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슨일을 하던지 더 큰 용기를 낼수 있고.
또 자신감도 생길것 같아서..그것 또한 큰 수확인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 이 공간을 찾지는 못하겠지만..
교수님 뵙고 싶으면 자주 들리겠습니다.
환한 교수님의 미소와 음성이 들리는것 같아 참 좋거든요 ㅎㅎㅎ
아..내년 1월에 신년 모임이 있군요.
아직은 확신을 하지 못하지만..고민해보겠습니다.
교수님...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힘이 되어주는 합격후기네요
내년에는 저도 이런 합격후기를 쓸 수 있도록 2017년 알차게 보내야겠어요
합격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퍼플유메님 반갑습니다...^^
28회 수험생이시군요.
꼭 합격수기 쓰실수 있기를 빕니다.
제가 멋진 댓글 달아 드릴께요.
교수님들 말씀의 끈을 꼬오옥 붙들고 가다보면
합격이라는 고지가 눈앞에 보일것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하루 하루 계획표 잘 활용하시고 행복날 되시길 빕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별비님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힘을얻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