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소풍 방문단 평가 모임 보고합니다. (결산서첨부)

[김명준]

방문단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19일 방문단 평가모임을 시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전체 방문단니 39명인데 15분이 참가하셨습니다.

좀 더 널리 홍보하지 못한 사무국으로서 죄송스럽습니다.

평가모임이 어쩌면 사전모임 보다 더 소중한 것임을 이번 기회에 깨닫고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사업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ㅠ..ㅠ 꾸벅.

방문단 평가모임은 15분이 조촐하게 진행하여 이후 뒤풀이에서 더 심도 깊고 내용있는 평가들이 진행되었으며

우리학교 아이들을 그리워 하고 무언가 실질적이면서도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함을 느꼈습니다.

아래 글은 이번 소풍방문단 평가모임에 참석한 분들이 채택한 평가입니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댓글로 많은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중간부터는 일본실행위원회의 평가 (7월 15일 실시) 또한 실었습니다.

몽당연필 소풍이 어떤 의미인지 그 평가글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이후 더 많은 장소에서 더 자주 방문단의 얼굴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꾸벅.

소풍방문결산.pdf

히로시마 소풍 방문단 평가 모임

 일시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장소 카톨릭청년회관 다리 4층 모임방

참가자 : 방문단 15명 참석 (ㅠ..ㅠ)

이후 뒤풀이 때 2인 참석, 총 17명.

평가내용.

준비 단계

3월초 부터 히로시마 방문단 모집 시작

3월 26일 ‘히로시마 방문 기획단 첫 모임’ 실시 이후 6회 모임

n  방문일정, 프로그램 생산

4월 22-24일 사무총장 히로시마, 오카야마, 시코쿠 답사

5월 15일 1차 신청마감 35명 신청

6월 14일 방문단 사전 전체모임 (전체 40명 중 25명 참석)

이후 각 조별 모임 진행, 조장 중심으로 조별과제 준비

7월 4,5,6  3박 4일간 히로시마 소풍

소풍 행사

오카야마, 야마구치 학생들과의 점심식사 후에 학생들이 돌아감.

고급부 여학생 인원이 너무 많았음.

고급부 남학생의 ‘족구’ 시합은 운동부가 아닌 학생들의 소외를 발생시켰고, 대화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조별과제였다.

중급부의 솟대만들기는 혼자하는 과제이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음.  

인형극, 장명루, 딱지,제기, 얼굴그려주기 등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결론 :

1.     실행위와의 의사소통의 실패로 야마구치, 오카야마 학생들의 히로시마 체류시간을 정확히 파악 못함 – 좀 더 치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2.     조별과제가 학생들과 함께 의사소통을 원할히 할 수 있는 과제로 되기 위한 준비가 미비했다. 대화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과제 만들기. 초,중,고에 맞는 프로그램 만들기, 인원에 맞는 프로그램, --- 얼굴그려주기를 공통과제로 해도 좋았음.

3.     조별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조원들이 1회이상 모여 준비해야 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서, 조장이 중심이 되어 준비해야 했다. 내년 방문을 위해서는 신청자가 사전 모임에 적극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전체 일정 및 방문단 평가.

1.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풍부한 내용과 긴밀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2.     방문단 공식 일정 이후 ‘뒷풀이’ 등에 대한 세부원칙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다. 공연 후 뒷풀이에 대한 세밀한 계획수립에 실패하였고, 그 이후의 개인행동에 대한 원칙 공유에도 실패했다. 불고기 모임의 집중도가 낮았다. 이를 위해 이후 소풍에서는 뒤풀이, 불고기모임등에도 몽당 사무국과 실행위원회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

3.     방문 이후의 조직적인 교류 및 개인적인 교류에 대한 매뉴얼 및 원칙이 필요하다.

4. 방문단 1인당 68만원의 회비를 냈으나 비용 정산 후 차액 136만원 정도가 남았음. 이 비용과 방문단 후원금 50만원을 포함하여 방문단의 이름으로 '시코쿠' 학교를 대상으로 선물마련하여 전달하기로 결정.

히로시마 소풍 일본실행위원회 자체 평가 (7월 15일)

몽당연필로시마공연실행위원회총화

１．목적에　따른　추진정형

목적① 우리학생、우리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준다

－야마구찌、오까야마　시코쿠학생들이　관람할수　있도록　중급부강습회를　공연날에　정했으므로　히로시마학구제의　모든　중고생이　공연을　보게　되였고　우리　학교를　정당하고　사랑받는　학교로　인정　하여　지지응원해주는　몽당연필공연은　상상이상으로　학생들과　보러온　동포들에게　커다란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７월５일에　히로시마학교　７월６일에　시코쿠학교를　방문，교류회를　가짐으로서　응원해주는　몽당연필　출연자들의　전체가　무대밑에서만　바라보는　환상적인　대상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가까운　존재임을　안겨줄 수　있었다．또한　방문단의　많은　분들이　준비해 와주신　다양한　교류내용과　따뜻함은　일본에서　나서　자란　학생들에게　우리도　한민족임을　재확인시켜주었으며　우리　학교의　정당성을　지지해주는　한국의　대열이　결코　적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관람자　약１，１００명이　하나가　되였으며　대부분을　차지한　동포와　학부모는　감동을　받았다．

목적② 우리　학교의　인상을　지역에　옳게　알리고　일본사람을　비롯한　많은　지지자、동정자를　얻는다

―　　실행위원을　일본선생님들과　함께　함으로써　１년을　통해　그들과의　관계가　확고한　것으로　되였다　그리하여　히로시마실행위원장은　전국의　무상화 재판을　지지하는 모임과　연계를　맺게　되였다　

―　　이　기간에　무상화재판　권리획득 서명제출과　시장방문(권해효 대표)이　TV에소개됨

특히　권해효대표의　시장방문에서는　시장이　우리　학교에　대한　조치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안 된다고　했던　촬영도　할수　있었으므로　시장의　발언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부터　얻은　발언내용은　아주　중요하다 또 이를 계기로 히로시마시 담당부서와의 교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공연의 선전동영상을 번화가의 대형화면에서 소개 선전하여 많은 일본시민에게 공연선전과  조선학교의 존재를 알렸다.

― 일본신문에서도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찌신문 쥬고구신문은 2번 게재됨

목적3 무상화재판승리를 위한 지원자획득과 재정지원

일본변호단이 실행위원회에 속함

 우리 학교에 대하여 너무 알지 못하고 있던 변호단이 함께 실행위원을 함으로써 서로 관계가 깊어졌다. 또한 동시에 공연에서 얻은 이익을 재판비용에 사용한다는 목적을 세웠으므로 무상화재판이 당사자나 학교관계  재일동포만의 재판이 아니라 바로 일본사회가 해결해야하는 과제임을 호소할 수 있었다

당일의 모금함에 약19만엔에 가까운 돈이 들어옴?

목적4 히로시마조고학구제 아버지회 어머니회 단결을 이룬다

특히 히로시마현 하에서의 아버지회, 어머니회, 청상회, 조청의

역량을 민족교육에로 묶어 세운다

오까야마 ,시코쿠학교에 예년에  없이 찾아감으로써 연대를 깊게하였다.

6월18일에 있었던 오까야마, 시코쿠학교 운동회에도 참가하여 호소함

야마구찌, 산인지역담당자도 포치하여 선전함으로서 히로시마학구제만이 아니라 넓은 지역의 학생.동포들도 많이 관람옴

개선해야하는 점

아버지회의 역할이 정확하지 못하여 합창단에서밖에 발휘시키지 못하였다. 아버지회를 재구축

학교교원 전체하고 교류하는 마당이 필요했다

조청의 동원이 약했고 적극적이 못했다

일본교원들이 많이 도와주었으나 스탭이 많아서 이름을 외우지 못한 채 공연당일 맞이 했다

출연진에 마음이 쏠렸다

방문단을 더 잘 대응해야 했을 것이다

2,목표에 따르는 그 정형

관객동원목표 12,000명

실현수

	예매	당일	합계
지정석	475	11	486
자유석	323	12	335
일반학생	97		97
우리학생갅교원	165		165
합계	1,060	23	1.083

당일스탭, 출연한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목표의 가까운 숫자의 동원수를 달성했다

일본사람이 더많이 보러 와주면 좋았다

무상화재판비용의확보

공연성공으로  총1,100,000엔이 무상화실현 재판비용으로 확보되였습니다

공연내용

분위기전반

모든연목이 감동적이였으며, 마지막은 회장에  전체가 하나되는 분위기였다.

자막이　좀더　크면　좋았다는　의견이　있음

접수

준비를 한대로 잘되었다. 특별히 사고는 없었다

표를 사전에 팔았으나 신청명하고 구좌입금명이 다른 사람이 있었다

회장안내계

회장도를 스타프가　파악해야　했다

사인에 사람이 생각보다  품볐다 출구까지의 유도를 잘 못함

회장좌석에 쓰레기가 많았다. 뒤처리의 책임분담을 미리 하지 못함.

경비

사진 후랏슈를 잘 지적 못했다

탁아소

입장제한을 잘 몰라서 아이를 데려온 관객이 있었다

예약제였으니 당일에 탁아소를 이용 못하는 관객이　있었다.

스탭의 인원이 부족

콜라보공연

기대이상으로 잘됨

출연한 학생들과 관람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연목이 되였다

동영상，에니매이션, 　배너 제작에서 학생들이 이제까지 없던　경험과　교훈을　얻었다

의상을　새로　만들었는데　많은　어머니들이　협력해주어　그들도　이　작업을　통하여　일체감을　느꼈다

대기실의　배당을 좀　더 잘해야　했다

스탭의　담배흡연소를　미리　준비

평화학습

해설하는　일본선생님들이 잘 준비를 하고있었다

방문단이 미리 학습 해오고 있었으니 우리 측에서 좀 더 평화학습 내용을 연구해야했다

설명부족으로　위령비 앞에서　사진을　찍는　분이　있어　아쉬웠다

히로시마학교방문?

모든　일정이 사고 없이 순조로이 잘되었다.

단 물품관리가　안 되어서　교류모임시작을 늦추었다

나머지는 목적에 따른 추진정형에서　총괄함

기타

준비과정1년간을　통하여

우리학교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속에서의　조금의　희망이라도 만들기 위하여 유치위원회를　결성하여　사업해　왔다

일본사람과 직접적으로 함께 긴　기간에　걸쳐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어려운　면도　있었으나 얻은　경험과 교훈이 너무　크다

우리가　이역에서　민족교육을　지키려니　그들의　존재 없이는　실연 못하기　때문이다

１년이란　기간에　구축된　관계가　앞으로　우리　재일동포운동에도　희망을　가져다　준다

우리실행위원들의　교류가　깊어졌다

재판을　비롯한　모든　활동에서　큰　역활을　할 것이다

개선점

우리 측의 담당분공을 더욱 세밀히 해야함.

최종확인을　정확히　해야　함

보다　많은　력량을　발동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함

정세에　대하여　감정론이　아니라　진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계속　학습을　해야　함

일본선생님의견

감동적인　공연이였는데　우리　일본실행위원이　더 많이　일본사람을　동원해야　했다

젊고 경험　어린 일본선생님을 적극 스탭으로 기용해야했다

공연에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았으니　아쉽다

우리학교와　련계를　깊였던 데　대해서는 높은 평가

계속　함꼐　싸우자고　약속해줌

앞으로　제기되는　사업

학생들과　동포들이　간직했던　감동을　그냥　축제처럼　마치지　않도록?

학교 지키는 운동에 이어지도록　이끌어야　한다

몽당연필공연의 감동의 뒤받침이 차별과　억압이라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

년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동포　학생　일본인에게　몽당연필을　느끼게 하여　공연에서　간직　귀중한　체험을　가슴 깊이　안도록　한다

계속 재정사업을 벌린다.

이후 국내 조선학교와 관련된 일정들

1.     상반기 결성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에서 종교계 대표들의 일본 우리학교 방문

2.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과 일본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1만인 선언운동

3.     9월 18일 <60만번의 트라이> 전국 개봉 약 100개관, 그 전 8월 15일부터 6개 광역시 시사회 개최, 9월 18일 개봉 주에 관람운동 전개, 10월 이후 공동체 상영운동 전개.

4.     몽당연필 동아리 모임 활발히 전개 – 초인, 사진동아리, 영화동아리, 음악동아리 등

[듀란테(박태식)]

고생많으셨습니다. ^^

[동천(장병길)]

조장의 일원으로서 다른 일로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일본에서의 평가 내용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아 보입니다. 초인 동아리 모임에서도 함께 고민했습니다만 이후 교류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좀 더 깊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평가회 준비 및 진행해주신 사무국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엄준석]

방문단 준비부터 평가회까지,고생 많으셨습니다.앞으로 계속될 교류에 선례가 될 것 같습니다.시스템을 만드시는 분들이 존경 스럽더라구요..^^

[맹종호]

이제까지 공연단을 따라 방문했었지 이번 처럼 방문단을 조직화 하고 활동한건 처음이 아닐까?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았고 사무국의 수고가 많았다.
일본 동포의 세밀한 분석이 돋보입니다.

[상영]

많이 배웠습니다. 세밀한 것까지 준비해햐 하는군요.... 역시

[김민서(금희)]

고생 많으셨어요^^

[김지연다큐]

동포분들 평가를 읽으니 또 찡~!

[코난(김선교)]

모두에게 새로운 눈을 뜰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약이 있어서 참석을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항상 마음속의 모습을 상상하며 영원히 기억 할겁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달그락여사]

영상도 보고, 사진도 보고, 또 마무리 평가도 잘 읽었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일본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보고싶어지네요.
준비하신 모든 분들, 현지에 다녀오신 분들, 일본동포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