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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
버마 아웅산 사건때 한국의 수 많은 인재들이 한참 일할 나이에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중에 외무부 장관이었던 고(故) 이범석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56년 미국 적십자사 견학을 위해 7개월간 미국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이때 이 장관은 자신의 부인(이정숙씨)에게 무려 180통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부인을 얼마나 사랑하였던지 시간 있을 때마다 "사랑의 편지"를 보낸 셈입니다. 장례식 때 유독 눈물을 많이 흘렸던 분이 바로 이 여사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해리 트루만은 1919년에 결혼하여 1980년대 초, 세상을 떠나기까지 자신의 아내 베스 트루만에게 1200통 이상의 연애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아내와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어김없이 아내에게 사랑의 밀어를 글로 속삭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행복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 )님!
우리는 선생님을 직접 만나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례를 무릅쓰고 선생님께 글을 드리게된 것은 선생님에게 몇 마디 삶에 활력을 주는 "사랑의 편지"를 보내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저희는 어떤 물건을 판다든지, 우리의 이익을 위하여 선생님께 이 편지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선생님에게 사랑을 드리고, 그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 )님!
저희가 선생님의 성함과 주소를 알게 된 것은 선생님 곁에서,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사랑하시는 저희 교회 ( )을 통해서 입니다. 그 분은 정말 선생님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은 저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이웃을 위한 사랑입니다. 우리 교인들이 사는 목적은 나를 위하여 살기도 하지만, 이웃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생각다 못해 이렇게 매 주마다 우리의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사랑의 편지"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보내드릴 때 인생의 삶과 IMF의 고통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의 정성이 선생님의 마음에 쏙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발자국만 양보하여 주셔서 저희의 "사랑의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추신 : 앞으로 이와 같은 편지를 1년 정도 보내드릴 것입니다. 받아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면
( )님에게 말씀하여 주시면 발송을 보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통의 수락
인간의 위대성은
그가 고통을 어떻게 견뎌내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이십세기에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암질환은 기원전 460년경,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경에 이미 히포클라테스라는 의학자의 책 속에 등장하고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또 기원전 1,600년경,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600년 전에 이미 여자들의 유방암에 관한 증세가 이집트 사람들의 파피루스 종이에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암은 캔서, 혹은 카시노마라고 하는 불리우는데 그 말은 원래 기어 다니는 게에서 나온 말입니다. 즉, 암의 겉모양은 마치 게의 등판처럼 울퉁불퉁하고 단단하며 게의 발처럼 괴상하게 생긴데다, 또 암에 걸리면 좀처럼 낫지 않는 것이 마치 게가 많은 발로 물건을 꽉잡고 놓지 않는 형상과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질병이란 사실상 그 시대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과 형태로 나타나 인간을 공포 속에 몰아 넣습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은 나병, 즉 문둥병이라고 합니다. 또 19세기엔 많은 사람들이 천연두로 죽어갔습니다. 그 다음엔 또 페스트라는 질병이 사람들을 죽음의 공포 속에 몰아 넣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수많은 독일 여자들은 이가 옮기는 발진티푸스라는 무서운 전염병에 자식들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20세기가 되자 나병이나 천연두, 페스트나 발진티푸스 같은 질병은 놀랄만큼 현저하게 이 지상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서운 병들이 지상에서 사라져 버릴 때마다 그보다 훨씬 더 무서운 위력을 가진 병들이 다시 지상에 나타나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자신에게 찾아오는 질병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에 따라 그의 인생은 승리하는가, 실패하는가가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척추장애로 난쟁이가 되었지만 그 병을 이기고 위대한 화가가 된 불란서 화가 로트렉, 간질병을 이기기 위해 글을 썼던 도스토예프스키, 백혈병 속에서도 위대한 시를 남긴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바로 그들입니다. (강유일-소망의 팡세)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어떻게 살 것인가(1)
사람은 인생의 1/3을 준비하는데 쓰고, 다음 1/3은 망설임으로 허비하고, 남은 1/3은 후회하는데 써버린다고 합니다.
사람의 일생을 대략 75년으로 보면 처음 25년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문적으로 준비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려고 합니다. 그 다음 25년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때 만약 믿음이 없어서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면 남은 25년은 후회하면서 보내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처음 25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그 다음 25년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25년 역시 인생의 성숙기요,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어른들의 격언에『준비가 70%』라는 말이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와도 깨닫지 못하고, 깨달았다 하여도 자신감이 없고, 용기가 부족하여 모처럼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기회가 올 줄로 믿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즉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기회가 온다고 믿기 때문에 성실하게 준비하며 기다립니다.
사람은 믿음이 있기에 준비하고,
준비가 철저하면 성실합니다. 결국
믿음과 준비와 성실을 갖춘 사람은 용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용기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다가 영영 기회를 상실하고는, 일생을 후회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기회란 다시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용기를 내십시오.
이러한 용기를 갖기 위하여 성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실한 준비는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위대한 사람들의 실패
사람들은 위인들의 위대한 점만을 보고
그들의 실패와 약점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이 낳은 위대한 지도자 아브라함 링컨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는 일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1831년에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그는 1832년에 일리노이주 의회 의원에 출마해서 실패했습니다.
그는 1834년에 일리노이주의 의회 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아내가 그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1836년에 신경과민으로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1838년에 미국 하원의장에 출마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는 1840년에 하원의원 선거에서 실패하였습니다.
그는 1843년에 하원의원 선거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는 1846년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1848년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는 1855년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는 1856년에 부통령 선거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는 1858년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실패했습니다.
링컨은 이러한 실패 중에서도 성경을 손에서 떼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실패한 그에게 놀라운 용기를 주었고 드디어
1860년 미국 제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링컨은 위대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노예를 해방시켰고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정치라는 게티스버그 연설을 통하여 세계 민주주의 기본이념을 세웠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링컨이 성경을 통하여 얻은 영감이었습니다. 링컨의 손에는 언제나 성경이 들려 있었습니다. 링컨은 "나는 나의 지식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며 언제나 쉬지 않고 새로운 문제 앞에서 도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어떻게 살 것인가(2)
"세계 역사상 위대한 민족은 고난을 통하여 형성된다" 이 말은 세계적인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입니다.
이에 걸맞듯이 우리 민족의 역사는 말 그대로 고난의 역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고난을 당하고도 우리 민족이 살아남을 수가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의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즉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의 전통성이, 수 없는 외침이 있을 때마다 좌절하여 침몰하지 않고, 끝까지 민족의 전통성을 이어 왔습니다. 얼마 전에 서울에서 열렸던 심수관가의 도예전(陶藝殿)은 우리에게 이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이 꺾이지 않은 민족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남는다'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는 단 하루도 못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 음식을 먹지 않고도 40일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지 않고는 7일, 물이 없이는 5일, 공기가 없이는 8분을 견디지 못합니다. 하지만 소망이 없으면 인간은 단 1분도 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소망이 없는 삶 자체는 이미 죽과 같기 때문입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은 힘없이 죽어가는 과정속에 있습니다. 마치 아무 의미 없이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와 같습니다.
그러나 영원(永遠)한 소망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힘차게 살아갑니다.
사회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인간을 정의하기를 『호모 에스페란스』=희망하는 인간 이라고 하였습니다. 덴마크의 철학자요 신학자였던 "키엘케고르"는 소망없이 사는 삶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동물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미래를 향한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원(永遠)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처럼 소망은 위대합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듭니다.
그런데 소망에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바랄만한 근거도 없이 어떻게 소망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바랄만한 근거가 없는 소망은 소망이 아닙니다. 그것은 망상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바랄만한 근거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따라서 참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지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진 소망입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이 기록된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약속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 약속에 근거하여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다운 소망이 있을 때 인생은 즐겁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젖 과 독
인간에게는 누구나 똑 같은 시간과 똑 같은 생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생명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오직 24시간이며 생명은 하나 뿐입니다. 이 세상 사람 중 그 누구도 하루가 50시간이며 두 사람 분의 생명을 가지는 특권을 누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통도 시간과 같습니다.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 중 고통이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고통은 삶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에 실비어 플러스라는 여류시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여류시인을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실비어 플러스야말로 진실로 위대한 여류시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인과 결혼한 실비어 플러스는 남편과의 불화를 못 이겨서 어느 추운 겨울날 가스 오븐 속에 머리를 넣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의 나이 겨우 서른 살이었습니다.
미국의 여류작가 중에 카아슨 매컬리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중년이 됐을 때 퍼킨스씨라는 불치병에 걸려서 두 손이 모두 석고처럼 굳어져 버렸고 다시는 글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고통을 딛고 발가락으로 계속 글을 쓰기 시작했고 위대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고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여자는 고통에 처해지자 고통을 이기는 대신 자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한 여자는 두 손이 석고가 돼 버리는 고통을 이긴채 포기하지 않고 발가락으로 계속 글을 씀으로써 위대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강유일-소망의 팡세)
젖소는 물을 마신 후 그 물로 젖을 만듭니다.
뱀은 물을 마신 후 그 물로 독을 만듭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어떻게 살것인가(3)
" 사랑이란 무엇일까? "
국어사전을 펼쳐본 사람은 모두가 하나같이 실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만족할만한 정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사랑은 말로 설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분명히 존재하여 우리 눈에 분명히 보이지만 이것을 말로, 글로 나타내려고 할 때는 어렵습니다. 초등학생조차 쓰고 있는 말을 국문학자가 어려워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말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나타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철학자에게도, 과학자들에게도 어렵습니다.
여기 이 어려운 사랑을 몸으로 보여주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미숙하지만 먼 미래를 바라보고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옮겨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선생님의 눈에는 이들이 아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기주의자처럼 보일지라도, 이들에게는 사랑의 씨앗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씨앗들이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인도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쳤고 여수의 손양원 목사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김재선이라는 인물을 양아들로 삼아 그를 가르쳤습니다. 일본의 하천풍언목사는 폐결핵에 걸려 3년 밖에 못산다는 선고를 받자 이왕 3년 사는 것 빈민굴에 들어가 헌신하였습니다. 결국 일본의 노동권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는 일까지 하였습니다.
사랑은 ...
·오래 참습니다. 망부석과 같이 오래 참습니다. 그래서 쉽게 흥분하지도 않습니다.
·온유합니다. 어떠한 쇠라도 부드럽게 만들고 마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이 있었기에 바이 킹 해적의 나라 영국이 신사의 나라가 되었고, 바바리안 산적의 나라였던 독일이 예술과 철학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사랑 앞에 녹아지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진리를 기뻐합니다. 어떤 고귀한 사랑이라 할지라도 진실 되지 않으면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강합니다. 어떤 죽음보다도 강하고 그 어떤 피 보다 진한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예절(禮節)이 있습니다. 사랑한다고 하여 아무렇게 원칙도 없이 행하지 않습니다. 즉 무례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유익을 구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을 내어주고 자기를 포기할 줄 압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밀물은 다시 온다.
세계적인 부호 강철왕 카네기의 사무실에는 커다란 그림이 하나 걸려 있다고 합니다. 그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아니어서 예술품으로 가치도 없는 그림이지만 주인은 가장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썰물이 빠질 때 함께 밀려나가 모래 사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나룻배 한 척과 그 옆에 노가 그려진, 무척 어둡고 처량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 "밀물은 반드시 온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의 사무실을 방문했던 한 사람이 그에게 그 그림에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이 물음에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카네기가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젊었을 때 이 집 저 집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았습니다. 하루는 어떤 노인 집을 방문하면서 이 그림과 그 밑에 적혀있는 글귀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노인께 다시 찾아가 정중히 부탁을 했고 그 분은 나에게 그림을 주셨습니다."
그림에 얽힌 사연을 말한 카네기는 그림을 다시 한번 쳐다 보고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나는 이 그림을 언제나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평생을 소중하게 간직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밀려와 내게서 무언가를 휩쓸어 갈 때마다 그림을 보면서 내 자신에게 다짐하듯 말했습니다. '밀물은 반드시 온다'
선생님!
썰물이 가면 밀물이 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해놓은 법칙입니다. 새벽은 밤이 지나야 도래합니다. 그런데 썰물도 가지 않았는데 밀물이 오지 않는다고 불평한다거나, 밤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새벽이 오지 않는다고 짜증을 낸다면 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썰물처럼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삶의 저편으로 밀려나가 버릴 때,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나룻배를 다시 움직일 수 없는 때가 하나님의 썰물이 밀려올 때입니다. 바로 그 때가 하나님께 나를 의지할 때입니다.
오직 썰물 때 하나님을 기다리고 그분의 능력을 강하게 체험한 사람들,
그들만이 밀물을 축복으로 누릴 수 있는 자들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구약성경 시편 40:1,2)
어떻게 쓰느냐
중국 송나라에는 추위를 극복하는 신기한 약이 있었습니다. 이 약을 바르면 아무리 추워도 손발이 시리지 않고 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약은 강가에서 비단을 빠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어느 세탁업자 한 사람이 개발한 약입니다. 이 약을 만드는 비방은 이 세탁업자 한 사람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약의 효험으로 세탁업자는 겨울에도 일을 거뜬하게 잘 하여 잘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비가 찾아와 은전 100냥을 주면서 이 신비의 약방문을 가르쳐달라고 하였습니다. 선비가 제시하는 이만한 돈이면 이전보다 훨씬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비는 이 약방문을 가지고 당시 월나라와 전쟁을 하고 있는 오나라 임금에게 바쳤습니다. 결국 전쟁은 오나라가 승리하였고 약방문을 가르쳐 준 선비는 오나라 왕에게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약방문이 있습니다.
이대로만 하면 겨울에 손이 트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조그마한 책 같지만 이 성경이 이루어지지 까지는 1500년이나 되는 세월이 필요했고 약 4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동원되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그저 아무렇게나 성경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서 인간의 언어로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성경은 완성되었습니다.
신이 내리신 가장 위대한 축복중에 하나가 우리에게 성경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성경이 완성되는 과정은 고사하고 이 성경이 우리 일반인의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정말 말할 수 없는 피 흘림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이 우리 손에 쥐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은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성경만큼 잘 팔리는 책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인 성경이 그저 묵묵하게 먼지 구덩이 속에 놓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지혜가 있습니다. 부부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부모 자식간에는 어떤 관계를 이루어야 하는지, 이웃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사회는 어떤 모양을 이루고 있어야 신의 뜻이 이루어지 지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 인생관이 달라집니다. 부정적인 인생관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이전에는 겨우 앞 가름만 할뿐이었으나 성경을 읽은 뒤 부터는 10년, 20년, 30년 이후의 삶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10대(代), 20대(代), 30대(代) 이후의 삶에 대하여 계획을 갖게 됩니다. 이 성경을 사랑하여 애인과 같이 내 곁에 두고 시간 있을 때마다 펼쳐놓고 읽읍시다. 약방문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현숙한 여인의 모습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구약성경 잠언 31장10절)
A. 봄베크는 하나님이 어머니를 창조하던 때를 특유의 재담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인간을 만들 때와는 달리, 어머니라는 인간에게만은 각별한 관심을 두고 오랫동안 손질하자 한 천사가 물었습니다. "하나님, 그 인간에게만 그렇게 신경을 쏟으시는 이유가 뭡니까?" → "이 여인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해야 한다.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먹고서도 일할 수 있어야 하고, 무릎 위에 아기를 재우다가도 금방 일어나 집안 일을 해야 하며, 입맞춤 한번으로 아이의 넘어져 생긴 상처부터 실연의 상처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고칠 수 있어야 한다. 아마 손이 열둘은 있어야 할게다"
"그리고 눈은 세 쌍을 가져야 해. 한 쌍은 닫힌 문을 꿰뚫어보아 미리 다 알고 있으면서도 '얘들아, 뭐하고 있니?'할 때 필요하고, 또 한 쌍은 머리 뒤쪽에 붙어 있어서 봐선 안되지만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보는데 쓰이지. 마지막 한 쌍이 얼굴에 있는 눈이다. 그 눈은 아이가 어려울 때, 굳이 말하지 않고도 '널 사랑한다'하는 마음을 알리는데 필요하지. 또한 이 여인은 병이 들었을 때 스스로 고쳐야 하며, 한 근도 안 되는 고기를 가지고 여섯 식구를 먹여야 한단다."
그렇습니다. 우리 가정에 있어서 어머니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가족 모두 다 무너져도 어머니마저 무너지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무너지면 그 집은 완전히 콩가루집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아버지가 문제를 일으키는 가정은 그런 대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문제를 일으키는 가정은 파산지경에 이르는 것을 봅니다. 즉 아무리 가부장(家父長)시대라 했어도 이 가부장제(家父長制)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위대하다.
그러면 누가 이 위대한 어머니를 얻으랴? 성경은 말한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 구약성경 잠언19장 14절 )
이 사회를 구원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의 젊은 여인들로 하여금 현숙한 여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은 유대인입니다. 그렇다면 유대인은 어떻게 하여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습니까? 그 뒤에는 유대 어머니들의 헌신과 희생이 밑받침 된 신앙교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 목사 올림
쉽게 망치는 방법
아름다운 화단을 쉽게 망쳐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꽃밭에다 불을 질러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면 제초제를 사다가 뿌리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하지 않아도 꽃밭을 쉽게 망치는 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화단을 그냥 내버려두기만 해도 꽃밭은 망하게 됩니다. 꽃밭을 망치기 위하여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얼마 못 가서 온갖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꽃밭은 저절로 망하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와의 우정을 망치게 될까하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돌아다니면서 그저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그 친구의 허물을 비방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수고할 것도 없이 마치 그 친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그냥 무관심하게 있기만 해도 그 우정은 저절로 쉽게 깨어질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인생을 철저하게 망쳐버릴 수 있을까하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갖 법을 다 어기고 방탕하게 살면서 술과 담배로 자신의 건강을 망치고, 도박을 벌이고 도적질을 하면서, 악한 사람들을 찾아 어울리고, 마약을 사다가 주사를 맞으면 우리의 인생은 확실히 망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할 것이 없습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인생은 충분히 망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만사를 되는대로 살고, 아무 계획도 세우지 말고, 그저 가만히 있기만하면 인생은 쉽게 망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영혼을 완전히 멸망에 빠지게 할것이가?
고민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경을 불태우고 진리를 거스리고 종교를 비방하고 악한 말로 대적할 것도 없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자신의 영혼이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가만히 있기만 하면 틀림없이 자신의 영혼은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우리의 화단이 아름답게 보존되고 우리의 우정이 영원히 유지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무관심으로 일관된 삶을 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몸이 죽은 후에 이어지는 영원한 운명은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요, 본질적인 문제요, 궁극적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무관심하다고 천국과 지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종교와 미신의 차이
찬바람이 몹시도 몰아치는 어느 겨울밤이었습니다. 분명하게 연탄불이 잘 피고 있는 것을 보고 잠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방바닥이 싸늘하게 식어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하고 생각하면서 부엌에 나가보니 연탄불이 꺼진 것이 아니라 연탄불이 없어진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누군가가 자기 집 연탄불이 꺼지자 우리 집의 연탄불을 빼어간 것입니다.
그렇다고 자다가 아래 윗방 사람들을 깨울 수도 없고 그냥 방으로 들어와 자리에 누웠지만 춥기도 하려니와 괘씸한 생각이 들기도 하여 날이 밝도록 오들오들 떨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침이 되어도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 한 집안에 네 가구나 세를 들어 사는데 도대체 어느 집에서 연탄을 뽑아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 나름대로 착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 저녁에 또 방바닥이 식어져서 나가보니 또 연탄불이 없어진 것입니다. 정말 부들부들 떨리는데 추워서 떨리기도 하지만 분한 마음이 들어서 더 떨렸는지도 모릅니다. 하는 수 없이 전기장판을 꺼내서 깔고 누워보았지만 그날 따라 전기 장판도 좀처럼 따뜻해지지를 않았습니다. 한참만에 조금씩 따뜻해져서 잠이 들었는데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는 그렇게 착하게 보였던 아랫방, 옆방, 건넌방 부인들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건넌방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순이 엄마의 짓이라는 짐작이 갔습니다. 얼굴이 마주치면 어색해지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뭐 손목을 잡은 것도 아니고 해서 어찌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셋째날도 역시 연탄불을 빼어가서 방은 식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넷째 날 밤에는 아예 처음부터 전기장판을 펴고 자리에 눕기는 해도 일부러 전등만 끄고 자는 척 하고 망을 보기로 했습니다. 졸리는 것을 억지로 참으면서 몇 번이나 토끼잠을 자다가 깨다가 하면서 파수를 보고 있었습니다. 밤 두시나 되었을 때 짐작대로 건넌방의 순이 엄마가 부엌으로 들어와 연탄불을 뽑아 가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떨리는지... ... ... 벌써 며칠째 잠을 설쳤는데 그날은 잠 오는 시기를 넘겨서인지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자그마치 14일간을 계속하여 연탄불을 빼어갔습니다. 그러나 차마 그 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순이 엄마가 찾아 온 것입니다.
" 저 --제가 연탄불 뽑아 간 것 알고 계셨지예 -- ?"
하고는 고개를 떨구는 것이었습니다.
" 사실은예... 순이 아빠가 하는 일마다 안되고 해서 점하는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았드만 글쎄 그 점쟁이 아줌마가 하는 말이 초정월에 누구하고 대판 싸우고 나면 액땜을 해서 사업에 운이 트일끼라 카는기라예 !... ...
순간 나는 그 동안 참고 싸우지 않을 수 있도록 인내심을 주셨던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순이 엄마의 손을 잡고 ,
"순이 엄마 괜찮아요 ... ... 이제 그 점쟁이 말을 믿지 말고 참된 신앙을 가져 봅시다 . "
" ... ... ..."
"그란해도 나도 마 다 때려치우고 주인 아줌마 따라 교회로 갈끼라예 ... ..."
( ) 목사 올림
요나단 에드워즈
요나단 에드워즈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프린스톤 신학대학교의 설립자입니다. 그분은 전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신학자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술집을 경영했던 마크스 슐츠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전 미국에서 유명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어 거부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자료로 쓰기 위하여 위의 두 사람의 후손들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 요나단 에드워즈 목사의 후손은 896명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목사, 선교사가 116명
·교수, 학장, 총장, 교사가 86명인데 그 중에 총장이 3명 학장이 66명,
·문학가들이 75명, 상원과 하원의원이 4명
·부통령이 된 사람이 1명
·기업인이 73명, 발명가들이 21명, 장로와 집사가 286명이나 되었습니다.
▶ 마크스 슐츠의 5대까지의 후손들은 총 1,062명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교도소 생활을 5년 이상 복역한 사람들이 96명,
·정신병자, 알콜 중독자들이 58명
·창녀들이 65명, 생활보호대상의 극빈자가 286명,
·불학무식한 자가 460명이나 되었습니다.
마크스 슐츠의 후손들이 저지른 사고로 인하여 연방정부에서 지출한 예산이 무려 1억 5천만불(한국화폐로 약 1천 200억원)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교훈은 바로 성경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 계명 곧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우상을 숭배하고 술에 잠겨 패역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죄는 자녀 손 삼대 내지 사대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인 것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영원한 베스트셀러
"만약 이 책을 쓴 분이 사람이라면
나는 그 사람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경배하겠다"
이 말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 문호 섹스피어가 한 말입니다. 사람들이 쓴 책들 중에서 섹스피어의 작품처럼 영원한 향기를 가진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러한 작품을 남긴 작가들은 모두 다 성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성경이 영국을 만들었고 영국이 섹스피어를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을 알기 이전의 영국 사람들은 사실 해적(海賊)들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은 바이킹족과 앵글로 색슨족이었습니다. 그 후예들이 대서양을 무대로 해적 질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인의 조상은 게르만족, 슬라브족, 튜톤족입니다. 이들은 본래 산적(山賊)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성경이 들어가자 예술과 철학이며 과학이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럽인의 조상들이란 본래 야만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고 오늘날은 그 해적들이 변하여 신사들(Gentlemen)이 되었습니다. 산적들이 변하여 철학자가 되고 도적들이 변하여 과학자들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로 그들의 조상들이 성경을 읽음으로써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全能者, 絶對者, 創造主)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인간 자신(人間 自身)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사탄의 세계(惡靈의 世界)를 알게 됩니다.
·역사(歷史)의 의미(意味)를 깨닫게 됩니다.
·참된 진리(眞理)와 진정한 정의(正義)를 알게 됩니다.
·참 자유와 평화(平和)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인간의 기원(起源), 생명의 기원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본분(本分)과 도리(道理)를 알게 됩니다.
·인격의 완성(完成)을 이루게 됩니다.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영원(永遠)한 생명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은 인류 역사상 출판된 모든 책을 다 합한 것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인생이나 정치, 교육을 논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오해를 풀어주는 영원한 베스트셀러입니다. 성경은 천지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어보지 않고 인생을 살아 온 사람은 인생을 헛되게 산 것입니다. 아직까지 성경을 읽어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면 만사를 제쳐두고 성경부터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감사하는 마음
기독교인의 식사에 당시 유명한 지식인이 초대되었습니다.
그 지식인은 평소에 무신론을 주장하는 계몽주의자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 집주인은 언제나 하던 대로 식사하기 전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지식인이 하는 말이 "에이 아직도 그 18세기 풍습을 버리지 못했구료 !"하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할 수 없이 주인은 혼자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 식사를 하면서 하는 말이, "하긴 뭐 우리 집에도 당신과 같이 식사시간에 감사기도를 하지 않는 식구가 있다우" 했더니 그 신사양반이 반색을 하면서 하는 말이, "아 그것 참 다행이군요. 내 동료가 있어서 기쁩니다" "그래, 누군가요? 대학에 다니는 자제분 인가요?" 하고 주위를 휘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농부가 하는 말이,
"원 별말씀을... 사람들 중에는 음식주심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나요? 저기를 보십시오. 우리 집 식구 중에 감사를 하지 않는 자는 저기 저 우리 안에 있는 돼지라는 놈입니다." 그날 그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던 신사는 떨떠름한 입맛으로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허겁지겁 그 돼지마구를 외면하고 그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선한 일을 하기 위하여 먼저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효도는 사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신앙은 바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영어에서 「감사하다」라는 말은 「Thank」입니다. 그런데 그 「Thank」는 본래 「Think」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즉 생각을 많이 해 보면 감사한 것을 깨닫게 된다는 뜻입니다. 즉 감사가 없는 사람은 생각이 깊지 않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철이 들어간다는 말은 바로 부모님의 은혜를 깨달아 간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을 깊이 하지 않고 감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물질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점점 더 천박한 사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누리는 이러한 문명은 우리보다 앞서 살다간 선배들의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누리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 지불하는 대금은 사실 물건값이 아니라 그것을 만든 사람의 인건비와 상인들의 유통마진과 국가에 내는 세금이 포함된 것뿐입니다. 거기에는 물건의 값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원자재를 하나님께 값을 내고 산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아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이웃에 대해서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돼지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자유의 길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형무소는 있습니다. 그러나 형무소도 나라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형무소는 시설과 환경이 세계적으로 뛰어납니다. 개인용 침대에서 잠을 자고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는 냉난방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여름의 더위가 전혀 걱정이 없고 겨울에도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격증을 가진 영양사의 영양관리와 정기 검진과 치료를 통하여 감옥에 있는 동안 웬만한 질병은 다 고쳐서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설과 생활은 우리 나라의 중류사회의 생활수준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설이 좋고 환경이 완벽하다고 해도 감옥에 오래 머물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거기는 모든 것이 다 있어도 자유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라는 것은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걸었습니다. 링컨은 신약성경 중에서 빌레몬서를 읽다가 노예들을 해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많은 미국의 자본가들과 각료들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노예해방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한번은 모든 장관들이 몰려와서 만약 계속하여 노예해방 운동을 추진하시겠다면 우리 장관들은 모두 사표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링컨은 하루동안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도실로 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는 "하나님 우리를 의(義)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의로운 길을 저에게 가르쳐 주옵소서."하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링컨은 모든 각료들을 불러 단호하게 "자유와 노예가 함께 하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더욱 힘써서 노예해방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후에 다시 자유의 정신을 높이 고양시킨 사람은 윌슨 대통령이었습니다.
윌슨은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저 유명한 프린스톤 대학을 졸업하였고 마침내 모교의 교수가 되었으며 나아가 총장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뉴저지 주의 지사로 당선되었고 불과 2년 뒤에 미국의 제2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내어놓은 신 자유정책이 미국의 유권자들을 설득하여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 민족에게는 서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윌슨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는 전 세계 약소민족들이 강대한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비밀외교를 폐지하자고 주창하였고 언제나 공명정대함과 자유를 원칙으로 정치를 해 나갔습니다. 그의 국제적인 노력이 인정되어 1919년에는 노벨 평화상이 수여되었습니다.
▶ 이러한 자유의 정신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 32절)
줄 서기
아마 세계에서 제일 줄을 설줄 모르는 나라는 우리 나라 일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사람들은 줄을 이상하게 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줄을 설 때 한 줄로 서고 또 종대로 서는데 한국사람들은 항상 여러 줄로 서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너무 여러 줄로 서서 마치 횡대로 선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줄을 가장 잘 서는 사람들은 아마도 구 소련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 소련의 주부들이 한 주간에 줄을 서는 시간은 자그마치 40시간이나 된다고 합니다. 마치 그 사람들은 줄서기 위하여 사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루 평균 5시간 30분 줄서서 기다리는데 쓰고 있습니다.
그날도 줄은 끝도 없이 길어서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족의 양식을 배급받으려면 할 수 없이 그 지루한 줄을 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 따라 어찌나 줄이 줄어들지 않는지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마침내 한사람이 줄에서 이탈하여 빠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자네 지금 어디를 가는겐가 ?"
"글쎄 이렇게 줄을 서서 허구한날 기다리는 것을 이제 더는 못 참겠어, 젠장!"
"아니 여보게, 그래도 아침부터 지금까지 기다린 것이 아깝잖아! 조금만 더 참세!"
"아니야. 아냐, 나 오늘 이놈을 아주 죽여버리고 말겠어, 말리지 말어"
"아니 누굴? 누굴 죽인단 말인가 ?"
"누군 누구야! 고르비 놈이지! "
"허 참, 저 사람 오늘 분명 무슨 일을 내겠네 그려! "
그래도 참고 끝까지 줄은 서 있던 사람은 그날의 양식을 배급받아서 나오는데 나오다 보니까 아까 그 고르비를 죽여버린다고 벼르고 갔던 사람이 이제는 그 줄의 맨 뒤에 서 있는 것이었다.
"아니 자네 어찌된 거야? 고르비는? 간거야? 안 간거야 ? "
" 안가긴, 내가 안갔을 것 같애? 가봤더니 말야! 나참! 아, 글쎄 그 줄은 또 더 길더라고!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하는 기도를 하지 않는 나라는 아무리 나라가 커도 식량이 모자라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아무리 줄을 서도 받을 것이 없는 날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용할 양식은 결코 칼 마르크스가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56억에게 하루에 3끼를 배부르게 먹이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양화진의 유언들
마포구 합정동 144번지 이른바 양화진에 가면 거기 잠들어 있는 위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물론이고 한국사람이라면 모두가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거기 잠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개 외국인들로서 국적도 다양합니다. 거기에는 미국인이 230명, 영국인 30명, 프랑스인25명, 독일인 12명, 덴마크인 3명, 오스트레일리아인 12명, 벨기에인 4명, 백러시아인 54명, 캐나다인 7명, 스페인인 4명, 일본인 1명, 한국인 17명 등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이 한국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순교한 선교사님들이었습니다.
▶ 그 중에는 1907년 이 준 열사와 함께 헤이그에서 열렸던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셨던 미국 북 감리교 선교사 헐버트 목사님의 묘소가 있고 그 비문에는,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 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 최초로 배제학당을 세우신 H.G. 아펜셀라 선교사의 따님으로 이화학당의 교장을 지내신 A.R. 아펜셀라의 묘비에는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 G. H.테일러의 묘비에는 "주님, 길고 긴 여행을 끝내고 이제 나는 안식을 얻었습니다."
▶ R.켄드릭의 묘비에는 "나에게 1천번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모두다 한국을 위해 바치리라 !"
▶ A.K. 젠슨의 묘비에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 연희 전문학교를 세우신 H. H.언더우드 선교사의 묘비에는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신학문을 가지고 들어와 갖은 핍박과 고문을 견디며 이 민족을 일깨웠던 선지자들의 유언들이 거기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의 한국 땅의 정황을 생각할 때 마음에 커다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이 땅에서 죽어간 순교자들입니다. 설사 수(壽)를 다하고 평안히 잠드셨다고 해도 그들의 삶은 산 순교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참하였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이국만리에 와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다가 순교하여 끝내 시신 마져 한반도에 묻어달라고 했던 그 거룩하신 분들의 정성으로 오늘의 우리 나라가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하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제도가 다 이들 선교사님들에 의하여 시작되었습니다. 현대의 병원과 약국 또한 이분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선교사님들은 우리 민족을 사랑하여 우리의 젊은 인재들을 자기들의 본국으로 유학시켜서 길러냈고, 이 인재들이 지도자가 되어 오늘 한국의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분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게 살아야 하고 이분들의 비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하나님은
1. ▶ 오직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오직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동양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모두가 한 분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2. ▶ 조물주(創造主=造物主)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전 우주와 만물과 천사들과 인간들을 친히 창조하셨습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3. ▶ 전지 전능하십니다. 그 능력에 있어서 전능(全能)하시고 그 지식에 있어서 전지(全知)하십니다.
4. ▶ 영(靈)이십니다. 사람의 영혼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영이신 하나님은 영적인 눈으로만 보게 됩니다.
5. ▶ 거룩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다른 신들과 비교해서도 안되고 혼돈해서도 안됩니다.
6. ▶ 사랑이십니다. 때를 따라 비를 주시고, 햇볕도 주셔서 계절에 따라 오곡백과를 맺게 하십니다.
7. ▶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십니다. 즉 계시지 않은 곳이 없이 모든 곳에 동시에 존재하십니다.
8. ▶ 영원하시고 불변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무궁토록 존재하시며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9. ▶ 완전하시며 인격(지성, 감정, 의지)을 가지신 분으로 절대자이십니다.
10.▶ 지고지선(至高至善)하십니다. 즉 지극히 선하신 분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양심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11.▶ 우리 가운데 내재(內在)하시며 또한 초월(超越)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안타까운
형편 때문에 눈물 흘리기도 하시고 또한 시간, 공간, 자연법칙 앞에 자유로우십니다.
12.▶ 자존자(自存者 =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어떤 원인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13.▶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래서 인간의 역사에 적극 개입하시고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하십니다.
자신이 창조하였으니 할 일 다 하였다고 뒷짐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앞서서 끌어가십니다.
14.▶ 하나님은 그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인간들에게 나타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그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신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15.▶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즉 삼위가 일체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 부분은 좀 어려운 부분이어서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시고 피부로 느껴진다면 아마 이런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 되지 못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이와 같이 된다면 결국 그런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같은 동급으로 추락할 것입니다. 앞에서 몇 문장으로 하나님을 설명해 보았지만 이는 요식 행위에 불과할 줄로 압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상상력과 창조력은 초월적으로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대한 지식이 가장 발달한 민족이 바로 유대인이요, 유대인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의 독창성은 세계제일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사랑의 승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자(聖者) 손 양원 목사님은 '원수를 사랑하라'하신 말씀을 몸소 실천하신 참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에 손 양원 목사님께서는 전남 여수 나환자촌에서 나병환자들을 돌보시면서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1948년 10월 21일 여수 순천 반란사건이 일어나자 공산당에 가담한 청년들이 목사님의 두 아들 동인, 동신이를 예수쟁이라는 죄목으로 끌어다가 실컷 두들겨 팬 후에 끝까지 말을 듣지 않는다고 결국 총으로 쏘아 형제가 함께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들을 죽인 청년의 이름은 안 재선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두 아들의 장례식에서 손 양원 목사는 다음과 같은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1,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열매가 있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들이 있는데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이남 삼녀 중에서 특별히 아름다운 장남과 차남을 받으시니 감사합니다.
4, 한 아들의 순교도 감사한데 두 아들을 받으시니 감사합니다.
5, 예수님을 믿었으니 와석종신(臥席終身)하는 것도 축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가 총살당한 순교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아들이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7, 나의 아들을 죽인 원수가 밉지 않게 하시고 회개시켜서 아들로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8, 저의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많은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으로 믿어지니 감사합니다.
9, 이와 같은 역경 중에서도 이와 같은 여덟 가지의 진리를 신앙과 사랑으로 받아들여 기쁜 마음과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 오 주여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큰복을 주신 하나님 감사하며 영광 돌려 마지않나이다. 옛날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새벽마다 36년간 눈물로 드린 기도의 결정입니다. 또 나의 형제들이 23년간 기도해 주셔서 그 열매를 거두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손 양원 목사님께서는 두 아들을 죽인 원수 안 재선이 사형수가 되어 감옥에 있는 것을 온갖 노력을 다하여서 구하여 내시고 끝내 아들로 삼아 자기 집으로 돌아와 회개시켜서 참 사람이 되게 만드셨습니다. 이 감동적인 사실이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영화가 되어 보급되었습니다.
손 양원 목사님은 전남 여수 나병원의 애양원(愛養院)교회에서 나환자들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면서 섬기시다가 1950년 9월 13일 공산당원들에게 체포되어 9월 28일 가까운 미평 과수원에서 총살당하여 순교하셨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
어떻게 기를 것인가
나무가 다 집이 되는 것이 아니고, 목재라고 다 가구가 아닌 것처럼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하여 모두 다 사람노릇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사람은 가르쳐야 하고 배움을 받아야 사람노릇 하게 됩니다. 첨단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원시적인 삶을 살고 있는 민족이 있다는 사실은 교육의 중요성을 웅변적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단지 고등동물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하여 지능(知能), 예능(藝能), 체능(體能)이 고루 발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는 타고나는 천부적인 품성이 있고 또 교육을 통하여 다듬어지는 품성이 있습니다. 能力과 함께 그 능력을 바르게 쓸 수 있는 품성(稟性)의 훈련(訓練)이 敎育의 관건입니다.
1. 지능훈련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1. 진위(眞僞). 선악(善惡). 정오(正誤) ▶ 올바른 것은 바르고 틀린 것은 끝까지 틀린 것.
2. 미추(美醜). 허실(虛實) ▶ 속 빈 강정이 되지 말고 알밤과 같이 속이 꽉 차도록
3. 성속(聖俗). 귀천(貴賤) ▶ 품위를 지킬 줄 알고 천박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4. 선후(先後). 경중(輕重). 본말(本末). 적부(適否) ▼
· 일의 순서를 세워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알게 해 주어야 함.
→ 몸통과 꼬리라고 쉽게 가르쳐 현재 이 일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 알도록.
5. 공사(公私) ▶ 공동체의 정신을 존중하고, 개인의 삶을 누리도록.
2. 예능(藝能) 훈련은 어떻게 할까요?
시각, 청각, 촉각이 예술적으로 발달하여 사물의 색, 명암, 밝기, 조화감각이 발달하도록 자극해야 합니다. 자극하지 않으면 발달하지 않습니다. 이 자극은 한번으로 만족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져야 합니다. 서양에 예술가들이 많은 것은 미래의 어른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삶 자체가 예술이었습니다. 기독교 정신에 영향받은 생활방식이 하나님 앞에 기뻐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술적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음의 고저 장단 화음에 대한 자극이 자유로왔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직접 그리고 노래하게 하였습니다.
3. 체능(體能)은 어떻게 할까요?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은 인생에서 제 1 순위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 들게 됩니다. 뼈가 자라고 키가 자라고 두뇌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건강은 그의 미래를 위한 뼈대를 형성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연하고 균형있게, 빠르고 끈기있게, 용감하고 담대하게 길러야합니다.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어려서 건강이 일생을 좌우합니다.
4. 품성(稟性)훈련은 어떻게 할까요?
1.착 하고 인자하게 2.겸손하고 친절하게. 3.자유롭고 질서있게. 4.친절하게 화평하게
5.지혜롭고 진실하게 6.확실하고 인내하게. 7.신중하고 당당하게. 8.신선하고 원만하게
( ) 목사 올림
능력의 한계
인간의 연령과 능력의 한계를 연구한 J. W. 스틸박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사람의 육체적인 능력과 정신적인 능력은 그 한계와 정점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운동력은 28세가 정점입니다. 그 후로는 점점 그 능력이 하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끈기, 즉 스테미너는 35세가 절정을 이루고 그 후로는 하향곡선을 그린다고 합니다. 재간은 43세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육체적인 능력은 50세를 고비로 하여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면은 그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억력은 23세가 절정인 반면에 상상력은 30세에서 40세에 이르는 때가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다고 합니다. 창의력은 놀랍게도 45세에서 60세 사이에 절정을 이루고 추상력과 판단력은 45세에서 70세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노인들의 지혜를 활용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노숙한 어른들이 일자리에서 밀려나서 그 지혜와 추리력과 판단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일생을 살아오시면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 산 경험과 지혜를 사장되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사회는 젊은 사람들의 투지와 용기가 노숙한 어른들의 지혜와 조화를 이루는 사회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삭막해져 가는 이유 중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자라난 세대들의 정서가 메말랐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사회는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사회입니다(실버사회). 이제는 노인들께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의미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은 일이 있을 때 보람을 느끼게 되고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게 될 때 건강도 유지되게 됩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모세라는 사람은 80세에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선택을 받아 120 까지 40년간 공직을 감당하였던 것입니다.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60세까지를 전반전으로 생각하시고 다음 61세부터 120세까지를 후반전이라고 생각하시고 분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노인이 됩니다. 하나님은 젊은이라고 하여 대우하고 노인이라고 하여 무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인간이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시편1:3)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