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에 개막전 등판 예정자로 올라 온 류현진과 캐쉬너 [이미지 캡쳐- MLB.com]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는 건강한 로스터를 꾸려 시즌을 출발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야스마니 그란달, 체이스 헤들리, 카를로스 쿠엔틴, 카메론 메이빈, 카일 브랭크, 휴스턴 스트리트 등 주축선수들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오르 내리며 최상의 라인업 구성으로 시즌을 출발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헤들리는 무릎 부상에서 어렵게 돌아왔고 메이빈은 다이빙 캐치를 하다 당한 왼쪽 이두근 파열 부상으로 4월에나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고, 그란달의 무릎이 완벽하지 않아 헌들리가 대신 마스크를 쓸것으로 보이며 쿠엔틴도 썩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새로 보강된 선발 조쉬 존슨은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적어도 한 달 동안 DL에 자리 잡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강점은 프론트 선발진에서 나타납니다. 경험 많은 베테랑 선발투수들을 투수코치 대런 발슬리가 조련하면서 상당히 준수한 로테이션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펫코 파크는 지난해 펜스를 앞으로 당기긴 했지만, ESPN 파크펙터 랭킹으로 보면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점수를 뽑아내기 힘든 구장입니다. 아마도 다저스와 만나는 펫코파크 개막 1차전 만큼은 투수전 양상을 띨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스프링 시즌 막바지에 살아나는 양팀의 타선의 타격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개막전 선발 - 앤드류 캐쉬너
이번시즌 사이영 후보로도 거론되고 지난해 MLB 선발 랭킹 전체 5위에 올랐던그는 6.6피트, 220파운드의 거구로 평균구속 94.9마일의 패스트볼을 보유한 파드레스의 에이스 입니다. 지난시즌 다저스 상대로 26.2이닝을 던져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1.35로 상대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으로 유력한 칼 크로포드, A.J 엘리스, 안드레 이디어, 에드리안 곤잘레스, 후안 유리베 등에게 3할대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약한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게 약했던 푸이그나 라미레스 역시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확실히 부담스러운 일전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캐쉬너 대 다저스 타자 성적
2013 캐쉬너 하이라이트
2차전 - 이언 케네디
MLB.com에 따르면 2011년 21승 4패 방어율 2.88을 기록하며 NL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이언 케네디가 2차전 선발 예정자입니다. 케네디가 샌디에이고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만난 투수 코치 발슬리는 그의 팔 각도를 조정했고 패스트볼에 촛점을 맞춘 주문을 해왔다고 전해집니다. 그 결과 케네디는 이번 봄 57.1이닝동안 55삼진을 잡아 냈으며 파드레스는 올시즌 그의 활약에 상당히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지난시즌 애리조나 소속으로 다저스와 3경기에 선발로 나와 17.2 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6.62 피안타율.319 로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새롭게 메카니즘의 변화를 꾀한 그가 과연 다저스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봅니다.
대 다저스 타자 성적
3차전 - 타이슨 로스
타이슨 로스도 6.6피트, 230파운드의 거구로 "제 2의 앤드류 캐쉬너'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2012년 11월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된 그는 팬그래프닷컴이 NL 에서가장 배트에 공을 맞히기 힘든 선수로 소개할 정도로 스터프가 좋고 상당히 스니키한 볼을 던지는 투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미니칸으로 알지만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주장한 그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쿼터 코리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정보 : MLB 네이션)
지난 시즌 다저스 전 1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0 피안타율 .298을 기록중입니다. 다저스 타자 중 크로포드와 푸이그, 곤잘레스가 그에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 다저스 타자 성적
내야
C 닉 헌들리
오프닝데이 선발포수는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무릎이 다쳤었던 그란달과 닉 헌들리가 경쟁 중입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그란달이 선발될 가능성이 크지만 지난 시즌 약물 스탠들로 인한 출장정지로 부진했던 그가 스타팅에 들려면 무릎 회복이 절실합니다. 닉 헌들리의 선발이 예상됩니다.
1B욘더알론소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1루수는 아닙니다. 주루시에도 움직임이 무거워 2루타가 적은 점과 그의 수비능력의 문제점으로 인해 분명히 샌디에이고는 어려운 상황에 자주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방망이를 뒤집을 정도로 스윙이 크고 정확성은 확실히 떨어지는 타자입니다.
2B 저코가 자리잡고, 백업 내야로 1루와 포수를 제외한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가능한 유틸리티맨 아마리스타가 대기중 일것입니다.
3B 체이스 헤들리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던 그는 무릎부상에서 돌아와라인업에 복귀함에 따라 파드리스 내야는 정상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오프시즌 다저스도 유리베의 대안으로 고려했던 카드인 그는 지난 시즌 .250/ .347/ .400 13홈런 50타점 으로 다소 부진했던 한해 였지만, 지난 2012시즌 .304 / .362/ .500 24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풀타임 맹활약 했습니다. 파드레스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그가 다시 뜨거웠던 2012시즌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S 에버스 카브레라
그는 확실히 저평가 된 선수 중 하나입니다.다소 와일드한 스윙을 하지만 파워가 좋은 타자는 아닙니다. 팀 동료 야스마니 그란달이 안전지대라고 건내준 바이오제네시스로 인해 지난해 플로리다발 약물리스트에 올랐던 그는 마침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었던 기록들이 약물의 힘이었다는 구설수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올시즌 팀과 연봉 조정에 합의한 그는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지난시즌 경기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가 PED 서스펜션에서 자유로워 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언제나 상대 팀 투수들은 팀 최고의 주루 능력을 가진 그의 예봉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외야
LF 쿠엔틴
현재 쿠엔틴의 무릎 상태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좌완 선발인 오프닝 라인업에서 그가빠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파드레스는 LF 자리를 두고 세스 스미스와 플레툰을 적용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F 윌 베너블
지난 시즌 홈런22개 도루22개로 파워와 스피드 모두 겸비한 호타 준족입니다.메이빈의 부상으로 중견수 자리는 베너블이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파드레스는 시즌 대부분을 그의 플래툰 적용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파드리스에서 뜨거웠던 그이지만 타율 .237 에 27번의 볼넷을 얻어 내는 동안 삼진이 무려 114개를 기록한 점은 확실히 그의 약점으로 나타납니다.
RF 데노피아
좌완에 강한 데노피아는 지난 시즌 좌완 상대로 .284 .355 .479 .834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10개의 홈런 중 9개를 좌완에게서 뽑은 그는 지난해 커쇼에게 홈런을 뺏은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불펜
휴스튼 스트리트가 클로저를 맡을 것이며 체인지업이 좋아진 전 디트로이트 마무리 호아킨 베노아와 알렉스 토레스, 데일 타일러, 닉 빈센트, 팀 스토퍼가 불펜으로 확정적이며 좌완 토니 십, 패트릭 슈스터가 경쟁을 통해 자리 잡을것 같습니다.
샌디에이고 25 로스터
Starting Pitchers
- Andrew Cashner, Eric Stults, Ian Kennedy, Tyson Ross, Josh Johnson
Reliever
- Huston Street(CL), Joaquin Benoit, Alex Torres, Dale Thayer, Nick Vincent,Tim Stauffer
- Carols Quentin, Will Venable, Chris Denorfia, Seth Smith
류현진 선수 샌디에이고 타자 상대성적
지난 2103시즌 샌디에이고 상대로 1경기 선발 출장해서 1승(6.1이닝 8안타 1실점 1불넷6탈삼진 평균자책점 1.42)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좌완에게 약간 강점을 보이는 타선인점과 지난시즌 8안타를 맞으며 기록한 피안타율 0.320은 확인해 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데노피아, 베너블, 헤들리, 쿠엔틴, 알론소로 이어지는 타선의 파괴력은 어떤 투수도 만만히 볼 타선이 아닙니다. 주루 능력이 탁월한 에버스 카브레라 역시 요주의 타자입니다.
먼 이국땅에서 첫 걸음을 내딛다가 발톱 부상이라는 뜻밖의 복병을 만나며 우리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그가 우여곡절 끝에 2014 다저스 호의 진군의 나팔을 불게 되었습니다.한껏 높아진 그의 위상에 우리의 자긍심도 봄의 기지개 처럼 피어 오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근심 어린생각들을 비웃듯 거뜬히 이겨내고 다시 출발선에 선 그가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첫댓글 내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류뚱 화이팅!
안녕하세요 ^^ 류뚱화이팅!!! ㅎㅎ
반갑습니다^^* 류크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