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라고 합니다.
약간 지능이 모자라는 한아이가 있었습니다.
성탄절이 가까와 오자 선생님은 성탄제에 올릴 연극에서 그 아이에게 쉬운 배역을 주기로 했어요.
그건 바로 베들레헴 근처의 여관주인
상황은 이런건데요..
그러니까 예수님을 가진 만삭의 성모 마리아께서 요셉과 여관을 찾으셨을때
" 빈방 있어요? " " 제발 부탁이에요... 방 하나만 주셔요."
이런 대사가 나가면...
아이가 맡은 배역인 여관 주인은 " 아뇨 없어요. "
하는 거였죠.
근데...
제발 부탁이어요... 제발....
이말에 아이는 그만 연극이라는걸 잊고
눈물을 글썽이며
" 제방 드릴게요.. 가지 마세요.." 이러구 펑펑 울어버렸답니다.
아이는 예수님을 마구간에서 태어나시게 할 수 없었고 성모 마리와와 성요셉을 외면할 수가 없었던건가 봐요. ^^
이 이야기를 보면서 어린 아이의 맑은 영혼이 제게도 전해져 심장이 저릿 저릿 하였어요.
어려운이를 가여이 여기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것
쉽고도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만 내가족만 ... 이런 이기주의가 누구에게나 있지요.
우리가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스테이크를 썰을때 세계 많은 아이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 간다고 합니다.
우리가 비만을 걱정하고 있을때 우리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
너무 많이 먹고 살아왔던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엊그제 주일 저녁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월드비젼 홍보 공연을 하였어요.
선명회는 문선명 통일교 교주의 그 선명이 아닙니다. 많이들 오해하고 있으십니다.
기아대책 월드비젼등...정통 기독교에서 주관하는 사회사업들 입니다.
유니세프는 국제연합 아동기금으로 1946.이래 전쟁피해국의 아이들을 도와 왔다고 합니다.
우리의 6.25 세대 어린이들을 도왔던 단체라고 합니다. 기아대책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한 단체 입니다.
내아이만을 안았던 팔로 이제는 다른 많은 아이들도 함께 안아야 할 때입니다.
먹으면 장이 녹아 죽고 만다는 풀을 입에 가득 물고 있던 세살정도의 눈이 크고 예쁜 아기가 자꾸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그 마을에는 먹고 죽어도 그풀 밖에 먹을것이 없다고 합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오드리 햅번 김혜자 이 아줌마들이 왜 그렇게 울어버렸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도울 수 있다는 큰축복에 감사합시다..... 메아리 처럼 울렸습니다.
첫댓글 그래서 어린이를 산 하느님이라고 했나봐요..좋은글 좋은음악 감사드림니다.
언제부턴가 이런음악을 들으면 한없는 상념에 빠지구요 그끝은 언제나 고향뒷동산과 고등학교시절
설악산 수학여행길의 강원도 어느 국도변의 코스모스길로 정리가 됩니다.
고향 뒷동산은 아파트로 가려저버리고 가을의 코스모스길은 한번 간다간다 한것이벌써 십수년이네요.
며칠전부터 성경 읽기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창세기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 ,
바쁘기도 하고 분심도 많이들고 하네요,한번 마음을 다잡아야 겠지요.
세상사에 흐려지는 눈을 되돌아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이 소녀의 순정이던가요? 남양님을 뵈니 소년의 순수로 바꿔 보입니다. ^^
옛동산에 올라가 남았나요? ^^
고향 지나간것에 대한 그리움..
피할 수 없죠.
젊은이들은 꿈을 먹고 살고 노인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데
벌써 너무 상념에 빠지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 청년 아니십니까? ^^
제가 즐겨 사용하는 어록을 하나 소개할까요? "팔로 남을 아는건 두사람이다. 그러나 두손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양식을 나누어줄수 있다."
좋은 말씀 입니다. ^^ 두손으로 아~~~ 그렇군요.
괜한 부담을 드린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드네요.
개의치마시고 자매님 하시던대로 좋은글 좋은음악 부탁드림니다.
그래요 아직청년이죠..상념에 잠길때가 분명아니죠.
요즘며칠 부고가 두건있었는데 그중하나가 통념상 있을수없는 나이인데 ...
올망졸망한 세딸의 눈동자가 오래 지워지지 않을것 같네요...
누구의 말처럼 삶도 죽음도 자연의 한조각 이란말에 수긍하면서..늘 건강합시다.
ㅠ.ㅠ 안 되셨습니다. 그분 그리고 따님과 부인...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건 견디기 힘든 고통일겁니다.
상상도 싫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운명이겠죠.
저도 토요일 어제 저에게도 무척 인자하셨던
훌륭하셨던 어른의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속초..
밥먹고가..법먹고가지 않으면 삐질거야..
하셨던 어른의 목소리 들리는 듯...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진속에 어른께선 " 그냥 가지말고 밥먹고가.."
또 이러시는거 같아..ㅠ.ㅠ
노래 덕분에 좋은걸 하나 알았죠. 괜찮습니다. 제게 도움주신거에요.
첨 들어 봐요..근데 디게 좋네요. ^^
슬픔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세따님도 부인께서도 또 남양님도요..
밥은먹었니?..밥 먹고가..이보다 더 정감어린 인사말을 저는 아직모름니다.
고인께선 배려가 많으셨던분이라 짐작이 갑니다.
"당신이 이계곡을 떠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난 당신의 반짝이는 눈동자와 싱그러운미소를 그리워 할겁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떠나는건 오랫동안 작은마을길을
환하게비추어주던
햇빛이 사라지는 거라고 말합니다
이리와서 내곁에 앉아보세요
나를 사랑한다면
작별인사를 그렇게 서두르지 마세요
.........
홍하의골짜기 노랫말의 일부인데 참 멋지죠...!
작별인사의 진수를 보여주는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한답니다.
그러네요.. 남양님 ^^
가사 전문을 찾아 봐야겠어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별은 슬프죠.. 많이
아직 익숙하질 않아서요.. 어느날엔가는
익숙해질까 모르겠어요.
늘 행복만 하시길 바랍니다. ^^*
남양님 찾았어요.. 진짜 홍하의 골짜기... 참좋은 음악방에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