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매년 아름다운 음악으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해온 이건창호에서 마련하는 음악회.
이번 음악회는 1990년대 모던 재즈의 대표 주자로서 전통 스타일을 계승하고 있는 재즈 밴드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Marcus Roberts Trio)’를 초청하여 ‘왓 어 원더풀 월드’, ‘랩소디 인 블루’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재즈 음악과 함께 재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지휘자인 금난새씨가 창단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정통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이라는 흥겨운 격조의 선율을 들려준다.
또한 이번 음악회 기간동안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자선기금 모금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건음악회는 현재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 실력파 음악가들을 초청해 서울과 지방 각지의 공연을 열어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그 동안 공연장을 찾은 인원만해도 10만명이 넘는다.
이건음악회는 지난 90년 체코 ‘아카데미 목관 5중주단(Academia Wind Quintet Prague)’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헝가리 금관 5중주단, 다르장 플루트 3중주단, 웬델부르니어스 재즈밴드, 폴란드 체임버 싱어스, 로드 아일랜드 색소폰 4중주단, 체코 프라자크 현악4중주단, 독일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음악적 소질을 타고난 재즈 피아니스트인 Marcus Roberts는 1982년 National Association of jazz Educators annual conference(미주 재즈 교육자 연중 모임), 1998년 Helen Keller award for personal achievement(Helen Keller 개인 업적 시상식) 등 다양한 단체로부터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15년동안 재즈 연주를 해 오면서 30여개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그의 최고의 업적은 Scott Joplin의 경쾌한 래그타임(재즈음악의 일종)부터 Thelonios Monk의 리듬적 재능까지 미국 전반적인 피아노 음악을 집대성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