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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파의 겉 면은 얇은 막으로 덮여있고 가슴의 안쪽 벽 역시 얇은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두 얇은 막을 흉막(혹은 늑막)이라고 말합니다. 가슴 벽쪽 흉막과 허파쪽 흉막 사이에는 약간의 액체가 들어있어 숨쉴 때 윤활유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따로 공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흉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 늑막염(혹은 흉막염)입니다. 결핵성 늑막염이 가장 흔하여 대개 늑막염이라고 말하면 결핵성 흉막염을 말하는 것입니다. |
▣ 생활 속에서..
⊙ 호흡기 질환 전반에 활용되는 일반적인 생활요법을 같이 적용할 수 있다.
[관련자료 ⇒폐기종, 기관지염]
⊙ 호흡기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관련자료 ⇒기관지폐렴]
▣ 약재를 이용하여..
⊙ 호흡기 질환에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유용한 처방들 [관련자료⇒폐기종]
⊙ 엄나무(해동목) ; 만성신경통, 관절염, 옴, 종기, 피부병, 늑막염 등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린 엄나무기름을 사용하면 신효한 효험이 있다. 이 기름 소주잔 한 잔 정도를 생수에 타서 적당히 나누어 복용하면 된다. 엄나무기름을 내는 방법은 죽력(대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과 동일하다. 또한 늑막염이나 기침, 가래 끓는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여도 좋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자료⇒토종약초백과>엄나무]
⊙ 옥수수수염, 질경이씨 ; 옥수수수염 1kg과 질경이씨(차전자) 50g에 물 1.5리터를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한번에 100㎖씩 하루 3~4번 식후에 먹는다. 이 약은 이뇨작용이 있어 습성 늑막염 때에 늑막 안에 고인 물을 빼는 데 쓴다.
⊙ 까마중 ; 꽃과 열매가 달려 있는 가을에 전체를 채집하여 말려쓴다. 0.1~0.5g을 하루분으로 물 500㎖로 달여 두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해열, 기침멎이, 기관지염, 기타 호흡기 질환이나 눈병에 효과가 있다.
▶까마중 ; 쌍떡잎식물로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가마중·까마종이·깜뚜라지라고도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20∼90cm이다. 줄기는 약간 모가 나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0cm, 나비 4∼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5∼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3∼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며 암술 1개와 수술 5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7월부터 검게 익는데, 단맛이 나지만 약간 독성이 있다. 봄에 줄기에 난 어린 잎을 나물로 삶아 먹는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종기, 암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생풀을 짓찧어 병이나 상처 난 곳에 붙이거나, 달여서 환부를 닦아낸다. [상세자료⇒토종약초백과>까마중]
⊙ 은행나무껍질, 인동덩굴꽃 ; 은행나무껍질 15g, 인동덩굴꽃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인동덩굴꽃에는 이소시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폐염쌍알균, 포도알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균들에 대한 억제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며 가래를 식이고 기침을 멈추는 자굥을 하는데 은행나무껍질을 같이 쓰면 그 효과가 증대된다. [관련자료 ⇒토종약초백과>은행나무, 인동]
⊙ 민들레, 인동덩굴꽃 ; 각각 20g에 물 500㎖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고 찌꺼기는 덥게 하여 아픈 곳에 대고 찜질한다. 이 약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과 억균작용이 있다. 또한 민들레 40~50g을 물에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고 찌꺼기는 아픈 부위에 대고 찜질해도 좋다.[관련자료⇒토종약초백과>민들레]
⊙ 선인장 ; 신선한 선인장 100g을 짓찧어 짜낸 즙에 꿀 15g을 섞어 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고 찌꺼기는 약천에 싸서 아픈 곳에 대고 찜질한다. 이 약은 습성 늑막염 때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유착을 막으며 가슴아픔, 숨가쁨, 기침, 열나기 등의 증상을 낫게 한다.
[관련자료⇒토종약초백과>선인장]
⊙ 꽃다지씨 ; 볶은 것 6~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꽃다지 ;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풀로써 들이나 밭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cm이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흔히 가지를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뭉쳐나서 방석처럼 퍼지는데, 생김새는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길이 1∼3cm, 나비 8∼15mm이다. 4∼6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은 4장이고 타원형이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주걱 모양이고 길이 3mm 정도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로 긴 타원형이고 전체에 털이 나며 7∼8월에 익는다. 길이 5∼8mm, 나비 약 2mm이다. 열매에 털이 없는 것을 민꽃다지(var. leiocarpa)라고 한다. 어린 순을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풀 전체와 종자를 약용하며 이뇨작용, 설사를일으키는 작용이 있다. 씨는 숨이 찬 데, 부기, 복수, 소변이 원활하지 못하는 데, 삼출성 늑막염 등에 효과가 있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겨자찜질 ; 염증을 소멸하고 기침과 가래를 해소하는 데는 매일 한 두 번 겨자찜질을 실시하면 특히 효과적이다. 겨자찜질을 하는데는 반드시 지켜주어야 할 주의사항이 있으므로 [생활요법>찜질요법] 코너에 정리되어 있는 실시요령을 참고하기 바란다.
▶옥수수수염 ; 1kg을 물에 적셔서 찐 다음 아픈 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이뇨작용과 함께 해독작용, 소염작용이 있어 습성 늑막염으로 늑막강 안에 물이 차있을 때에 쓴다. 또한 간경변성 복수, 콩팥염, 심장병으로 몸이 부었을 때에도 쓴다.
▶선인장, 뽕나무가지껍질 ; 각각 같은 양을 잘게 썰어 짓찧어서 아픈 곳에 대고 찜질한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아픔을 멎게 한다.
⊙ 뜸치료 ; 폐유혈(3번과 4번 흉추 사이에서 양옆으로 각 2치 되는 곳)과 격유혈(7번, 8번 흉추 사이에서 양옆으로 각 2치 되는 곳), 천종혈(어깨뼈의 중심)에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한번에 5~7장씩 7일 동안 뜬다.
⊙ 부항치료 ; 3번, 4번 흉추 사이로부터 9번, 10번 흉추 사이까지의 등뼈 중심으로부터 양옆에 각각 4~5개의 부항을 5~7분 동안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