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향 가득한 마음(13)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자기 내면의 깊은 본성이 보탑이다.
걸림 없이 평화로운 마음 하나둘씩 쌓아진 교양이 보탑이다.
불성 인간이란 말은 사람은 누구나 내면의 깊은 성찰을 가르치는 말이다.
칠보로 된 심연의 아름다운 보배 구슬이 불성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은 아름다움으로 장엄된 행복의 불국사의 다보탑이다.
자기 나름 되로 꾸민 삶의 무게로 내면에 감추어진 본성의 향기로
자성의 보탑을 조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왼쪽은 본체요! 오른쪽은 체용으로 설계하며 조성한다.
오색 연등이 거리마다 장엄하다.
시주하여 동참하는 이도 있고 생각만 감탄하고 만 마는 사람도 있다.
"향香공양, 연향 공양, 등燈공양, 연등 공양, 다茶공양, 선다 공양,
과 공양, 선과 공양, 미米공양, 향미 공양 이다.
부처님의 오심을 찬탄 하며 올리는 공양이 아름다운 행위다.
"빈자 일등의 보시"를 행하여야 참 불자다.
백화점의 세일 상품권과 남과 나누어 가지는 보시행은 그 근본이 다르다.
나 자신의 마음을 긍지의 아름다움으로 가꾸어 가라.
개개인의 숨어 있는 양심이 복福이 되기도 하고 업(業)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차원을 향상 하는 육바라밀이 보탑을 쌓아 올리는 정성이다.
부처님을 향한 보탑이 결국은 자성의 다보탑이 되어지는 것이다.
인생의 실상은 현실을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배우며 사는 것이다.
연등 처럼 맑고 고운 아름다운 자비 행사가 인류를 지탱하는 역사가 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하는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 이다.
벌과 나비는 꽃의 꿀을 따다 먹고, 솔나무 꽃가루가 장독대에 내려앉아 시름을 달랜다.
겨우내 잠자든 감나무에 연초록 새싹이 아침마다 다르다.
밤새 소란한 개구리들이 잠시 잠이 들었는지 조용하다.
적막한 고요가 솔부엉이 우는 소리에 적적 타 바람이 차구 ........
그래서 이른 새벽 적적한 이 시간이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