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우도(무인도)체험 및 시티투어
○ 일자 : 2014년 8월12일 06:00~8월13일 18:00(1박2일)
○ 장소 : 목포 우도 및 목포시내 일원
○ 참석 : 백우회 회원6명(계룡도사님 일정중복으로 미참)
제1일 차(8월 12일)
▽ 우리가 탑승할 시간대 ktx가 계룡역에 정차하지 않은 관계로 승용차 2대로 분승하여
논산역으로 가서 목포행 기차탑승하였다.

▽ 목포역 도착, 멀리 보이는 산이 유달산 2등봉이라고 지나가는 시민이 친절하게 얘기해 준다.


△▽ 목포 북항, 이 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숙소가 있는 우도(무인도)로 출발한다.

▽ 우도에서 숙소를 운영하는 분이 작은 선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그 언제가 세월호 인양할 때 투입될 크레인선인가...






▽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가 보인다.▽

▽ 선장한테 말만 잘 하면 덤으로 섬 일주운항도 서비스해 준다.ㅎ~

▽ 목포 북항출발 10여 분 후 우도에 도착, 술과 안주 등 먹거리하역 중.ㅎ~



▽
▽ 70년대에 지은 건축물로 당시 안가였던 이 건물을 지금은 민간인이 관리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숙소에 짐을 풀기가 무섭게 션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 숙소 뒷산에 올라 자연생태조사(*)에 돌입하다.ㅎ

△▽ 만허, 아니 청람님이 찍고 있는 것은 바로 (거ㅣ)였다. 뭍에서 사는 겐지, 바다에서 잠시 올라온 놈인지.

△▽ 산에서 해변으로 해변에서 산으로...산책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본다.








▽ 청람님의 생태조사는 이어지고,,,



△▽ 도라지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청람님의 학술조사에 의하면 10년 정도 자란 도라지란다.ㅎ ㅎ..


△▽ 해안에서 생태조사하고 있는 다른 3인과 합류하다.


▽ 외딴섬 무인돈줄 알았는데 우리와 500여m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는 섬이 보인다.


▽ 출발하기 전에 우리는 무인도에서 원시인 모습으로 지내기로 마음먹고 왔지만
적라나한 원시인 모습의 사진은 싣지 않기로 한다. ㅎ~


▽ 자연생태 조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 숙소 거실에서 내다보이는 연안여객선(목포 북항에서 여객선이 수시로 들나거린다.)

▽ 집에서 많이 해본 솜씨들이라 능수능난하다.ㅎ ㅎ..




▽ 토샤님께서 직접 담그신 솔방울주,,,맛과 향에 취하다,ㅎ




▽ 삼겹살에 묵은지볶음으로 잔대보고,,, 캬~ 쥑임돠.ㅎ


△ 숙소 뒷산에 점지해 뒀던 10년생 도라지를 토샤님께서 채취해 오셨다.
자연산이라 향기가 거실에 확~ 퍼진다.

△▽ 자연산 생선회와 삼겹살김치볶음에 도라지무침으로 푸짐한 저녁식사 후 간조시간에 맞춰
해변으로 먹거리를 채취하러 출동했는데 수확물은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




제2일 차(8월 13일)

△▽ 묵었던 숙소를 뒤로하고 목포로 향발.





▽ 여행 2일 차인 오늘은 목포시청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람에 참여하기로했다.
(당초 계획은 2일 차에 유달산에 오르기로 했었다.)


▽ 목포역 시티투어 버스 승강장

▽ 외모로 봐서는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역사/관광해설사, 사실은 60대 중반이란다.
향토색 짙은 사투리로 유창하게 해설을 해 준다.

▽ 첫 번 째로 들른 곳이 '동양척식주식회사'. 일제는 동양척식주식회사라는 은행을 차려놓고
조선인들의 경제권을 착취해 갔다.



△▽ 건물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고 내부에는 일제의 잔악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 무명(목화)씨가 첨 들어와서 재배되었던 곳(영산강 하류)으로 추정되는 지점 표지판.


△▽ 1945년 8월15일을 얘기할 때 해방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기에 "광복"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했더니
옳은 얘기라고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해방이라는 단어를 또 사용한다.


▽ 숭례문(남대문)모습, 옆으로 전차가 지나가는 옛모습이 그립다. 숭레문은 불타고 전차길은 걷어내어졌고...





△▽ 일본인이 사용했던 목포 기독교 교회건물.


△▽ 국도 1,2호선의 기점을 알려주는 표지석.



△▽ 목포의 구 일본영사관 건물은 러시아 사람이 설계하고 러시아식으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초면이라 서먹서먹했는데 두어시간 차량으로 함께 하다보니 해설사님 안면 근육이 좀 풀리는 듯 하다.ㅎ


▽ 영사관 내부 관람.











▽ 영사관 뒷산에는 전쟁시 영사관의 일본인이 대피할 수 있는 방공호가 있었다.


△▽ 총 길이 80m정도인 방공호는 조선인들의 혹독한 강제노역으로 굴을 팠다고 한다.




▽ 그 유명한 ㅎㄴ도자기 회장집이었는데, 지금은 어느 변호사가 소유하고 있단다.

▽ 노적봉



△▽ 노적봉 다산목(여인목)을 설명하면서 노 해설사님 안면에 웃음을 띤다.ㅎ~


▽ 여인목 옆에는 당근 남근목이 있지라.ㅎ





△▽ 노적봉, 저 멀리 유달산이 조망된다.



△▽ 시민의 종각 안에 새천년시민의 종이 있다.
21세기를 상징하는 의미로 종의 무게는 21ton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 빠듯한 일정관계로 유달산은 오르지 않기로 했다.

▽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



▽ 차량 번호판의 1987숫자는 사형, 무기징역에서 풀려나던 해가 1987년이라서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뜻 깊은 숫자라고 한다.




▽ 시상식행사 때 입으셨던 의상




▽ 생전에 김대중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웠던 인사들의 이름이 보인다.


▽ 오늘 점심메뉴는 백반과 짱뚱어탕 두 가지 중 선택하시면 시청 시티투어에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 우리는 호기심에 짱뚱어탕을 택했고 맛은 추어탕과 비슷했다.

▽ 전국에 갓바위가 몇 군데 있는데 목포에는 효자아들에 대한 전설이 있는 갓바위가 있단다.


▽ 갓바위를 바다 쪽에서만 볼 수 있어 불편했었는데
지난 5월 바다위로 우드데크를 설치해 놔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 오늘의 마지막 일정,해양유물 전시관 관람.



▽ 아래 쪽 노란꽃이 인고를 뜻하는 인동초, 담벼락 위에 뾰족히 내민 빨간꽃이 해당화


△▽ 신안 앞바다에서 인양된 보물선과 유물들.












▽ 해설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백우회 이야기
왕사랑님(왕대나무,계룡산도사,아리랑)팀의 백두대간 종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리산 종주산행에
합류한 보이스님(보라매,어진이,아모스)팀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CD에 수록하고 카페를 개설한
계룡도사님, 이렇게 7인이 의기투합하여 드디어 모임을 결성하였다. 이름하여 "백우회"
' 백두대간종주로 맺은 우정'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간단한 회칙도 제정했다.
우리 백우회는 계절별 지방별 여러 테마를 정하여 무시로 여행을 하기로 했다. 첫 여행지인 안면도
1박2일에 이어 단양 황정산-예천 회룡포 1박2일, 그리고 목포 앞바다 무인도인 우도-목포시티투어
1박2일을 시행했고 가을이 무르익을 즘에 토샤님의 향리인 새동마을에서 감따고 밤줍는 당일치기
추억만들기와 섬진강변 자전거도로 100km를 트레킹하는 2박3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회원 개개인의 일정을 고려하되,우리들의 본거지인 수요산행 일정과 중복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수요산악회의 단합을 저해하는 요소를 배제하고 순기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참고로 계룡산도사님의 닉은 만허→청출어람 '청람'으로
어진이님의 닉은 '토샤'로 개명하셨습니다.
첫댓글 백우회 모임 -.
많이 부럽습니다.
애써 올린 여행기록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산을 통해 맺은 인연이 멋진 우정으로 승화하길 바랍니다.
해변의 여인 노래도 좋습니다.
딸래미 집입니다. ㅎ
왕사랑님의 39일 만에 백두대간종주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대미를 장식하는 지리산종주산행에
합류한 보이스님 그리고 계룡도산님 등 7인이 지난 해 가을부터 모임을 가져오다가 이 번에 목포에서
백우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순수 친목여행 모임으로 수요산악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ㅎ ㅎ..
따님 집에서 행복 주말 보내소서.
묵포에서 1박.. 추자도에서 2박으로 다녀온..목포..
다시보니 새롭습니다..
인생.. 그때그때.. 즐기고 사는 모습.. 참 아릅답네요..
서남해에 아름다운 도서와 멋진 경관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추자도,증도,흑산도와 홍도 등지에서 볼거리와 먹거리에
인심도 좋은 고장인 것 같습니다.즐거이 동남아여행하시고
시간되실 때 수요산행에서 뵈어요.
좋아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자유여행이 참 좋았습니다.
예고에 없던 가을장마에 운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건강히 지내시고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백우회모임보기참좋습니다.
우정변치않고 오래오래여행하시면서 .
여생을 아름답게보내기을기대합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 자연쓰럽게
결성된 모임입니다.성격과 취행이 비슷한
사람들 또는 정반대인 사람들이 만나더라도
모나지 않게 서로를 존중하며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다시 다녀온 듯한 기분입니다.
앞으로 변치 않는 우정을 쌓아 갑서
설레는 맘으로 출발하여 무인도에서
원시인 생활로 자급자족은 못했지만
기억에 남을 1박2일 여정이었습니다.
감따고 밤줍는 추억만들기 일정에도
많이 수고해 주세요.
비록 몸은 곁에 없지만 심우는 마음으로 형님들 여행에 잘 동참했읍니다 ㅋ
계룡산도사 형님의 닉이 바뀌셨군요 제 은사님 닉 변경은 그전에 알고 있었지만 ^^
편안하고 좋은 마음으로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 항상 더욱 건강하세요
심우님 사업관계상 일정이 원할하지않아 수요산행에 참석하지는 못하셔도
카페에서 늘 함께 마음으로 공감해주심에 감사합니다.카페에서나마 닉이나
얼굴을 익혀두시면 그 언젠가 산행참여하실 때 금방 적응이 될 것입니다.
가을비 하염없이 내리는데 늘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보기가 너무 좋아요 부럽습니다..........
초코님 그동안 안부가 궁금했었는데 오늘 산행에 뵙게되어 많이 반가웠습니다.
댁내에 어려운 일 겪으셨다는데 몰랐었습니다.잘 극복해 내셨다니 다행입니다.
무릎도 좋아지셨다니 더욱 반가웠고 수요산행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