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오니 그제서야 캠프가 끝났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조용한 집에 돌아오니 시끌벅적했던 그 시간들이 그리워졌습니다. 4박5일동안 돌봄교사로 아픈 아이들을 돌보고 필요한 일이 있을때 판돌이 교사를 돕는 일을 했습니다 :)
날씨가 많이 추워서 중간중간 아픈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요 무탈하게 캠프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다행히 큰 일 없이 캠프를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 모든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2018년도 여름캠프때 모둠교사로 참여한 이후에 7년 만에 캠프로 돌아왔네요 :)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같은 장소 변화된 공간 또 익숙한 느낌 제가 이곳에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첫날아이들을 만났을때 시끌벅적한 느낌 달라진 에너지, '아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하고 설레었습니다.
캠프 중간에는 아픈아이들늘 챙기고 또 중간에 비어있는 시간에는 판돌이 선생님들을 도와 함께 준비물을 챙기고, 또 아픈 선생님 반에 잠시 들어가 일일 모둠 교사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
유난히 바빴던 어느하루는 정말 정신없이 움직였지만, 맛있는 밥을 먹고,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서로 돕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내었습니다.
잠시 모둠 교사로 변신해서 아이들을 가까이 만나던 순간, 매일 식판 검사하며 아이들 눈을 마주보고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던 그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했던 연극을 본 순간과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시간에 용기내서 얘기 나눠주고 또 경청해주던 순간들도요 참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 해 시작을 간다학교 캠프로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함께했던 많은 순간들 , 그 기억이 앞으로 살아갈 날에 힘을 실어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저는 그런 힘을 얻었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만날 그날까지 몸과 마음 건강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기를 응원하고싶어요 언제나 :)
함께해준 아이들,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 인사 :)
임시 모둠교사로 들어갔던 초등3모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
쉬는시간에 수어~
초등3모듬 연극 스토리 수정중 ~
신기하게 아이들이 온 첫날부터 아이들이 갈때까지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눈이 녹기 시작했답니다~
고양이도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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