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작년보다 쉬웠지만 변별력 있게 출제... “고3 수험생은 수시 전략 세워야”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2022.11.18 10:13 조선일보
●10명 중 3명 검정고시·졸업생... 1997년 이후 최고 비율
●사탐 주요 과목 난이도 상승, 교차 지원 변수 가능성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 17일 오후 대전 충남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을 나서며 파이팅하고 있다. /조선일보 신현종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국어 과목이 전년보다 다소 쉽고, 수학과 영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작년에 이어 문·이과 구분 없이 실시된 두 번째 ‘통합 수능’이었다. 작년엔 국·영·수 등 필수과목이 모두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으로 불렸다. 일각에서는 올해 수학 성적이 대입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투스에듀의 분석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이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작년 수능의 국어 과목이 1등급 내에 표준점수 개수가 18개였던데 반해, 2023학년도 수능은 9~11개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쉬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가진 어려운 시험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1등급 내 표준점수의 개수가 11개였고,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10~12 정도로 예측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일정한 변별력을 가진 시험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위권의 경우 2022학년도에는 국어의 변별력이 높았던 반면, 2023학년도에는 국어, 수학 두 영역의 변별력이 비슷하거나, 수학의 변별력이 더 높다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의 경우 난이도는 2022학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고도 평가 가능하지만, 직전 시험이었던 9월 모의평가가 쉬웠던 영향으로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을 수 있다. 이투스에듀는 “12%에 가까운 결시율을 보였던 2022학년도의 흐름이 이어질 때 영어 각 등급별 인원 비율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에 있을 것”이라며 “영어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 했던 학생들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탐구 영역은 대체로 어려웠다고 한다. 작년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과목 중 6과목이 50점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쉬웠던 데 반해, 올해 수능에서는 50점 만점이 1등급 컷이 되는 현상을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탐구 역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도와 비슷해 다소 어려운 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오늘(18일)부터는 주요 대학의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이 잇따라 시행된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말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전형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다면 수시 전형으로 지원한 대학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고 이어 기준을 통과한 수시 전형들에 전력을 다하는 게 좋다.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고사는 18일 숭실대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실시된다. 같은 대학이더라도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 일정이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 및 학과의 논술·면접 날짜와 시간, 그리고 시험 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망 대학의 기출 문제를 보고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기출 문제를 보고 글을 많이 써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 총점’이 아니라 지망하는 대학들 반영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 재수생 비율이 높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올 수능에 지원한 검정고시·졸업생 비율은 31.1%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다. 2020년 코로나 유행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한 고3 학생들은 체감 난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재수생이 정시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수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 ㈜ 파우스트 칼리지
전 화 : (02)386-4802 / (02)384-3348
이메일 : faustcollege@naver.com / ceta211@naver.com
Blog : http://blog.naver.com/ceta21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Cafe : http://cafe.daum.net/21ceta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Web-site : www.faustcollege.com (주)파우스트 칼리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 17일 오후 대전 충남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을 나서며 파이팅하고 있다. /조선일보 신현종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국어 과목이 전년보다 다소 쉽고, 수학과 영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작년에 이어 문·이과 구분 없이 실시된 두 번째 ‘통합 수능’이었다. 작년엔 국·영·수 등 필수과목이 모두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으로 불렸다. 일각에서는 올해 수학 성적이 대입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투스에듀의 분석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이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작년 수능의 국어 과목이 1등급 내에 표준점수 개수가 18개였던데 반해, 2023학년도 수능은 9~11개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쉬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가진 어려운 시험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1등급 내 표준점수의 개수가 11개였고,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10~12 정도로 예측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일정한 변별력을 가진 시험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위권의 경우 2022학년도에는 국어의 변별력이 높았던 반면, 2023학년도에는 국어, 수학 두 영역의 변별력이 비슷하거나, 수학의 변별력이 더 높다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의 경우 난이도는 2022학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고도 평가 가능하지만, 직전 시험이었던 9월 모의평가가 쉬웠던 영향으로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을 수 있다. 이투스에듀는 “12%에 가까운 결시율을 보였던 2022학년도의 흐름이 이어질 때 영어 각 등급별 인원 비율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에 있을 것”이라며 “영어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 했던 학생들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탐구 영역은 대체로 어려웠다고 한다. 작년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과목 중 6과목이 50점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쉬웠던 데 반해, 올해 수능에서는 50점 만점이 1등급 컷이 되는 현상을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탐구 역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도와 비슷해 다소 어려운 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오늘(18일)부터는 주요 대학의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이 잇따라 시행된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말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전형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다면 수시 전형으로 지원한 대학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고 이어 기준을 통과한 수시 전형들에 전력을 다하는 게 좋다.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고사는 18일 숭실대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실시된다. 같은 대학이더라도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 일정이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 및 학과의 논술·면접 날짜와 시간, 그리고 시험 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망 대학의 기출 문제를 보고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기출 문제를 보고 글을 많이 써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 총점’이 아니라 지망하는 대학들 반영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 재수생 비율이 높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올 수능에 지원한 검정고시·졸업생 비율은 31.1%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다. 2020년 코로나 유행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한 고3 학생들은 체감 난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재수생이 정시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수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 ㈜ 파우스트 칼리지
전 화 : (02)386-4802 / (02)384-3348
이메일 : faustcollege@naver.com / ceta211@naver.com
Blog : http://blog.naver.com/ceta21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Cafe : http://cafe.daum.net/21ceta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Web-site : www.faustcollege.com (주)파우스트 칼리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 17일 오후 대전 충남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을 나서며 파이팅하고 있다. /조선일보 신현종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국어 과목이 전년보다 다소 쉽고, 수학과 영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작년에 이어 문·이과 구분 없이 실시된 두 번째 ‘통합 수능’이었다. 작년엔 국·영·수 등 필수과목이 모두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으로 불렸다. 일각에서는 올해 수학 성적이 대입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투스에듀의 분석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이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작년 수능의 국어 과목이 1등급 내에 표준점수 개수가 18개였던데 반해, 2023학년도 수능은 9~11개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쉬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가진 어려운 시험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1등급 내 표준점수의 개수가 11개였고,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10~12 정도로 예측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일정한 변별력을 가진 시험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위권의 경우 2022학년도에는 국어의 변별력이 높았던 반면, 2023학년도에는 국어, 수학 두 영역의 변별력이 비슷하거나, 수학의 변별력이 더 높다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의 경우 난이도는 2022학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고도 평가 가능하지만, 직전 시험이었던 9월 모의평가가 쉬웠던 영향으로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을 수 있다. 이투스에듀는 “12%에 가까운 결시율을 보였던 2022학년도의 흐름이 이어질 때 영어 각 등급별 인원 비율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에 있을 것”이라며 “영어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 했던 학생들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탐구 영역은 대체로 어려웠다고 한다. 작년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과목 중 6과목이 50점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쉬웠던 데 반해, 올해 수능에서는 50점 만점이 1등급 컷이 되는 현상을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탐구 역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도와 비슷해 다소 어려운 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오늘(18일)부터는 주요 대학의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이 잇따라 시행된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말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전형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다면 수시 전형으로 지원한 대학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고 이어 기준을 통과한 수시 전형들에 전력을 다하는 게 좋다.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고사는 18일 숭실대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실시된다. 같은 대학이더라도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 일정이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 및 학과의 논술·면접 날짜와 시간, 그리고 시험 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망 대학의 기출 문제를 보고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기출 문제를 보고 글을 많이 써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 총점’이 아니라 지망하는 대학들 반영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 재수생 비율이 높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올 수능에 지원한 검정고시·졸업생 비율은 31.1%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다. 2020년 코로나 유행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한 고3 학생들은 체감 난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재수생이 정시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수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 ㈜ 파우스트 칼리지
전 화 : (02)386-4802 / (02)384-3348
이메일 : faustcollege@naver.com / ceta211@naver.com
Blog : http://blog.naver.com/ceta21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Cafe : http://cafe.daum.net/21ceta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Web-site : www.faustcollege.com (주)파우스트 칼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