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잊은 자들아, 이 모든 것을 깨달아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짖을 때에 구하여 줄 자가 없을까 두렵구나.
[시편 50:22]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는 재판장(4)이시다.
뭇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와 제물을 바치며 제사를 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친 제물을 보시지 않는다.
사람들은 풍성한 제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하지만,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제사를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드리는 제사를 기뻐하신다.
16절부터 '악인'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전해진다.이제라도 돌이키라고 권고하시며, 그들의 악행을 구체적으로 열거한다.시편 50편에서의 '악인'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이다. 하나님을 안다고 자부하므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언약과 교훈의 말씀을 말하지만, 삶은 하나님을 떠나있다.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잊은 자들이다.
22절에 '하나님을 잊은 자들'이 등장한다.이제라도 돌이키라고 권면하시며, 돌이키지 않으면 찢어버리실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이 시대는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는 하나님을 잊은 자들이 넘쳐난다.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믿음의 행위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아주 열심히 한다.그들은 절대로 돌이킬 수 없다.왜냐하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상태를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아주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멸망의 길, 하나님께서 찢어버리실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내가 속한 교단 내에도 반동성애그룹이 있다.그들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차별과 혐오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열심히 한다.그러면서도 그들은 그것을 신앙의 수호라고 주장한다.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잊은 자들'이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하나님을 잊은 자들도 많다.
시편 시인에게 있어서 악인은,하나님 앞에 나와 제사를 지내며 제물을 드리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법도를 전하며, 언약의 말씀을 읊조리지만, 하나님의 교훈을 역겨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귓전으로 흘리는(16,17)이들이다.
오늘 날에는 하나님의 교훈을 역겨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귓전으로 흘린다는 자각도 없이,하나님의 교훈을 따라 살아간다고 착각하는 이들에 의해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고 있다.이들은 당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는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찢기움을 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