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연구의 동기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말씀하셨던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는 지상명령은 모든 교회의 모든 성도에게 구속력이 있는 것이다. 고 죤 스토트는 말하고 있다. 영혼구원은 하나님의 열심이며, 우리 그리스도인이 해야할 지상과제 이다. 우리는 조금도 이것에 소홀할 수 없다. 이 지상과제는 목사와 선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해야 할 사명이다. 윌리암 에반스(William Evans)는 그리스도인의 영혼구원 사역의 필요성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기독교의 알파와 오메가는 영혼구원이며, 또 그 처음 문자와 마지막 문자 사이의 모든 문자도 잃은 영혼을 찾으려는 정신으로 흥건히 젖어 있어야 한다" 영혼구원 사역은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사역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감당하신 사역이다. 또 그의 사도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일생 감당한 사역이다. 또 우리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오지의 땅에서 질병으로 죽어가면서도 감당한 사역이다. 이 사역은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와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에 의해 오늘날 우리들에게 계승된 사역이다. 이 사역을 계승 받은 것은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오늘 날 수많은 구원 받은 무리들은 이 주님이 주신 영혼구원 사역을 감당하고자 몸부림 치고 있다. 목회자는 강단에서 메시지의 선포로 이 사역을 감당한다. 또 길거리에서 메시지를 선포한다. 선교단체들은 자신들이 가진 독특한 방법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교회들은 총동원 주일이라는 것을 만들어 이 사역을 감당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교인의 수는 불어나며 신자라고 말하는 무리는 불어나는데도, 참다운 신앙인의 모습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비행기 위에서 보이는 교회의 종탑이 공동묘지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본회퍼는 오늘날의 교회의 현실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의 값비싼 피의 댓가를 싸구려 은혜로 바꾸어 버리는 자들" 이말은 예수님이 피의 댓가로 우리를 사신 것은 거룩한 삶(제자의 삶)으로의 초청인데도, 신앙인은 구원의 표만으로 양심을 무마시키며 죄를 계속해서 짓는다는 것이다. 왜 신앙인이 이러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 이러한 교회의 현실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것은 전도인들이 교회로만 이끌고 오는 것에서 전도의 임무가끝났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양육하고 키우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돕지 못한다는데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가? 이 문제의 해결점으로 일대일 개인전도(1:1성경공부)를 제시해 본다. 일대일 개인전도라는 전도법은 선교단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도법이다. 이 전도법은 제자로까지 양육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역이다.
2. 연구의 방법
이 글을 연구함에 있어 먼저 일대일 개인전도의 개념을 생각해보고, 일대일 개인전도의 중요성과 그 근거들을 성경과 교회사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일대일 성경공부가 교회 성장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를 대교회들과 일대일 성경공부로 성장한 선교단체들의 주일예배 인원수를 통계적으로 비교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일대일 성경공부 방법을 마지막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여러 연구 서적들을 주 텍스트로 삼고 연구 할 것이다.
일대일 개인전도의 정의
일대일 성경공부라는 말은 주로 교회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용어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은 이 전도방법을 사용하셨다. 이 용어는 주로 파라쳐치인 선교단체에서 많이 사용되고 행해지는 영혼구원 방법이다. 일대일 개인전도는 한 사람이 각 가정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여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또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팜플렛을 돌리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또 총동원 주일에 한 사람을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일대일 개인전도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인격적인 한 사람이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인격적인 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전도의 임무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다른 사람을 양육할 때까지 보살피는 것을 말한다.
일대일 개인전도의 중요성
그러면 일대일 성경공부는 왜 중요한가? 그것은 몇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인격적인 공부의 중요성에서 본 중요성
죤 스토트는 그의 책 개인전도라는 소책에서 개인전도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말씀을 갖고 공적으로 사역하는 것도 귀한 일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증거나 개인적인 전도는 어떤 면에서는 설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복음의 메시지가 특정한 전도 대상인 개개인에게 적합하게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설교사역이 중요하지않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설교사역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변화 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교사역 만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감당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설교사역은 감화를 주고 결단을 하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사람을 깊이 있게 성숙시키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죤 스토트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일대일 개인전도는 특정한전도 대상인 개개인에게 적합하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를 깊이 알고 계속해서 복음으로 그 사람을 양육할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열매를 맺히기 까지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다.그리하여 성숙한 예수님의 제자로 키울 수 있다. 그러므로 일대일 성경공부는 예수님의 열심을 이룰 수 있는 전도법이다.
2. 한 사람의 지도자의 중요성에서 본 중요성
무디는 말하기를 "성화된 한 사람은 이제 막 구원을 받은 열 사람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곤 했다. 일대일 개인전도는 성화된 한 사람을 얻기 위한 끊임없는 돌봄이다. 성숙한 영적인 지도자 한 사람의 탄생은 하나님의 영혼구원 역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중략>
그것은 힘없는 다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강력한 복음으로 무장된 한 사람의 영적인 지도자에 의해서다. 토인비는 그의 책 역사의 연구에서 "바울을 싣고 가던 배가 역사의 이벤트(event)를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바울 한 사람에 의해로마가 복음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일대일 성경공부는 많은 구원의표만 가지고 사는 사람을 키울 수는 없을 지라도 한 사람의 영적인 지도자를 키울 수 있다.
3. 성경적으로 본 중요성
무엇보다 일대일 성경공부의 중요성은 그 주창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에 있다. 대학생성경읽기 선교회 총책임자인 이 사무엘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일대일 성경공부 방법은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고자 시작하신 일이 바로 늙은 양 아브라함과 일대일 성경공부였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일대일 개인전도로전도하시고 또 무려 25년간이나 아브라함 한 사람을 일대일로 도우셨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그에게 하나님만 믿고 경외하는 믿음을 심으사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아브라함 한 사람과 한 일대일 양육 역사를 통하여 하늘의 뭇별과 같은 수 많은 믿음의 후손들이 탄생된 것이다.
또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어떻게 태어나게 되는가?
하나님께서 줄기차게 모세 한 사람을 도우셨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베드로, 안드레, 빌립, 요한 등의 12제자들을 일대일 개인전도로 부르시고 그들을 일대일로 양육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을 한 시대의 사도로 키우셨다. 사도 바울이 쇠사슬에 매인 죄수의 몸으로 로마를 복음아래 굴복시킨 것은 로마 셋집에서의 일대일 성경공부였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는 오늘날과 같은 대량생산 시대에 일대일 성경공부는 가장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방법 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일대일 성경공부야 말로 한 개인의 영혼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인격적인 방법이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하나님의지혜인 것이다."
4. 교회사를 통해 본 중요성
우리는 초대교회(여기서는 230년 이전의 종교자유가 없을 때를 말함)의전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 졌는가를 그 시대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다.그 시대는 설교도 할 수 없었다. 또 길거리에서 마음대로 전도도 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은밀하게 한 사람씩 전도 되었고, 가정에서 양육되었다. 그렇게 하여 오늘날 까지 복음은 계승되고 성장하여 왔다. 어떤 교파의 한 감독은 2년에 걸친 그의 교회의 부흥에서는 남자 11명, 여자 37명 등 모두 48명의 결신자가 있었어나, 개인전도의 결과로서는 같은 기간에 남자 40명, 여자 35명으로 도합 75명의 결신자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펙 박사(Dr. J. Peck)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만약 그가 앞으로 10년 밖에 살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 후에 천국에 가는 조건으로서 천명이나 만명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해야 한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 방법으로 설교든 개인전도든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면 그는 언제나 개인 전도를 택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대일 개인전도는 부흥회 보다, 총동원 주일 보다 좀더 성장이 느릴 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는 성장이 더 빠르다는 것이다. 또 참다운 신앙인을 양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열심인 영혼구원 역사를 잘 감당할수 있는 방법이다
5. 교회성장 통계를 통해 본 중요성
일대일 성경공부로 성장한 교회와 일반적인 성경공부와 설교사역으로 성장한 교회와의 성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장에서는 일반교회와 일대일 성경공부로 성장한 교회(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와 주일 예배의 인원수를 비교해보겠다. 이상을 통해 볼 때 일대일 성경공부는 제자로 양육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소원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이다.
이 사무엘박사가 말한 것처럼 이것은 영혼을 구원 하시려는 하나님의 지혜다. 중요성을 정리하면서 사무엘 박사의 말을 다시 한 번 더 들어보자.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는 오늘날과 같은 대량생산 시대에 일대일 성경공부는 가장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방법 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일대일 성경공부야 말로 한 개인의 영혼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인격적인 방법이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하나님의 지혜인 것이다."
전도의 방법에 대한 고찰
1. 먼저 예수님의 좋은 제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12제자를 사도로 양성한 완전한 일대일 성경선생이었다. 또 성경선생의 주 텍스트가 예수님 자체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은 성경선생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예수님을 알아야 하고, 예수님을 잘 배워야 한다. 모든 성경선생은 예수님을 잘 알고 배운 사람이었다. 예수님의 좋은 제자가 되지 않고는 성경선생이 될 수 없다. 이것은 요한복음 15장4,5절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제자란 스승의 사상과 인격과 생활을 배우고 생활화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스승의 버릇까지 흉내 내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제자는 어느 시인의 싯말 처럼 "내 핏줄 가득 가득히 당신이 꿈꾸는 모습, 아니 꿈꾼다고 하기보다, 그 황홀함에 내가 취하는 것입니다" 라는 고백이 나올 정도로 그를 소유해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제자양성은 어떠했는가? 본 논문에서는 예수님의 제자양성 방법을 다 논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주제만 해도 하나의 논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단하게는 살펴보기로 하겠다. 먼저 일대일 성경선생으로서의 예수님은 분명한 교육목표가 있었다. 이 말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하는 분명한 주 텍스트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는 가르치는 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예수님은 영혼구원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 재생산 할 수 있는 완전한 제자로의 삶을 가르치셨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가, 대화의 방법이다. 둘째가, 강화적방법이다.
이 방법에 사용된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비유를 통한 방법, 귀납적인 방법, 사물을 통한 방법, 교육현장을 통한 방법 등이다. 셋째는, 생활을 통한 방법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직접 동거 하시면서 그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이셨다. 또 사건 사건을 통하여 그들을 교육하셨다. 또 질문을 하시며 그들의 생각을 정리하게 하셨다. 이렇게 제자를 양육하신 예수님의 교육원리는 지극히 인격적이요, 개인적이요, 자유롭게 하셨다는 것이다. 또 영적인 권위를 갖고 하셨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특별한 교재가 없고 그 상황과 사람에 따라 자유로우셨다. 일대일 성경선생은 무엇보다 이러한 예수님을 잘 배워야 하고 좋은 제자가 되어야 한다.
2. 상대와 좋은 관계성을 맺어라
일대일 개인전도의 시작은 한 사람과 관계성을 맺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좋은 관계성이란 한마디로 인격적인 사랑과 신뢰의 관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죤 스토트는 우정까지는 못되어도 먼저 신뢰성이 형성되지 못하면 그의 영혼을 구원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좋은 관계성이 맺어지게 되면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관심을 표시해오게 되고 성경공부는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성경공부가 전도를 한 즉시 이루어지지 않아도 관계성이 잘 맺어져 있어 면피전도자의 마음이 바뀔 때 언제든지 성경공부를 할 수 있다. 또 관계성이 잘 맺어져 있어면 피전도자가 영적인소원이 없어 떠나갔더라도 언젠가 영적인 소원이 생기면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러므로 떠나는 사람일지라도 좋은 관계성을 유지하여 돌아올 수있는 여지를 주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상대방과 좋은 관계성을 맺을 수 있는가? 그것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예로 삼으라.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실 때에 곧바로 복음으로 들어가지 않으셨다. 먼저 여인의 관심사인 물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물에서 부터 계속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도록 주의를 환기시키셨다. 마침내 여인이 남편 문제에서 예수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랄 때 메시야이신 자신을 보여주셨다. 오늘 날도 이러한 예수님의 지혜로 한 영혼에게 접근해야 한다.
3. 상대방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상대방을 모를 때 상대방에게 알맞는 메시지를 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상대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피전도자의 성격과 그의 내면의 어두움 등을 깊이 파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며 상대방을 배우려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자 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피전도자에게 맞는 복음을 전해 줄 수 있다. 성경공부 선생들이 잘 빠지기 쉬운 문제가 들을 줄은 모르고 이야기를 할 줄 만 안다는 것이다. 이때 피전도자의 관심사와 주제가 빗나가고 이야기는 따분한 교훈에 치우치고 만다.
4. 상대에게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
Broad Spectrum(광범위 치료)라는 치료 요법이 있다. 즉, 병명을 정확히 모를 때 무조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항생제가 거의 모든 병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쩌다 그 항생제가 맞아 떨어져 병이 낫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잘못될 경우 그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서 더 강한 다른 약을 투여해도 듣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상대를 모르면 자연히 광범위 치료를 하게 된다. 혹 한 말씀에서 은혜를 받지 않을까 해서다. 그러다가 은혜를 받으면 좋지만 아무런 말씀도 그의 심령에 들어가지 않으면 오히려 상식과 지식만 생겨 신앙생활을 중단하게 하기 쉽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깊이 연구하여 정확한 말씀으로 그를 찾아야 한다.
또 도식화 된 성경공부 방벙이나 공식적인 성경공부 방법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양의 신앙에 맞도록 돕지 못하고 양을 성경공부방법에 양을 끼워 맞추려다가 양에 마음에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양을 잘 알고 그의 문제에 알맞은 말씀을 제시할 때 그는 결코 하나님의 품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마무리
우리는 이상에서 일대일 개인 전도의 정의와 중요성,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이 시대에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순종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교회를 올바로 세우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은 일대일 개인전도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대일 개인 전도를 할 때 성숙하고 건실한 신앙인으로 키울 수 있다. 이것을 연구하면서 느끼는 간절한 마음은 한국교회가 참으로 새로워지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숫자 중심의 교회를 벗어나 일대일 성경공부 중심의 교회로 나아야겠다는 것이다.
본회퍼의 말처럼 "피로 산 값비싼 은혜를 싸구려 은혜"로 바꾸어 버리는 죄를 범하지 않는 교회들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지혜요, 예수님이 직접 모범을 보이신 인격적인 일대일성경공부로 참 제자를 양육하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소원이며, 하나님의 열심이다. 이것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일대일 성경공부 방법으로 우리는 이 시대에 복음의 일꾼을 키우고 복음을 섬기는 복된 자가 될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금도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