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EBS 수능특강 B] - 실전 모의고사 1회

[구렛나루]

11. 밑줄 친 표기 오류들과 관련되는 음운 변동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물건값을 깍지 못해서 아쉽다.

• 해가 지는 서녁 하늘을 바라보았다.

• 추석에 쓰려고 예쁜 송편을 빋고 있다.

① ‘ㅁ, ㅇ’ 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② ‘ㄱ, ㄷ, ㅂ’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③ ‘ㄱ, ㄷ, ㅂ’ 뒤에 연결되는 예사소리는 된소리로 발음한다.

④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⑤ ‘ㄷ, ㅌ’이 문법 형태소의 모음 ‘ㅣ’와 결합하면 [ㅈ, ㅊ]으로 바꾸어 발음한다.

12. (보기)의 ㉠~㉣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보기)

㉠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예: 무엇을[본말] ~ 무얼/뭘[준말]

㉡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 아/- 어’가 어울려 ‘ㅘ/ㅝ’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예: 꼬아, 주어[본말] ~ 꽈, 줘[준말]

㉢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예: 견디어, 버티어[본말] ~ 견뎌, 버텨[준말]

㉣ 어간 끝의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예: 생각하건대[본말] ~ 생각건대[준말]

① 본말이 준말로 바뀌면 본말의 형태소가 생략된다.

② 본말이 준말로 바뀌면 본말보다 음절 수가 줄어든다.

③ 본말이 준말로 바뀌면 본말의 이중 모음이 단모음으로 바뀐다.

④ 본말이 준말로 바뀌면 본말의 두 단모음이 이중 모음으로 바뀐다.

⑤ 본말이 준말로 바뀌면 본말의 두 자음이 제3의 자음으로 축약된다.

13. (가)의 내용을 참고하여 (나)의 ㉠, ㉡을 탐구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가)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의 첫머리에 오면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또한 ‘신여성’의 ‘여성’이나 ‘열역학’의 ‘역학’과 같이 단어의 자격을 가진 한자어가 복합어의 뒷말로 쓰이는 경우에도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적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의존 명사에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나) ‌㉠출생 연도(O) / 출생 년도(X)

㉡남녀(O) / 남여(X)

① ㉠은 ‘연’이 단어의 첫머리에 오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였고, ㉡은 ‘녀’가 의존 명사이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② ㉠은 ‘연도’가 합성어의 뒷말에 쓰이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였고, ㉡은 ‘녀’가 의존 명사이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③ ㉠은 ‘연’이 단어의 첫머리에 오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였고, ㉡은 ‘녀’가 단어의 첫머리에 오지 않으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④ ㉠은 ‘연도’가 접두사 뒤에 쓰이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였고, ㉡은 ‘녀’가 단어의 첫머리에 오지 않으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⑤ ㉠은 ‘연도’가 합성어의 뒷말에 쓰이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였고, ㉡은 ‘녀’가 단어의 첫머리에 오지 않으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14. (보기) 는 국어사전에서 ‘부르다  01’과 ‘불리다  04’에 대한 기술 내용 중 일부를 보인 것이다. (보기) 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보기)

부르다 01

[1] 【…을】

「1」 말이나 행동 따위로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거나 오라고 하다.

¶ 지나가는 친구를 큰 소리로 불렀다.

「2」 이름이나 명단을 소리 내어 읽으며 대상을 확인하다.

¶ 이름을 부르다.

「3」 남이 자신의 말을 받아 적을 수 있게 또박또박 읽다.

¶ 전화번호를 불러 줄 테니 꼭 전화해라.

「4」 곡조에 맞추어 노래의 가사를 소리 내다.

¶ 가곡을 부르다.

[2] 【…을 …에】  【…을 …으로】

청하여 오게 하다.

¶ [ ㉠ ]

불리다 04

[1] 【…에게】

「1」[ ㉡ ]

¶ 나는 선생님께 불려 가서 꾸중을 들었다.

「2」 ‘부르다  01 [1]  「4」 ’의 피동사.

¶ 많은 사람에게 불리는 노래

[2] ‘부르다  01 [1]  「2」 ’의 피동사.

¶ 시상식에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눈물이 나왔다.

① ‘부르다 01’의 목적어가 ‘불리다  04’에서는 주어로 나타날 수 있군.

② ‘부르다 01 [1]’은 두 자리 서술어이고 ‘부르다 01 [2]’는 세 자리 서술어이군.

③ ㉠에는 ‘우리는 그를 형님으로 부르며 깍듯이 대접했다.’를 넣을 수 있겠군.

④ 예문의 의미를 고려해 볼 때 ㉡에는 ‘부르다 01 [1]  「1」의 피동사.’가 들어가겠군.

⑤ ‘불리다 04 [1] 「2」’, ‘불리다 04 [2]’의 뜻풀이는 대응되는 능동사의 뜻풀이를 참조하게 하였군.

15. 다음 (조건) 을 모두 만족하는 새말 만들기의 결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조건)

• 접사를 하나만 사용한다.

• 어근의 품사는 동사이다.

• 어근과 접사의 원형을 모두 밝혀 적는다.

① 흙을 빚을 때 쓰는 도구라는 의미로 ‘빚개’라는 말을 만들었어.

② 옅고 희미한 웃음을 가리키는 말로 ‘풋웃음’이라는 말을 만들었어.

③ 남에게 밉게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밉보’라는 말을 만들었어.

④ 마음이 잘 맞는 진정한 친구라는 의미로 ‘참친구’라는 말을 만들었어.

⑤ 모르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물건을 가리키는 말로 ‘알리미’라는 말을 만들었어.

16. (보기) 는 중세 국어의 관형격 조사의 쓰임을 학습하는 수업 시간의 한 장면이다. 밑줄 부분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보기)

교사: 중세 국어의 관형격 조사 ‘ᄋᆡ/의’는 앞 체언이 존대의 대상이 아니거나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유정물일 때 쓰였는데, ‘ᄋᆡ’는 앞에 양성 모음이 나올 때 쓰였고 ‘의’는 앞에 음성 모음이 나올 때 쓰였어요. 그리고 ‘ㅅ’은 앞 체언이 존대의 대상이거나 식물이나 무생물과 같은 무정물일 때 쓰였는데, 한글로 표기된 단어에는 받침으로 쓰였고 한자로 표기된 단어에는 한자 바로 뒤에 단독으로 쓰였어요.

학생: 예, 그러니까 ‘ᄋᆡ/의’, ‘ㅅ’의 쓰임은 앞 체언의 종류, 앞의 모음이 양성인지 음성인지, 앞 체언이 한글로 표기되었는지 한자로 표기되었는지, 존대의 대상이 나와 있는지 모두 잘 살펴야 이해할 수 있겠네요.

교사: 맞아요. 그럼 현대 국어 ‘바다의 가운데’를 중세 국어로 어떻게 적었을까요? ‘바다’의 중세 국어는 ‘바ᄅᆞᆯ’이고 ‘가운데’의 중세 국어는 ‘가온ᄃᆡ’예요. 그리고 중세 국어에서는 이어적기를 했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해요.

학생: 예, 현대 국어 ‘바다의 가운데’는 중세 국어에서는 ‘----가온ᄃᆡ’로 적었을 것입니다.

① 바ᄅᆞᆯᄋᆡ ② 바ᄅᆞᄅᆡ ③ 바ᄅᆞ릐 ④ 바ᄅᆞᆯㅅ ⑤ 바ᄅᆞᆳ

도움자료

[2015 EBS 수능특강 B]  

11. 표기 오류와 음운 변동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 (실마리) 받침소리로는 7개 자음만 발음한다

‘깎지’를 ‘깍지’, ‘서녘’을 ‘서녁’, ‘빚고’를 ‘빋고’로 적는 것은 모두 음절 끝에서 ‘ㄲ, ㅋ, ㅈ’이 온전하게 발음되지 못하고 대표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생겨난 표기 오류이다. 받침 ‘ㄲ, ㅋ’과 ‘ㅈ’을 각각 ‘ㄱ’과 ‘ㄷ’으로 잘못 적은 것은 발음을 그대로 따라서 생겨난 잘못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ㄹ’은  [ㄴ] 으로

제시된 표기 오류는 ‘ㄹ’의 발음과는 무관하다.

② (실마리) ‘ㄱ, ㄷ, ㅂ’은  [ㅇ, ㄴ, ㅁ] 으로

제시된 표기 오류는 ‘ㄱ, ㄷ, ㅂ’을 [ㅇ, ㄴ, ㅁ]으로 발음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③ (실마리) 예사소리는 된소리로

제시된 표기 오류는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⑤ (실마리) ‘ㄷ, ㅌ’이 ~ [ㅈ, ㅊ] 으로

제시된 표기 오류는 ‘ㄷ, ㅌ’을 [ㅈ, ㅊ]으로 발음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12. 준말의 특성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실마리) 음절 수가 줄어든다

㉠~㉣에 제시된 본말과 준말을 비교하면 공통으로 음절 수가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본말과 비교할 때 준말의 본질은 음절 수의 감소에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형태소가 생략된다

㉠~㉣ 중 ㉣에서 ‘하 -’가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다른 것에서는 형태소가 통째로 생략되는 경우를 찾을 수 없다.

③ (실마리) 이중 모음이 단모음으로 바뀐다

㉠~㉣의 본말과 준말을 비교하면 이중 모음이 단모음으로 바뀌는 것과는 무관하므로 적절하지 않은 설명이다.

④ (실마리) 두 단모음이 이중 모음으로 바뀐다

㉠의 ‘무엇을’이 ‘무얼’로 줄어든 것이나 ㉣의 예는 두 단모음이 이중 모음으로 바뀐 예에 해당하지 않는다.

⑤ (실마리) 두 자음이 제 3 의 자음으로 축약된다

㉠~㉣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설명이다.

13. 두음 법칙의 이해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③ (실마리) ‘연’이 단어의 첫머리에 오므로, ‘녀’가 단어의 첫머리에 오지 않으므로

‘출생 연도’는 붙여 쓰지 않고 띄어 썼다. 이를 통해 ‘출생 연도’는 하나의 단어가 아니고 ‘출생’과 ‘연도’의 두 단어가 나란히 쓰인 것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연도’의 ‘연’은 단어의 첫머리에 오기 때문에 두음 법칙을 적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반면 ‘남녀’는 ‘남’과 ‘녀’가 결합된 한자 합성어이지만 ‘녀’는 독립해서 쓰일 수 있는 단어가 아니며 어두가 아닌 둘째 음절에 오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

14. 국어사전의 뜻풀이와 문법 정보 활용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③ (실마리) 뜻풀이와 예문이 맞는지 확인함.

뜻풀이가 ‘청하여 오게 하다.’이므로 ‘우리는 친구를 학교로 불러서 같이 놀았다.’ 정도의 예문이 적절하다. 또한 ‘우리는 그를 형님으로 부르며 깍듯이 대접했다.’에서 ‘부르다’는 ‘무엇이라고 가리켜 말하거나 이름을 붙이다.’의 의미로 쓰인 것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부르다`01’의 뜻풀이와 예문, ‘불리다`04’의 뜻풀이와 예문을 상호 비교함.

‘불리다 04’의 뜻풀이는 모두 ‘부르다 01’의 피동사로 되어 있고 ㉡ 뜻풀이의 예문 역시 ‘부르다 01’에서라면 ‘선생님께서 나를 부르다.’가 될 것이므로 ‘부르다 01’의 목적어가 ‘불리다 04’에서는 주어로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② (실마리) 필수 성분을 확인함.

‘부르다 01 [1]’은 주어 이외에 목적어가 더 필요하므로 두 자리 서술어이고, ‘부르다 01 [2]’는 주어 이외에 목적어와 필수 부사어가 더 필요하므로 세 자리 서술어이다.

④ (실마리) 예문을 통해 뜻풀이를 추정함.

‘부르다 01 [1]  「1」’의 ‘오라고 하다’의 의미를 ㉡의 예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에는 ‘부르다 01 [1]  「1」의 피동사.’를 쓸 수 있다.

⑤ (실마리) 뜻풀이 방식을 관찰함.

‘불리다 04 [1]  「2」’, ‘불리다 04 [2]’는 능동사 ‘부르다 01 [1]  「4」’, ‘부르다 01 [1]  「2」’의 피동사로 뜻풀이 되어 있으므로 능동사의 뜻풀이를 참조해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15. 조건에 맞는 새말 만들기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① (실마리) ‘빚개’라는 말을 만들었어

‘빚개’는 어근 ‘빚-’에 접미사 ‘-개’를 결합하여 만든 새말이다. 접사가 하나만 쓰였고, 어근의 품사가 동사이며, 어근과 접사의 원형을 밝혀 적었으므로 주어진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② (실마리) ‘풋웃음’이라는 말을 만들었어

‘풋웃음’은 두 개의 접사 ‘풋-’과 ‘-음’이 쓰였으므로 주어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③ (실마리) ‘밉보’라는 말을 만들었어

‘밉보’의 어근 ‘밉-’은 형용사이므로 주어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④ (실마리) ‘참친구’라는 말을 만들었어

‘참친구’는 접두사 ‘참-’과 ‘친구’를 결합시킨 파생어로서 어근의 품사가 명사이기 때문에 주어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⑤ (실마리) ‘알리미’라는 말을 만들었어

‘알리미’는 ‘알-’에 접사 ‘-리-’, ‘-ㅁ’, ‘-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새말로서, 접사가 세 개 쓰였고 ‘-이’와 결합하는 어근 ‘알림’의 원형도 밝혀 적지 않았다.

16. 중세 국어의 관형격 조사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⑤ (실마리) ‘바다 (바ᄅᆞᆯ)’는 무정물이고 고유어라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함.

무정물에는 ‘ㅅ’이 쓰였는데 고유어 다음에 쓰였으므로 받침으로 적는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ᄋᆡ’가 무정물에 쓸 수 있는지를 점검함.

‘ᄋᆡ’는 유정물에 쓰이는 것이다. 더구나 ‘바ᄅᆞᆯᄋᆡ’는 중세 국어의 분철(끊어적기)로 되어 있어 더욱 적절하지 않다.

② (실마리) ‘ᄋᆡ’가 무정물에 쓸 수 있는지를 점검함.

‘바ᄅᆞᆯ^5,5,3456,1235^’는 연철(이어적기)을 하였으나 유정물에 붙는 ‘ᄋᆡ’를 쓴 것이 적절하지 않다.

③ (실마리) ‘의’가 무정물에 쓸 수 있는지를 점검함.

‘바ᄅᆞᆯ릐’는 연철(이어적기)을 하였으나 유정물에 붙는 ‘의’를 쓴 것이 적절하지 않고 양성 모음 뒤에서 ‘의’를 쓴 것도 적절하지 않다.

④ (실마리) 고유어 다음에 단독으로 적을 수 있는지를 점검함.

무정물 다음에 ‘ㅅ’을 쓴 것은 적절하지만 고유어 다음에서는 단독으로 적지 않고 받침으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