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영부영 2달이 되었네요. 나름 준비해 와서 처음에 와서 빨리 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뭔가 불안한 느낌입니다.
이곳 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별건 아니어도 제가 좀 불편했던 것들을 가끔씩 이라도 올리려고 했는데 이제야 한번 적어봅니다.
순서대로 적으면 좋겠는데 생각나는 대로 그냥 적어 봅니다.
1.대한항공에서 비행기에서 준 기내용 슬리퍼-집에 카페트(바닥에 붙어있어 절대 뗄수 없음)가 깔려 있는데 맨발로
걸으려면 불편하고,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실내용 슬리퍼를 파는 곳이 없음(new york 근처의 new jersey
에 있는 H mart에나 있음)
2.과속하지 마세요. 대략 7~8마일 정도는 봐주는 것 같은데 그것도 불안하므로 안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추월할 때 잠깐하는 것은 괜찮은것 같고요, 10마일 이상으로 3분 이상 가면 걸릴 가능성이 많은듯합니다(뻥뚤리고
차 없는데도 저멀리 뒷차가 쫓아 오지 않아도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더라구요, 제 생각엔 자기들끼리 연락해서 알려
주지 않나 싶네요. 저 뒤에서 뭐 이상한 경광등 같은 깜빡거리는 것이 보이면 그때라도 줄이세요). 걸리면 어차피
시간 낭비, 돈낭비, 정신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받습니다.
3.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올때 채소, 과일 있냐고 물어보는데 숨기려 하지 말고 있으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것 같
네요. 괜히 별것도 아닌데 거짓말 했다고 복잡해지는 것 보다는요. 물론 다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고요. 저는 사과하고 lettus(상추)있다고 했는데 그것만 있냐고 여러번 물어보더니 마치 약올리듯이 흥얼거리면
서 트렁크 뒤져보면서 뭐 더 없나 찾아보더라구요,,,기분이 별로,,,
4.네비 완전히 믿지는 마세요. 특히 멀리가실때는요. 구글에서 길찾기 찾아보시고, 미리 대조해보시고, 나름 머리속에
지도를 가지고 계시는게 좋습니다(완전하지는 않아도요). 예전 네비 없을때 처럼요. 길 이상하게 나와도 당황하지
마시고요, 더 가셔서 돌아서 오세요. 조수석에서 SMART 폰으로 구글길찾기로 찾아 보시면서 말씀해주시면서 가
시는게 좋습니다. 캐나다도 곳곳에 공사구간이 많아 네비가 맞지 않는곳이 있더라구요.DETOUR도 많고요
5.호텔에서 나오실때 여권,ds-2019,지갑,차키,핸드폰,070폰,충전기,전기포트 등 챙기세요. 냄새나던지 이상하다
싶거나 필요하신것(얼음) 있으시면 카운터에 말씀하셔서 바꾸시거나 받으세요.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더라구요.
6.TimeWarnerCable에 전화로 사람하고 통화해서 돈내면 convenience fee $5물더라고요. 인터넷으로도 안되면, 전화해서 사람하고 통화 안하고 멘트듣고 내시면(말하자면 ARS) 안 문다고 하더라고요
7.직진하고 있으면 좌회전 차가 마구마구 다가옵니다. 지금도 이해가 안가고 불안하지만, 치러오지는 않을거예요.
그러나 직진하거나 좌회전하거나 할 때 무조건 조심하세요.
도로 중간에 노랑색 중앙선을 두개 쳐놓고 그안에 양쪽 방향으로 화살표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 지점에서는 서로 좌회전할 수 있다는 표시입니다.물론 사고 안나면서요.
빨강색일 때도 우회전가능하지만(왼쪽 잘보고)요, no turn on red이라고 씌여 있는 판이 같이 있을때는 우회전 안됩니다.
그리고 들은건데요 newyork에서는 빨강색일때 무조건 우회전 안되고요, florida에서는 5초정도 세고 실제로 완전히
stop했다가 가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8.저희는 전기회사가 duke progress energy인데요, 한국에서 계약하고 고객번호도 아파트측에 알려주어 저희가
미국에 도착한 날 이미 전기가 들어와 있었는데 제가 깜빡했는지 7~10일 후에 갑자기 전기가 나갔습니다. 아무 경고
도 없이요. 물어보니까 deposit을 안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설치한다고 무슨 fee를 또 걷더라구요. fee는 피
(blood),,,;;잊지말고 돈 내시구요, 특히 처음에는 집세, 집보험,차보험,전기,수도,인터넷 하여튼 여러가지라 더 헷갈
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디하고 비번도 어디다 써 놓으시게 좋을듯,물론 개인차 있겠지요,,, 저는 smart한 편이 못되서
요,,,
9.처음에 자동차가 문제인데요, 궁금한 것도 많고, 이해가 안가는 것도 많고요.
제가 나름 이해하고 경험한 대로 적으면요, 시간순서대로 적어 봅니다.
state ID 혹은 photo ID 만들때도 ISSS에서 등록한 것이 DMV에서 확인되어야 하고, 신분확인용으로 운전면허증이면 되고, state ID만으로 할 수 있는게 특별히 없는것 같고, 돈만 10달러 더 들므로 운전면허가 있으면 state ID는 필요없을것으로 보임.저도 state ID만드는 곳에서 ISSS에서 통보온것 없다고 하면서 돈도 안받아서 그냥 돌아와서 운전면허따고 그후로는 state ID만들러 다시 안갔습니다.
미국와서 첫날 차 인도 받았을때 번호판 붙어있으면 한국면허증으로 6주던가 60일은 운전 가능(법적으로 완전유효-nc visiting에 올려주신분 계심)
-면허따고 임시운전면허증(종이로 된)은 미국사람을 포함하여 전혀 운전면허증이 자국내에서도 없었던 사람을
위한 임시 조치로 보임. 따라서 한국면허증으로 차 몰고 학교가거나 면허시험장까지 가는것은 완전 적법함.
따라서 자신있게 차 몰고 학교가도 됨.
①학교가서 ISSS에 등록
이게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확인이 되어야 함(J1,J2 모두요)-학교에 등록 후 약5~7일 정도면 되는것 같은데 운전면허시험장에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것이 시간 절약에 좋을듯.
②면허시험
DMV라고 하지만 면허시험보는 DMV와 차량등록하는 DMV가 다른듯
집근처 괜찮다고 한곳 찾아보고 가면될듯.3231 Avent Ferry Rd. Raleigh 좋음(많이 안기다리고 실기시험 볼때도 좀 봐주는듯).예약 불요. 전 차주인 보험기간 남았으면(거의 그럴것 같음)그냥 한번 그 보험증서 가지고 가서 보험기간 남았으니까 괜찮지않냐고 물어보고 되면 첫달치 비싼 보험료 안내도 될듯(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제 이름으로 들었지만
가능했다는 사례있음.아깝다는 생각듬). 만약 안된다고 하면 한번 헛걸음 했다 싶으면 될듯(약 12만원 정도 하므로).
시험문제 중 동그라미에 아무것도 없는게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어떤분은 I don't know 했다고) 규정집을 나름 본바에 의하면 그런 traffic sign은 없고 결국 그게 rail road 즉, 동그라미 안에 x자 되어 있는것 말하는것 같더라구요.
③차량 INSPECTION
차량 검사인데요 차량등록하기 전에 INSPECTION을 받아야 하고 안 받았으면 다시 가서 INSPECTION 받아오라고 함. INSPECTION해주는 데는 곳곳에 있는 것 같고 거의 형식적인 것 같으므로 아무데서나 받아도 되고 가격도 같은 듯($30). 진짜 필요한 검사(장거리 여행등을 위한)와는 다름. 톰아저씨한테 한번 가보거나 AAA나 FRANZ에 가면 괜찮을 듯
④ 번호판 반납 및 수령/차량등록
1251 Buck Jones Rd. Raleigh 별로 안기다림. 들어가서 왼쪽 줄(노란색 판 줄)에 섬. inspection 안 받았으면 일단 번호판 반납하지 말고 일 다 끝나면 반납할 것(번호판은 반납해서 번호판은 없는 상태에서 INSPECTION받으러 돌아다녀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가 될 수도 있음.-본인;;). 기념으로 가지고 있고 싶다고 말하면 (반납할)예전 번호판 준다고도함.현금 약400달러 가져감(연식에 따라 좀 다름).
10.핸드폰
한분은 통화무제한 폰, 다른 한 배우자분은 아래와 같이 하면 좋을듯
그리고, 한국에서 오시기 전에 무빙짐 파시는 분께 PREPAID 폰에 $25정도나 정액제 들어달라고 하면 좋을듯
AT&T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스마트폰 아닌 핸드폰은 대표적으로
$25달러/1달PLAN:250분 통화,문자 무제한 plan(여기서는 plan이라고 하더라구요)과
10센트/1분통화, 20센트/문자1개 짜리 plan이 있는데(문자가 더 비쌈;;-한국과 반대/통화나 문자 모두 받는것도 똑같은 금액 빠져나감;;-이해 완전안감)
첫달이나 마지막달 처럼 통화량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달은 $25달러짜리가 나을 것도 같은데요, 생각해보니 이전
받는 시기에 차이가 있어 약 2주일 이상은 그냥 지나갈 가능성이 많으므로 10센트/1분통화 짜리나 별차이 없을듯.
at&t: 1117 walnut st.cary.nc 좋음. 특히 Michael Miller,Gary(성은 모름) 친절함
11.캐나다 가실때 환전이 문제인데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미국에서 바꿔도 transfer fee하고 convert fee라나
뭐라고 하면서 결국 4%정도의 비용을 내야해서 미국 1달러에 캐나다 0.9달러 정도밖에 안쳐주는 듯 하더라구요(캐
나다에 있는 four point hotel카운터에도 그리 적혀 있었습니다. four point hotel,holliday inn 좋습니다.). 제가 nc visiting에서 읽어본 중에 캐나다에서 미국달러를 할인을 많이 한다고 봤는데 미국에서도 그러더라구요(거래은행인 bank of america에서도요). 결국 나름 결론은 그냥 가지고 있는 현대카드로 결재해서 환율적용받고 수수료(master card 1%+현대카드자체 수수료 0.8%)내는게 나을것 같아 그리 했습니다.
12.여행가실 때 떠나시면서 당연히 문단속,전기단속,물단속 등 하시고요, 남은 음식물 처리등도 잊지 마세요.
이것저것 챙기려니까 잊기 쉬운것 같네요
제 나름 읽어본 것과 생각과 경험으로 쓴 것이니 사실과 다른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공유와 선량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편하게 댓글을 달아주세요.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너무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하고요, 변명을 하자면 다른 기본내용은
NC VISITING에 되어 있으므로 MISCELLANEOUS한 부분 위주로 써 봤습니다.
첫댓글 이런 정보 너무 유용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 NC ID가 필요한 상황은 딱하나. 면허시험 가셨다가 필기에서 탈락한 경우 그냥 돌아오지 마시고 ID라도 신청하고 오시면 10$어치는 합니다. 그 외에는 별로 효용이 없지요.
역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information은 새로 오신 분들에게는 단비와 같다니..^^
4. 장거리 여행에는 내비게이션 + 구글 지도 + AAA 지도 + Road Atlas 지도를 모두 갖추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지도에 서로 다른 쓰임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빈도는 내비게이션 = 구글 지도 > Road Atlas > AAA 였습니다. 다만 서부에서는 구글 지도가 무용지물이 되는 지역이 많습니다. 무선 인터넷은 고사하고 Verizon 전화도 안 터지기 때문에요.
7. 특별히 신호가 없는 이상 언제나 직진 우선입니다. 직진 차량을 방해(직진 차량이 불필요하게 감속하게 만드는 경우 등)하는 끼어들기는 사고발생시 좌우회전 불문하고 끼어든 차량 과실로 알고 있습니다. 적색 신호에 우회전은 Stop 사인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Full Stop 했다가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회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지역은 우회전 단속을 잘 안하지만, 대도시에선 Full Stop 안 하고 우회전하면 단속되기 쉽습니다. LA 등 복잡한 대도시에는 우회전 Full Stop을 집중촬영하는 단속카메라도 있습니다. 복잡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선 조금 참았다가 청색신호에 우회전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11. 캐나다는 미국과는 달리 IC칩 신용카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결제도 IC칩 리더기에 카드를 삽입한 후 PIN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IC칩 PIN 번호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신용카드 비밀번호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 신용카드를 캐나다에서 사용하시려면 미리 카드회사를 통해 IC칩 PIN 번호를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BOA 데빗카드를 미리 해외 사용 등록한 후 사용했는데 한국 신용카드를 쓰는 것보다 더 유리했습니다(환율에 따라 좀 다를 수는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현금은 대부분 미국 달러:캐나다 달러를 1:1로 계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