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허망한 꿈인 것 처럼 생각이 되서,
다들 저렇게 가고 있는건, 빗속에서, 앞서거니 뒤질세라 빗방울 튀기고 있는 건,
죽음의 死線을 비켜 서서, 저렇게 가고 있는 건,
기회를 잡기 위해서인가.
누군가 놓친 기회를 잡기 위해서인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승장구, 승진하기 위해서인가.
다들 자기만이 비밀을 알고 있는듯, 자기의 좌표를 알고 있는듯,
가고 있는 것인가.
다들 요만큼만의 이유와, 사랑과, 절망을 위하여 가고 있는 것인가.
가고 있는 길이, 단지 언제나 가고 있는 그 좌표에서 빙빙 돌 뿐이라는 것을
설령, 그 좌표가 절망으로 빠지는 길이라 할지라도,
비가 내리며,
빗 속으로 네가 가며,
네가 가고 있는 길에,
길이 그 길 밖에 없으므로,
사랑을 하기엔 ,
그 길에서, 사랑을 하기엔 , 사랑이 허망한 꿈인 것 처럼 생각이 되서....
자꾸만, 사랑이 허망한 꿈인 것 처럼 생각이 되서....
첫댓글 사랑이란 영원한 것입니다. 마음속의 울림입니다. 혼의 울림과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사랑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생각을 돌려서 또는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늘 그 언저리에는 사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