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맞이 오후 밤바리 번투 공지를 단톡에 올리니 참석문자가 올라온다
우리는 창진산장에서 1차 4대가 모였고
삽교천에서 2대가 합류해 6대의 바이크가 충남 태안 신진항으로 출발했다
올해는 꽃게가 풍년이라 가격이 좋아
꽃게를 풍족히 먹기위해 의견을 모으고
신진항으로 go go go(쓰리고?)
밤 라이딩은 위험요소가 많아 로드는
바이크의 대가이시고, 최고의 로드이신
고무님이 선두에서 지휘하신다
귀성시간이 시작되어 중간중간 막히는
구간이 있었지만 무난히 신진항에 도착했다
지나는 길에 근흥면이 보인다
어머니의 고향이다
소녀시절 어머니가 뛰어놀았던 곳이라
상상의 날개가 펼쳐진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자녀들을 보고 계신다
시집오셔서 시부모를 봉양하고 자녀들을
키우느라 고생많하신 어머니
제대로 효도를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 든다
신진항에 도착하니
불행한 소식이 전해온다
이번 힌남로 태풍으로 인해 배들이 출항을 못해 꽃게가 어항에서 보이질 않는다 ㅠㅠ
꽃게가 풍년이라는데 일정을 못맞췄다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고문님 단골식당에
전화를 하니 냉동꽃게가 있다고해
배고픔을 달래기위해 꽃게탕과 회를 주문했다
냉동꽃게(?)의 차이를 모르게 살이꽉차
먹으면서 맛있다는 소리가 다 나온다
우럭과 광어회도 넘 싱싱해 금방입속으로 들어가 식당주인 먹기위해 숙성해놓은 회까지 추가주문해 맛있게 냠냠...
행복한 만찬이었다
가격도 매우저렴했다
고문님이 아는식당에 오면 맛과 가격이 착하다
돌아오는 길에 달님이 환하게 우리를 배웅하고 있다
보름달의 모습이 99%이상 환하게 보인다
밤에 맞는 초가을 바람은 시원한 그 자체다
라이더만 느끼는 자연과의 스킨쉽을 느낄수있다
짜릿하고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중간목지지인 삽교천 까지 쉼없이 달려 도착했다
마지막 귀가 커피타임을 갖기위해
커피숍에 되착하니
삽교호는 바이크의 성지답게 많은 바이크가 주차장을 가득메우고 있다
우리는 갓길에 주차하고 커피숍에 각자 주문을 했는데 바이커에게는 10%할인을 해주었다
웃음 넘치는 대화를 나누고
각자 복귀의길에 나선다
집에도착하니 밤 11시 30분이 넘는 시간이다
회원님들의 무복소식이 들려온다
또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가슴에 남는다
카페 게시글
▶정투&번투 사진모음
추석맞이 오후밤바리 태안 신진항 투어(9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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