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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B 주기도문에서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라는 문구는 왜 첨가되었는가?
천이다 추천 4 조회 227 24.08.05 08:4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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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05 08:44

    첫댓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24문) 셋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인데, 이는 "우리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뜻을 버리고 아무런 반대 없이 주의 뜻에 순종하게 하시기를 구하오니, 이는 오직 주의 뜻만이 선함이옵니다. 또한 그리하여 각 사람이 하늘의 천사들처럼 자신의 직분과 소명의 의무들을 기꺼이 신실하게 수행하게 하시옵소서"라는 것입니다

  • 24.08.05 19:17

    네, 알겠습니다.

  • 24.08.05 08:5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정확성과 체계성에 늘 감탄합니다.

    마태복음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24.08.05 19:26

    아멘!

  • 24.08.05 09:04

    <호크마 주석>, 마6:10

    @ 나라 -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거룩하시듯이 또한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시고 영원히 통치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Kingdom)란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reign)가 미치는 영역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사역과 더불어 나타났지만 세상 끝날에 비로소 완성되는 이중 구조를 지니고 있다(막 1:15 강해, '하나님 나라의 개념',28:10;눅 21:27, 28;계 21:1-8).

    @ 임하옵시며 - 사람들이 하나님께 머리숙여 복종하고 또 구원의 종말론적 축복을 미리 누림에 따라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가 계속 확장되게 해달라는 기도이며, 그 나라가 완성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고전 16:22;계 11:17;22:20). 한편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의 위로'(눅 2:25)를 기다렸으며, 메시야가 통치할 다윗 왕국을 대망하였었다. 특히 그들은 회당 예배가 끝날 때마다 고대 아람어 기도인 '콰디쉬'(Qaddish, 성화를 뜻함. 여기에는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대한 소망이 간절히 깃들어 있다)를 암송하기도 했다(Jeremias, Prayers, p.98).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에 유대인들이

  • 24.08.05 09:04

    대망하던 나라가 시작되어 그 나라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 이 말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롬 12:2) 하늘에서 온전히 성취된 것같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여기서 '뜻'에 해당하는 원어 '델레마'는 하나님의 의로운 요구들(7:21;12:50)과 구속사에서 어떤 사건을 전개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18:14;26:42)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십자가와 같은 대속적(代贖的) 죽음이 실현되어야 하고, 동시에 절대적 순종과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한편 본문의 '하늘에서'란 하나님과 천사들만이 존재하는 세계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두번째의 간구('나라이 임하시옵시며')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통치와 의(義)가 지금 현재 온전히 성취된 상태, 또는 그러한 세계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렇다면 이와 상용되는 '땅에서'란 말은 앞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대상(타락한 이 지상과 역사와 인격들 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어찌 되었든 하나님의 뜻은 현재

  • 24.08.05 09:04

    '하늘'에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다스림이 거기에는 완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 '땅'은 아직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구현되지 않고 있으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메시야 왕국의 왕성을 뜻하는 기도라 할 수 있다.

  • 24.08.06 16:51

    @장코뱅 좋은 설명에서 배우고 공감합니다.

  • 24.08.05 09:07

    <박윤선 주석>, 마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 클로스텔만은 이 조목에 와서는 더 확신 있게 이 기구의 목표가 내세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기구의 목표를 내세에만 국한시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눅17:21에 "하나님의 나라는 볼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현세에서 부터 천국이 벌써 영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중요시 하신 말씀이다. 그렇다면 여기 이 기구전에서도 그런 의미를 가진 것이다. 하나님의 영적 임제와 통치가 우리의 생활에 이르게 됨을 구함이 이 문구이 기구건이다. 나는 나 자신을 통솔하기 어려우며 내 죄악을 이길 수 없으니 하나님깨서 영적으로 나를 다스리시며 내 죄를 정복하실 그 때에 나의 행복은 가장 큰 것이다.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늘이 무엇인가.? 우리는 이점에 있어서 하늘의 속성을 전부 생각하여 말하지 않으려 한다. 다만 그것이 장소성에 대하여 여기에 한 마디만 하려 한다.
    (1)성경이 하늘 나라의 생활을 진술함에 있어서 그 생활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고

  • 24.08.05 09:08

    집단적인 것으로 되었으니 그것은 간접적으로 장소성을 가리킨다.
    (2) 요 14장을 보면 예수님은 그가 가실 곳에 있을 곳이 많다고 하셨으니 그 말씀은 명백히 하늘 나라의 장소성을 가진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한 말씀의 뜻은 무엇인가? 하늘에서는 천사들이 선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이루고 있지만, 땅의 인간들은 죄악이 많아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않는다. 그러므로 기독 신자들은 이 기도를 올려야 한다.

  • 24.08.05 19:33

    @장코뱅 본문과 댓글의 주석 첨부 설명을 읽고 잘 배웁니다.

  • 24.08.07 10:01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먼저 이루어지고, 다음으로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순리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에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오심으로 하나님의 뜻이 완전하게 계시되었고, 또 완전하게 성취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이 이제 그의 자녀들에게서, 자녀들을 통해서 이루어가기를 간절히 원하셨던 주님의 바램이 기도문에 고스란히 드러나는군요. 아멘.

  • 24.08.07 11:08

    아멘!

  • 24.08.07 16:28

    아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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