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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있는 성벽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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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 사양리산성지는 군서면 사양리 서성골 마을 서쪽 500M 정도인 식장산 남쪽 줄기에 있으며 전체적인 지형은 남북으로 길며 동서로는 좁다. 옥천쪽인 동쪽 경사면은 매우 급경사로 거의 절벽에 가깝고 대전쪽인 서쪽 방향은 상대적으로 조금 완만하나 그래도 경사가 급하다. 성의 내부는 동쪽이 약간 낮게 형성되었는데 그 이유는 성의 내부 공간을 확보하며 북서쪽의 찬바람을 막기위하여 서쪽 성벽을 원래의 능선에서 약간 아래쪽에서부터 높게 쌓아 올렸기 때문이다.
남쪽과 북쪽의 능선과 닿은 부분은 석축을 튼튼히 하여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였으며 남쪽과 북쪽의 성벽은 능선에서 3-5M 정도 아래로 축성하였으며 성벽의 높이는 북쪽은 3-5M 정도이며 남쪽 성벽은 2-3M 정도이다. 성벽은 많이 무너지기는 하였으나 다른 산성지보다는 나은 편으로 군데군데 원래의 성벽이 잘 남아 있다. 성벽의 석축 형태는 독수리봉산성지와 노고성지등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계현성과는 조금 다르다.
사양리산성지는 성의 남쪽에 있는 곤룡재와 성의 북쪽에 있는 동오리재를 경계하기위하여 축성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계현성과 동오리산성지와 함께 식장산 남쪽 방향에 축성된 백제의 중요한 성으로 생각된다. 식장산의 남쪽줄기에 있는 주요 고개는 동오리재와 곤룡재 및 닭재(鷄峴)인데 동오리재와 곤룡재는 고개의 동쪽이 매우 급경사라 많은 인원이 넘나들기에는 힘든 고개이나 닭재는 경사가 완만하다.
사양리산성지에서 토기조각등 유물은 발견하지 못 하였으며 이 곳에서의 전망은 서쪽으로는 대전의 시가지가 잘 보이며 동북쪽으로는 조금 멀리 용봉산성지및 동평산성과 마성산성이 잘 보이다. 동쪽으로는 성티산성이 있는 말동산이 보이나 성티산성의 내부는 보이지 않는다.
■ 문제점 : 사양리산성지는 옥천군지에는 계현성을 사양성으로 소개하며 이곳의 성은 별도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이는 착오로 보이며 아마도 계현성과 사양성을 혼
동하여 하나의 성으로 오인(계현성과 사양성 모두 사양리에 소재함)하여 기록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옥천군지에 있는 계현성의 설명문 하단에는 계현성과 맞지 않는 글(금산군 군북면을 드나드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 ...)이 있는데 이는 이곳 사양리산성과 맞는 글이며 대전쪽의 산성자료에도 닭재에 있는 성을 계현성으로만 표기하고 있으며 사양성이란 표현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이곳의 성을 사양리성(사양성)으로 따로 명명함이 타당하다.
■ 찾아가는길 : 군서면 사양리 서성골 마을에서 옛 고갯길인 곤룡재(지금은 터널이 뚫려 있으며 길 찾기가 조금 어렵고 매우 급경사임)를 올라가거나 아니면 터널 반대편인 대전쪽에서 곤룡재를 올라가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곤룡재에서는 식장산 줄기를 따라 북쪽으로 1KM 정도 능선을 올라가면 사양리산성지에 다다른다.
산성에서 전망할 수 있는 좋은 전망지를 찾다보니 일행보다 한참 늦었엇습니다. 옥천군 군서면 잘 전망이 됩니다.
위 사진 속에 6개의 산성이 있군요. 언제 탐방 할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낭월임도종점을 지나 동오리고개를 지나면서 작년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자연 스스로의 복원력으로 불탄 자리에 싸리나무등 싹이 돋았습니다. 항상 불조심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원님이 점심식사를 한 산성자리입니다. 옥천에서는 이곳을 상중리산성이라고 합니다. 이 산성은 식장산 줄기의 여러 산성과 다르게 전망이 대전쪽으로 좋습니다.
이곳 역시 옥천 신문에 조일권씨가 기재한 사중리산성에 대해 참조하면
■ 위치 :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와 대전시 중구 낭월동 사이의 산봉우리
■ 시대 : 삼국시대(백제계성)
■ 해발 : 430M
■ 형태 : 테뫼형 석축산성
■ 둘레 : 약 80M
■ 탐방일시 : 2001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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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의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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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 상중리산성지는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동오리 마을에서 대전시 중구 낭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동오리재에 있으며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식장산 줄기에서 다시 남서방향으로 뻗어나간 능선에 있다. 독수리봉산성지와 사양리산성지의 중간지점에 있으며 성의 대부분은 옥천과 대전의 경계선에서 대전쪽에 치우쳐 있으며 성의 북쪽성벽만이 경계선에 살짝 물려 있다.
성의 둘레는 100M가 못 되는 망루형의 보루로 짐작되며 성벽은 석축을 하였을 것으로 짐작되나 모두 허물어져 지금은 토석혼축성로 보인다. 성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 망루가 있는 지점은 3-4M 높이로 높게 성벽을 쌓은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성벽은 윤곽만이 남아 있다.
상중리산성지는 상중리에서 대전의 낭월동으로 넘어가는 동오리재를 경계하기 위하여 축성한 것으로 보이며 독수리봉산성지와 사양리산성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축성된 망루 형태의 보루로 짐작된다.
■ 찾아가는길 : 군서면 상중리 마을에서 동오리저수지를 거쳐 고개를 올라가야 하나 여름을 갓 지나서 그런지 길 찾기가 몹시 어렵다.(본인도 저수지 윗 부분에서 길을 못 찾아 무작정 산의 능선을 올랐음) 조금 멀더라도 곤룡재에서 능선을 올라 사양리성을 거쳐 북쪽으로 오르거나 아니면 독수리봉에서 남쪽을 향하여 가는 편이 등산로가 있어 싶다.
이곳에서 보통은 식장산 능선으로 올라 세천유원지로 빠지던가, 통신탑을 경유하여 고산사로 빠지는데, 석오선생은 예정에 없던 용수암쪽으로 빠졌습니다. 이 길은 생각보다 긴 길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용수암에서 회원님들 모습입니다.
용수암에서 계속 하산을 하여 식장사 경내 모습이고, 식장사에서 내려다 보니 짓다만 동구청사가 보이는군요
식장사를 설립한 스님의 공덕비와 부도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고산사 경내로 들어갔습니다. 어렸을 때는 참 작은 절이었는데....
고산사의 대웅전 상량문(1636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에 식장산이 그때는 법장산으로 고산사가 법장사로 불렸다고 합니다. 오래 된 절입니다.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봐서 해바라기인데 이 해바라기는 해를 등지니 석오선생이 해등지기라 합니다.
이번 문화답사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의미있는 문화답사를 잘 보았습니다.
언제 한번 기회를 내서 산성을 올라갑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