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장애인 자기주장 대회에서의 행복한 시간
생활재활교사 손용훈
경남 김해 대성동 수릉원에서 김해시 복지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김해시복지재단 주최로 김해지역의 여러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행사 및 박람회가 진행되었으며
전시·체험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무대공연이 열렸고 공동행사로는 자기주장대회, 장애인식개선 그림 그리기대회, 휠체어와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 희망을 나누는 함께하는 가요제가 열려 서로 화합하고 행복과 기쁨을 충전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용자들과 함께 27일 자기주장대회에 고분박물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무대공연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 공연을 준비했는데 첫 번째, 윤0중씨가 늘픔지기 봉사자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전광판이 따로 준비되지 않아서 0중씨의 발표를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 번째, 공연팀은 영화 Bring it on[브링 잇 온]의 Hey Mickey [헤이 믹키]곡으로 치어리딩을 하기 위해 한 달 넘게 연습을 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춤을 준비하는 동안 몸치인 저는 서로 따로 놀고 있는 팔다리를 보며 이용자와 함께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한마음 이용자들이 응원에 참여하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더욱 신명나는 시간을 선물하였습니다.
한마음학원의 직원으로 처음 참여하는 외부공연이라서 더욱 설레고, 또 떨리는 마음이었습니다. 공연을 시작하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땀을 흘려가며 즐겁게 즐기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참여하는 이용자들의 모습이 멋졌고, 직원들의 모습이 새로웠으며, 적극적으로 응원해준 이용자, 직원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공연에 참여하여 함께 어울리는 동안 즐겁게 웃는 이용자들의 모습에서 기쁨을 느꼈고, 동료들과 관객들의 밝은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행복이 충전되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