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11 [09:53:38] | 수정 : 2014-02-11 [14:26:41] | 게재 : 2014-02-11 (5면)
1988년 세종 기지 건설 이후 26년 만에 대한민국의 두 번째 남극 과학기지가 곧 준공된다. 통일신라시대 후기 동북아의 해상권을 장악하고 한민족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던 영웅의 이름을 딴 장보고 기지. 이 대륙 기지 건설로 우리나라의 남극 진출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보고 기지 건설을 위한 노력, 활동과 기지 주변의 풍광을 기지 시공사 현대건설과 임완호 독립다큐감독의 도움을 받아 싣는다.
해빙 가르며 전진하는 아라온호
장보고 기지 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 쇄빙선 아라온호가 각종 건설 자재를 실은 화물선 다뉴브를 끌고 로스해의 해빙을 힘차게 가르며 항해하는 모습. 독립다큐감독 임완호 제공
장보고 기지와 테라노바만
지난해 12월 말 촬영한 장보고 기지와 주변 테라노바 만 전경. 독립다큐감독 임완호 제공
장보고 기지에서 가장 높은 멜버른 산
장보고주변멜버른-장보고기지 인근에서 가장 높은 멜버른 산을 헬기 촬영한 모습. <독립다큐감독 임완호 제공>
하역되는 기지건설용 중장비
지난해 12월 중순 화물선 다뉴브에서 해빙 위로 중장비를 내리는 장면. 현대건설 제공
얼음 위 거니는 펭귄
아라온호가 정박한 테라노바 만 얼음 위를 거니는 아델리 펭귄과 아라온호 모습. 현대건설 제공
아델리펭귄-장보고 기지 앞 해안 얼음 위를 아델리펭귄 가족이 거니는 모습. 현대건설 제공
바둑판처럼 갈라지는 해빙
장보고 기지 인근 테라노바 만 해빙이 바둑판처럼 갈라지며 바다로 떨어져 나가는 모습. 현대건설 제공
아라온호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
헬기사고-지난해 12월 4일 아라온호에서 일어난 헬기 사고 모습.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선원들의 헌신적 진화작업으로 아라온호로 번지는 대형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현대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