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장정을 18~19일로 다녀오니 2주만에 11월 장정을 떠나게 됩니다.
바로 내일이 11월 장정의 날....
부랴부랴 10월의 장정 후기를 작성합니다.
회계님의 11월 장정후기가 먼저 올라간다는 협박(?)에 겁먹은 거죠.
18일 아침은 그주부터 약간은 추워진 날씨에 아침저녁은 쌀쌀합니다.
이젠 해도 짧아져서 아직 컴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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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정 출발점인 율촌공단내에 하이스코 공장앞까지는 생각보다 일찍도착하여 10시30분부터 오늘의 장정은 시작됩니다.
오늘의 장정은 2개조로 나뉘어 2인1조 맞교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먼저 출발하는 조는 1군으로서 회장님과 감사님조입니다.
물론 총무와 지회장님은 2군으로서 다음 코스를 걷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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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10CF4F5271DD9E30)
순천의 끝자락에서 드디어 광양으로 진입중입니다.
아침의 날씨와는 다르게 역시 남도는 생각보다 춥지는 않습니다.
광양을 통과하는 길이 생각보다 쉽진않아서 많이 돌아가야 하지만 어차피 남도의 길은 이런과정의 반복일수 밖에 없겠지요.
드디어 1차 교대지점에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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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2군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편의상 1군과 2군으로 나뉘었지만 코스는 1군의 코스가 한결 좋더군요.
2군의 코스에는 예상치 못한 약간의 장애물들이 발생합니다.
이를테면 1군 코스는 여유롭고 한적한 길 혹은 자전거 전용도로, 2군 코스는 막혀서 더는 진행이 불가한 돌아가는 길 혹은
끊긴 자전거 도로,,,ㅠㅠ
어려운 코스를 잘가야 1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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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은 포스코로 인해 성장한 도시이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장정은 그길을 약간 비켜나게 됩니다.
광양은 구시가지(광양읍)과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는거 같습니다.
광양읍을 비켜나와 신시가지 방향으로 접어듭니다.
오늘의 일정은 홈플러스(광양점)앞까지 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도로의 여건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적한 농로길이나 해안길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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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이순신대교를 넘어왔다면 우린 추석전에 이곳을 지나고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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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좋은 길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걷기에는 좋은 길입니다.
저 고개를 넘어서 조금만 가면 오늘의 장정의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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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좁고 한적한 광양에서의 저녁은 소고기입니다.
특별히 선택을 할만한 메뉴가 없어서 선택하였지만 그래도 장정의 피로를 뒤에두고 한잔 들이키는 시간은 즐겁기만 합니다.
첫댓글 저놈의 고기 때문에...저 마블링 때문에...막 넘어가는 소주 때문에...통풍이 왔을거야...ㅠㅠ
거리 정보 좀 올려 주세요
저도 글을 못 쓰고 있네요 ㅎㅎㅎ
ㅍㅎㅎㅎㅎ................
즐거웠네여....................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