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약한 판매실적에도 불구, 점점 시장 늘려가고 있어 -
-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로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 예고 -
□ 터키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시장 현황
ㅇ 터키 친환경 교통정책 및 법령 제정에 따라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심 증대
- 터키에서는 2012년 전기자동차가 첫 판매됐으며, 정부는 EU 법령에 준하는 친환경 교통 정책에 맞춰 전기자동차에 대한 혁신적인 육성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음.
- 현재 터키에는 약 1500만 대의 차량이 운용되고 있으나, 그 중 극소수가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Honda Civic hybrid, Toyota Prius)으로 집계됨. 2016년 전체 차량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0.11%에 불과
- 이 중에서도 전기차의 경우 매우 적은 수량이 판매되고 있음. 터키인들은 주로 장거리 이동 시에도 자가용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기차량 배터리는 이를 충족할 만큼 주행거리가 길지 않고, 전기차량용 충전소가 아직까지 충분히 설치돼 있지 않다는 단점 때문임.
터키의 전기차량 전용 충전소
자료원: 이스탄불시 주차 관리부(Istanbul Parking Management Trade.Inc, ISPARK)
ㅇ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 판매량 분석(2016년)
모터(엔진) 용량
| 판매대수(2016년 1~10월)
|
[전기차] 소계
| 38
|
≤ 85 kW
| 18
|
86kW - ≤ 120kW
| -
|
≥ 121kW
| 20
|
[하이브리드차] 소계
| 695
|
<=1600cc
| 617
|
1601cc - ≤1800cc(≤50KW)
| -
|
1601cc - ≤1800cc(>50KW)
| -
|
1801cc - ≤2000cc
| 56
|
2001cc - ≤2500cc (≤100KW)
| -
|
2001cc - ≤2500cc ( >100KW)
| -
|
> 2500cc
| 22 |
자료원: Automotive Distributors Association(ODD), October 2016 Bulletin
- 2016년 10월 기준, 1600㏄ 이하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19.4% 감소한 617대가 판매돼, 이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 총 판매대수는 10개월 간 695대에 달함.
- 1801~2000㏄ 차량은 56대, 2500㏄ 초과 차량은 22대로 엔진용량이 클수록 판매대수는 냦은 현상 보임.
- 한편,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은 이제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는 단계이며, 특히 10월 이후 시장에 생산과 특별소비세 인하 등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임.
□ 터키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 생산, 특별소비세 인하 동향
ㅇ 도요타(Toyota)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 ‘C-HR’ 터키에서 생산 시작
- 2016년 11월 15일 터키 사카리아(Sakarya)에 위치한 도요타 생산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C-HR 첫 생산 시작
- 도요타는 터키에서 생산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유럽 각지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대만 및 남아프리카까지 수출해 새로운 시장루트를 개척할 계획
- 하이브리드 C-HR 모델은 동종 디젤 모델보다 약 4300달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도요타는 2017년까지 총 1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터키 정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엔진용량 | 모터 동력(㎾) | 신규 소비세(%) | 종전 소비세(%) |
1600~2000㎤ | 50 | 45 | 90 |
2000~2500㎤ | 100 | 90 | 145 |
자료원: Official Gazette 2016/9256(2016년 10월 5일)
- 최근 터키 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별소비세(SCT)를 10월부터 절반 가까이 인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터키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
터키 도요타에서 생산 중인 C-HR 하이브리드
자료원: 자동차 전문 매거진(Carscoops)
□ 터키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시장 전망과 시사점
ㅇ 터키 정부는 2018년까지 목표한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책에 관한 구상안 발표
-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자체 전기배터리 개발·생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
- 터키 전역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를 구축함과 동시에,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을 국내에 다량 보급할 예정
- 한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앞으로 생산 및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도요타를 포함한 자동차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이스탄불 공과대학교 전기자동차 연구소(www.itu.edu.tr), 터키 도요타(www.toyota.com.tr), Carscoops, ISPARK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