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16일 8구간~5구간
걷고 싶었던 바우길을 이틀간의 시간을 내어서 영원한 내사랑과 함께 걸었어요
산 우에 바닷길과 바다 호숫길...
그리고 바우길 맛집에서 검색한 안인항근처 꽃피는산골식당에서 섭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금방 삶아서 산에 가면서 먹으라고 내준 달걀을 받아들고 그렇게 바우길 걷기는 시작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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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항 산우에바닷길 들머리


바우길 내내 진달래꽃이 길 양옆으로 반겨주니 한층 더 발걸음이 가벼워졌어요

활공장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탁뜨인 바다와 세찬 바람덕분에 도시에서 묶었던 스트레스가 화~~악

진달래꽃보다 이쁘지 않지만 내사랑은 자꾸 셧터를 눌러주네요

삼우봉 가까이 오니 이리 멋진 바위가 있어서 잠시


산우에 바닷길 내려와서 그 유명한 정동진역! 오랜만에 발길 닿았지만 여전히 멋지네요

밀려오는 파도때문에 모래사장에서 버티기 힘들었지요

바우길 걸으며 열 난 발을 시원한 바닷물에 담그니 피로는 금새 후~~~

좀 늦은 잠때문에 일출은 직접 만끽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서

이른 아침을 먹고 경포대호숫길을 돌면서

아~ 벗꽃 그대여~~~ 내게로 오시라!!

바우길 안내표시를 보니 반가움에 살짝꿍~~

살짝 내린 비로 인해서 더 맑게 핀 벗꽃이 이리 탐스럽다니~~

또 어느날 갑자기 내어 바우길을 걷기를 약속하며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하였어요.
버스시간 대기중에 중앙시장 들러서 이것저것 사고 (강릉 중앙시장에 거금 많이~~ 풀고 왔죠 ㅋㅋ)
늦은 점심을 그 유명한 광덕식당에서 소국밥으로 든든한게 먹었지요
은빛님의 친절한 폰안내 정말 고마웠어요~~ ㅎㅎ
첫댓글 평생지기가 앵글에 담으신 모습이 꽃보다 훨~아름답게 보입니다.
어여삐 봐주시니 넘 감사해요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는 노랫 말 처럼 꽃 보다 님이 더 아름답습니다
바람따라 사람따라 발길 옮겨봤어요 언제 함 바우길님들과 행복한 걸음 걸어봐야죠 감사합니다
지기와 동행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
체리향님 사진으로 만나니 반갑네요! 무사히 산행을 하고 경포대 벗꽃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드셧다니 다행이네요 함께 산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얼굴을 보니 더 그립기만 하네요 다음에 오시면 꼭 같이 걷기로 약속해요 지금부터 야생화가 피기 시작햇는데 보러 오셔야죠.
진달래, 벚곷, 푸른 동해바다, 즐거운 하루 보내셨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바우길이 되셨겟네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곳을 아주 멋있게 잘 걸으셨네요...